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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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민원업무처리 부서 소개 10월 1일 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전환됨에 따라 구청으로 이관된 생활민원업무를 총괄 처리하기 위해 생활민원과가 신설되었다. 이에 생활민원과의 주요업무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생활민원 1팀 - 생활민원 상황실 운영생활민원 2팀-기동순찰 신고사항처리우리부서는 2000. 10. 1일부로 동사무소 기능이 주민자치센터로 전면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일선동에서 추진 되어온 각종 생활민원 사항을 처리하여 구민들이 생활민원으로부터 겪는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신설된 부서입니다.부서 인력은 과장 및 팀(2명)을 포함하여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담당부서는 생활민원 1팀과 생활민원 2팀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민원 1팀 주요업무는 생활민원 상황실(신고센터) 운영, 생활민원 2팀 주요업무는 생활민원 기동순찰 및 신고사항을 처리토록 되어 있습니다.우리과 주요업무는생활민원 신고센터 운영구민 여러분의 생활불편사항에 대하여 상담하는 수신자가 부담하는 「바로바로」 전화(080-309-8585)를 설치하여, 구민 여러분의 불편함을 전화 한 통으로 무엇이든 해결해 드리는 생활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가로환경 순찰반 운영구민 여러분의 생활불편사항을 보다 먼저 점검하고 처리하고자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순찰ㆍ점검시 즉시 해결이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처리하는 등 주민에게 다가가는 생활행정을 실천코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생활환경 저해요인 적발조치 및 통보구민 여러분 주위에 쓰레기 불법투기 등 생활환경 저해요인을 사전에 적발하여 해당 부서에 통보하는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깨끗하고 살기좋은 북구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구민 여러분아직까지 여러분 주위에 생활불편사항이 있습니까? 지금 즉시 「바로바로」 전화(080-309-8585)로 연락하여 주십시오. 여러분의 불편한 점, 어려운 점들을 내 일처럼 도와드리겠습니다.이용전화 : 생활민원신고센타 ☎ 080-309-8585※ 생활민원과 일반전화 ☎ 309-4861, 309-4871※ 생활민원과 팩스번호 ☎ 309-4869※ 북구청 홈페이지 http://www.puk-gu.co.kr 2000.10.25 조회수 : 2037
- 북구자활기관협의체 구성·운영 공공과 민간 복지자원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자립·자활 촉진을 위하여 구청은 우리구를 관할하는 노동부 직업안정기관인 덕천고용안정센터, 그리고 자활사업실시기관인 관내 7개 종합사회복지관 등으로 지난 10월 9일 자활기관협의체를 구성하였다. 협의체는 전년도 지역자활사업 추진실적 및 개선필요사항 점검과 각 기관의 해당연도 사업실시계획 및 사업별 수용가능인원 등 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활사업의 실시방향 등 당해연도 지역자활 지원계획의 수립관련 사항, 각 기관의 사업중 변경사항에 대한 보고, 지역자활지원계획의 이행상황 점검 등을 한다. 자활사업은 취업대상자에게는 덕천고용안정센타에서 취업알선, 직업훈련, 창업훈련, 구직세일즈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취업대상자에게는 자활지원기관과 사회복지관련 기관에서 자원봉사 및 자활공공근로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자활사업 참여는 조건부수급자뿐만 아니라 일반수급자도 가능하고, 일반수급자는 자활사업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생계급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의신청 접수는 11월 30일까지 하면된다. ※ 문의 : 사회복지과 ☎ 309-4332∼4, 각동사무소 2000.10.25 조회수 : 856
