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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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제2캠퍼스 양산행 반대한다 부산시민 정서 배제, 자존심과 경제 활성화 위해 부산시 발표에 의하면 우리 부산은 아시아권 내에서 10번째로 환경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시민들 중 과연 이러한 발표에 박수치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이 얼마나 될는지 궁금하다. 이러한 것은 지난 페놀사건이후 놀란가슴이 그후 IMF로 인하여 부산경제가 전국 최하위 실업율까지 이어지면서 부산시민들이 부산에 살고 싶은 마음은 자꾸 멀어지는 듯하다. 그런데 요즘 부산대 이전을 두고 각지역마다 서로가 적격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욱이 부산대학교에서는 마치 양신지역이 최고 적격이라고 고집을 부리고 있으니 가슴이 터질노릇이다. 만약 부산대가 제2캠퍼스를 양산으로 옮겨갈 경우 부산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적 상징 뿐 아니라 시민정서에 엄청난 부작용을 빚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싶다. 부산대 이전은 경제적 논리외에도 정치적 논리가 깊숙히 자리잡고 있지 않나 염려스럽다. 이는 우선 양산신도시 개발은 시대적 착오로 개발지역으로는 부적격이라고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것으로 알고 있다. 부산시내에 있는 부산대 제2캠퍼스 후보지를 살펴보면 반송 34만평, 일광면 100만평, 금곡 37만평이다. 반송은 환경적 조건 교통 도로 조건이 다른 곳보다 열악하고 고도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기초작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또 일광은 방사능 오염지역에 인접해 있다. 그렇다면 북구 금곡동은 기존연수원부지가 잘 조성된 4만평(해발 100m)이 있어 기초시설에 투입 예산이 절감되며 인근 자연녹지 33만평이 있다. 이러한 것 외에도 지리적 조건 환경적조건 교통여건도 잘 되어 있을 뿐아니라 구포역 인근 공항, 고속도로 양산 경부고속도로 부산마산 대구 연결 고속도로 등 앞으로 낙동강과 김해평야가 한눈에 펼쳐 있어 학생들 정신적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인접된 주공임대 아파트 1,099세대는 학생 기숙사와 교수 연구실로 활용한다면 역시 예산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무튼 부산의 상징대학인 부산대학은 지역외로 옮기는 것은 시민정서를 배반할 뿐 아니라 부산경제를 더욱더 침체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에 부산대측 뿐아니라 부산시와 시의회 특히 교육부에서는 객관성과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후보지를 선택해 줄 것을 우리 부산시민들은 바랄 것이다. 박용수 / 시민운동가 2001.03.02 조회수 : 2173
- 교복 물려주기 교복 공개입찰제 실시로 가계부담 줄이자고교 진학자녀를 둔 주부다.최근에는 고교생이든 중학생이든 간에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복을 착용함에 따라 의복에 대한 걱정은 줄었지만 교복비용이 너무 비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욱이 하복과 동복을 동시에 맞추고 신발 등 기타제품까지 마련하고 나면 일반의복을 사입는 것보다 더 비용이 들어 도리어 서민가정에 주름살이 끼게 되는 것이다.따라서 일선학교에서 담합과 저품질을 우려해 금하고 있는 학교별 교복 공개입찰제를 시행했으면 한다. 지금까지의 입찰이라고 하면 대부분 학교에서 주관하여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각종 부조리가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공개입찰의 경우 우려되는 점이 많기는 하지만 학교의 학부모회가 주관하고 저품질의 제품이 입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가입찰 방식이 아닌 적정가입찰 방식을 채택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한다면 학교측에서 우려하는 점을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부조리를 우려해 민주적인 책정방법을 회피하는 것도 교육적인 측면에서 볼 때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된다.타지역에서 공개입찰을 시행한 예를 살펴보면 현재 15만원에서 20만원인 교복값이 8-10만원대로 하락해 가계에 많은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동구매를 통해 지금까지 높게 책정되었다고 원성이 많았던 졸업앨범이나 수학여행 등에도 적용해 가계부담을 줄여나갔으면 한다.아울러 각급 학교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교복물려주기를 실시해 희망하는 신입생에 대해 졸업생이 입던 교복을 물려주어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 운동을 재현했으면 한다. 이렇게 공개입찰을 실시하고 교복물려주기 운동을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벌여나갈 때 바로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이 좀더 민주화되고 투명해져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조현자 / 구포3동 2001.03.02 조회수 : 1805
- 이웃과 더불어 사는 북구를 위해 가정의 화목과 맡은바 책임을 다할 때이 사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는 구성체가 가정이다. 가정이 정답고 평온하지 않고서야 그 이상의 사회가 발전할 수는 없다. 우리는 가정을 오늘 하루 평안히 쉴 수 있고 언제나 나를 반겨주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 나아가 나의 내일을 항상 활기찬 하루로 만들어 주는 꿈이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다음으로 이웃과의 정다움이 있는 북구를 만들기를 바란다. 옛말에 이웃 사촌이라 했듯 어려울 때는 서로에게 힘이 되고 마음이 되어 주는 이웃이 되어야 하겠다. 아파트 철문을 앞에 두고 서로 얼굴도 모르는 채 살아가기보다는 옛 우리 조상들이 이웃들과 마음의 문을 열고 다 같이 가족처럼 지냈듯이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야 하겠다. 우리 이웃이 가족이 될 때 우리 가족은 배가되고 가정의 행복 또한 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곳에서의 임무를 충실히 다 해야 되겠다. 공무원은 맡은 직무를 완