-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시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최저생계비이하의 저소득층에 대하여 그 부족분을 현물 또는 현금으로 소득정도에 따라 차등급여를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최저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것이다.수급대상자 확정수급권자는 부양의무자 기준, 소득평가액과 재산기준 등 3가지로 선정했다.우리구의 경우 대상자가 10월 15일 현재 11,839명으로 부산시 전체대비 9.46%에 이른다.총 수급대상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대상자는 3,352명이고, 취업 중이거나 아동·장애인·노인 등 가구원을 양육·간병 하기 위해 근로를 할 수 없는 경우 등은 7,371명이다. 그외 1,116명은 자활 사업에 참여할 것을 조건으로 생계비를 받는 조건부수급자에 해당된다. 2000.10.25 조회수 : 755
- 2000. 하반기 경로당 개·보수 북구청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구포2동 할아버지경로당과 덕천시영 할머니경로당 보일러교체, 내부바닥 고르기 및 도배 등으로 보수했다. 현재 65세 이상 북구거주 노인은 총 1만3천명으로 북구청은 올해부터 내년 봄까지 4개 경로당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해 북구 경로당은 총 112개가 된다. 2000.10.25 조회수 : 701
- 대천천 정화활동 전개 대대적인 국토대청결 활동을 실시하여 내방객에 대한 깨끗한 북구 이미지 도모하고 행락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북구청은 10월 21일 화명동 대천천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구, 동 전직원과 각 단체원 등 총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오는 28일에는 낙동강변고수부지 정화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2000.10.25 조회수 : 633
- 청소년 성교육 실시 북구청에서는 지난 9월 27일과 10월 17일 양덕여중과 만덕중학교에서 “청소년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에 대한 성교육을 실시하였다. 김미정 강사(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종합상담실장)의 강의와 VTR 방영으로 평소 청소년의 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00.10.25 조회수 : 721
- 각동 주민자치센터 본격 운영 인터넷 카페 설치, 강좌 수강 신청 받아각동 주민자치센터가 자체프로그램을 결정짓고 일제이 문을 열었다. 덕천3동 주민자치센터가 11일 개소한데 이어 덕천1동과 2동이 13일, 구포1동과 2동 16일, 구포3동과 금곡동이 17일, 화명동이 21일 개소하고, 만덕1, 2동은 청사 개보수 문제로 일단 프로그램을 먼저 개설해 수강자를 접수받고 있다. (6면 프로그램 안내 참고)각동 주민자치센터는 인터넷 카페를 기본적으로 설치하고, 서예한문, 풍물, 노래, 일본어, 탁구, 종이접기, 수지침, 배드민턴, 스포츠댄스 교실 등의 강좌를 지역여건을 고려해 운영한다. 그 중 구포3동은 강좌 운영보다는 청사 2층 11평을 할애해 컴퓨터 6대와 음악감상시설 3조, 쇼파, 탁자 등을 구비한 PC방 및 음악감상 휴게실에 중점을 두는 등 주민편의를 우선 고려했다. 1년전 먼저 문을 연 만덕3동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한 동직원은 “일단 처음 시행이어서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현재는 무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무료로 가능할 지는 모르겠다”며 “강좌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유료화도 고민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예로 스포츠댄스와 노래교실은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수강료를 좀 내고서라도 배우고 싶다는 의견이 다수의 반응이다. 화명동 김은주씨는 “화명동 주민이 5만이 넘는데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몇 개 프로그램에 2백여명 정도여서 아쉬움은 있다"면서 “수강할 수 있다면 생활에 활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월 28일 주민의 문화, 복지, 편익증진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생활프로그램을 심의해 자치센터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 워크샵을 가졌다.□ 21세기 북구발전기획단 ‘지역자원 활용한 북구발전’ 논의21세기 북구발전기획단 보고회가 지난 9월 28일(목) 열렸다. 행정실무단 보고에 이어 자문단 의견수렴, 자문단 발표 및 토의과제 설명, 부구청장 주재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자문단 권순일 위원은 ‘자문팀에서 연구자료는 예산과 관계없이 수행하여 현실성이 없음'을 지적하고 ‘실무팀에서 연구안에 대해 확보할 수 있는 예산액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예산이 적게 소요되는 방안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 지역별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전직원과 주민이 북구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도록 사기앙양 대책(인센티브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또한, 북구가 생산적 시설보다 금정산과 낙동강이 어우러진 베드타운 기능의 도시로 야간과 주말 시간을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홍완식 부구청장은 이날 제안된 내용은 각 실무팀에서 구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추진하고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2000.10.25 조회수 : 735
- 도심 속의 휴식처 ‘소공원’ 새롭게 단장된다. - 숲의 도시 북구 가꾸기 사업 추진과 연계, 쾌적한 쉼터로 조성 - 자생단체가 관리하는 공원관리 책임제 도입, 주변 환경 정비할 터 - 국기게양대 시범 설치로 애국심 고양, 청소년 정서 함양 등 분위기 일신도심 속에 푸른 숲과 벤치 그리고 놀이시설들이 어우러진 작은공간이 있다. 이름하여 소공원. 어린이의 놀이터로, 체력단련장으로, 만남의 장소로, 휴식공간으로 주민 모두에게 삶의 여유를 가져다 주는 소중한 장소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답답한 도시의 이미지를 환하게 밝혀주는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하다. 이러한 소공원이 관내에 57군데에 지정돼 있으며 이중 45곳은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이 관리상태가 불량하여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고있을 뿐아니라 청소년의 비행 장소로 전락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에따라 북구청은 주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소공원을 특별관리하는 한편 ‘숲의도시 북구가꾸기’ 사업추진과 연계해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훼손된 놀이기구 등 시설물에 대해서는 2천250만원의 예산을 투입, 우선 정비하고 공원 관리책임제를 도입, 자생단체가 주변환경을 관리토록 해 지역주민 스스로 가꾸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소공원을 숲으로 뒤덮인 녹색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2001년까지 단계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나무를 중점적으로 심기로 했다. 특히 도시민의 부족한 휴식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도시 자연공원의 면모를 갖춘 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덕천3동 787번지와 만덕2동 863-2번지 두곳을 사업지구로 선정, 2억 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설계용역을 마무리 짓고 오는 10월중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덕천3동에 조성될 공원은 890㎡의 면적에 어린이놀이터를 비롯, 만남의 광장, 중앙광장이 들어서게 되며 계절적 변화가 풍부한 향토 수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 이미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만덕2동의 경우 시설의 노후화로 새롭게 조성되는데 1천595㎡면적에 놀이시설과 운동기구 및 각종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한편 구청은 이와는 별도로 소공원의 분위기를 일신시켜 나감은 물론 국기에 대한 친근감과 존엄성을 드높이고 나라사랑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주민의 왕래가 빈번한 부민병원 옆 교통섬과 광덕물산 앞 안전지대 내의 소공원 2곳에 7천3백20만원의 예산으로 국기게양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1997.09.25 조회수 : 820
- “구민의 숙원인 쓰레기 문전수거 확대시행” 오는 10월 1일부터 구 전역에 실시, 저녁 9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배출해야 지정장소, 지정시간 이외에 배출할 때는 무단투기로 간주, 과태료 부과구민의 숙원인 쓰레기 문전수거가 일반주택 및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전면 실시된다. 북구청은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금곡·화명지역에 실시해오던 문전수거제를 구 전역으로 확대키로 하고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인력과 장비확보등 시행에 따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전수거제는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흐트러지지 않게 입구를 잘묶어 담아 ▲일정한 시간(저녁 9시부터 새벽 2시 사이) ▲대문 밖 일정한 장소에 ▲요일별로 분리하여 내어놓으면 구청에서 차량이나 수차, 인력 등을 활용해 수거해 가는 제도로, 무엇보다 주민의 각별한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구청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동별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문전수거제가 조기에 정착될수 있도록 주민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예기치 못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수거코스를 따라 실제 문전수거하는 현지숙지 훈련을 실시, 소요시간과 인력배치 등 제반사항을 점검해 시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구청 관계자는 문전수거제가 많은 경비를 들여 주민편의를 위해 시행되는 제도인만큼 지켜야 할 사항은 반드시 지켜 ‘쓰레기 문전수거’가 성공적으로 정착될수 있도록 구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다음은 쓰레기 문전수거 확대실시에 따른 주민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을 요약한 것이다. 연탄재등 소규모 집수리 쓰레기·연탄재:흩날리거나 주변을 더럽히지 않게 용기에 담아 배출·소규모 집수리등 배출쓰레기:찢어지지 않게 일반 마대 등에 담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 대형폐기물(가구,가전제품등) 수거·현행대로 구청에 전화신고하면 수거차량이 순회수거합니다.·☎ 309-8338∼9◆ 이것만은 지켜야 한다. ◆1. 쓰레기 배출시간을 꼭 지켜야 합니다.■하루 중 시민의 활동이 비교적 적은 저녁9시 이후부터 익일 02:00사이에만 쓰레기를 내어 놓아야 합니다. ▷ 배출시간 21:00 ∼02:00 ▷수거시간 03:00∼ 06:00■쓰레기를 수거해 간 이후에 쓰레기를 배출하여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불쾌감을 줄 때에는 무단투기로 간주, 수거거부 및 과태료가 부과됩니다.2. 종량제 봉투를 사용, 배출자 이름을 기재한 후 요일별로 분리배출하여야 합니다.■월·수·금요일 ? 일반쓰레기(음식쓰레기 포함)만 배출 ·배출방법:반드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여야 하며 음식쓰레기는 물기를 충분히 빼고 부피를 최소로 줄여, 쥐나 고양이가 훼손하지 않도록 입구를 묶어서 배출자 이름을 기재한 후 배출■화·목·토요일 - 화요일:캔,고철류,병류,의류등 재활용품 - 목요일:종이류(신문지,종이쇼핑백,광고지,헌책,박스 등) - 토요일:프라스틱류(PET병 포함), 연탄재 ·배출방법:종류별로 가지런히 정리하여 묶어서 배출, 종이류는 스프링, 클립 등을 제거한 후 30cm높이 정도로 묶어서 배출3. 일정한 장소에만 배출합니다.■주택의 대문앞 또는 점포 앞에 배출하되■차량운행,통행인의 보행에 지장을 주지않게 가지런히 정리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쮂 그외에 어떤 장소에도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됩니다. 무단투기로 간주되면 투기자 색출시까지 수거가 지연되며, 적발시 100만원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됩니다.4. 청소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소방도로에 불법주차와 물건 적치』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이면도로 주차가 부득이할 경우에는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갓길로 붙여서 주차하여 청소차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여야하며 ■차량회전을 해야하는 갈래길, 커브길과 골목길에는 주차를 삼가해야 합니다. 1997.09.25 조회수 : 960
- 시론 - 건전한 청소년 문화환경 조성돼야 조 일 호 / 구의회 의원 (구포3동) 청소년 세대와 40대가 공감대를 형성하여 청소년을 위한 쾌적한 환경조성에 적극나서야현대는 1차산업에서 4차산업까지 복합된 고부가가치의 산업과 첨단과학으로 세계가 1일생활권인 지구촌의 시대이다. 그러다보니 지금의 청소년인 신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 교육적인 유행은 다국적이 되어 정확하게 고정된 정통성이 없이 자유스러움을 넘어서 혼란스럽다. 이즈음에 지금의 청소년과 가장 밀착된 생활을 하고 있는 40대의 과거 생활환경과 현재의 청소년 생활환경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현재 40대는 대체적으로 청소년의 부모격이 되기 때문에 청소년 문제를 직접 풀어야 하는 당면세대인 것이다.먼저 40대의 청소년 시절을 되새겨 보며 현재의 청소년 문제를 생각해 보자.정치적으로는 제3공화국 시절이며 2차산업 사회가 걸음마를 시작하여 공장 굴뚝에 검은 연기가 나오는 것이 발전의 초석이 된다고 생각했으며 공해는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사회적으로는 농경사회를 벗어나지 못한 때였으며 그래서 오염되지 않은 산과 들, 강들이 40대의 청소년 시절에 호연지기를 키우며 자란 터전이었던 것이다. 그 때의 부모들은 다산(多産)을 하는 것이 행복이요, 미덕이었던 시절이었다. 또한 새마을 운동이 범국민적으로 전개되어 “잘 살아보세”를 외치며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며 열심히 일을 했던 것이다.자식교육이란 학교에 보내기만 하면 되었고, 학교에서도 국가 중흥이란 기치아래 학생들을 가르쳤던 것이다. ‘청소년 문제’란 말이 생길 틈이 없었던 시절이다. 하교를 하면 으레히 집안일을 도왔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사교육이란 것은 받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친구들간의 우정과 호연지기는 영원히 변치 말 것을 약속하며 하늘을 찌를 듯 하지 않았던가! 방학 동안에는 친구들과 원두막에 모여 자두, 참외를 서리해 먹는 재미로 밤 지새는줄 몰랐으며 무더운 여름에 알이 찬 밀을 주인 모르게 베어다 모닥불에 구워서 비벼 먹느라 손과 입이 온통 새까맣게 변하기도 했다. 우리 40대는 이런 낭만이 있었다. 지금의 청소년들은 어떠한가. 시멘트 문화가 낳은 성냥곽 같은 아파트 생활, 핵가족화 되어 현관문 밖의 단절된 이웃, 친형제가 없는 청소년, 그리고 내신성적과 입시 때문에 진정한 친구가 없는 학교생활, 부모들의 과잉보호와 잘못된 사랑, 공주병, 왕자병 등. 이것이 지금 청소년이 겪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주변 환경은 탈선을 조장하는 오락실, 만화방들이 늘어서 있고, 걸어서 등교하는 자유도 없이 승용차, 봉고차로 학교와 학원, 독서실을 오고가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생활 때문에 청소년들은 주눅이 들어 있고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것이다. 또한 지금 온 세상이 학원폭력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 않은가. 힘센 청소년이 약한 친구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폭력한다면 어떤 현상으로 받아 들여야 할 것인가. 아무리 내 아이를 보호하려 해도 청소년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폭력 영상물, 폭력 만화, 컴퓨터 통신, 오락실과 같은 주위 환경과 이로 인해 청소년 개개인의 성향이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고 비뚤어진 가치관으로 사고한다면 그것은 공염불인 것이다.자, 이제는 학교 정문까지 차를 태워다 주는 것보다 우리 청소년에게 거리를 마음대로 걸을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을 주자. 착하게 자라라, 공부 잘해라, 나쁜 짓 하지마라 강요하기 전에 이기적인 장막을 거둬내고 청소년 스스로가 판단하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 이 사회의 도덕성 수호와 국가발전은 분명 40대의 몫이며 책임인 것이다. 그러므로 직접 일선에 나서서 여러 형태의 청소년을 위한 모임을 가지며 학교 주위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을 계도해야 할 것이다. 교복 입은 학생이 대낮에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운다면 그냥 보고 넘길 것인가, 아니면 계도할 것인가? 계도한다면 그럴 자격이 있는가. 현재의 40대들은 인생은 즐기며 살아야 한다며 과거를 잊어버리고 기회만 있으면 먹고 놀자는 식으로 만들지는 않는가. 한 번 놀기 시작하면 뿌리를 뽑자는 식으로 주위를 혼탁하게 하지 않는가?이제 40대도 반성하여 확고한 가치관을 가져야 할 것이며 대화로써 청소년들의 생각을 피부로 느끼고, 낭만이 있었던 40대의 가치관과 역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교사는 교사로서, 공무원은 공무원으로서, 사업가는 사업가로서,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청소년이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자유롭고 창의력 있는 민주적 역량을 키워 지구촌 시대를 짊어지고 갈 훌륭한 젊은이가 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할 것이다 1997.09.25 조회수 : 839
최종수정일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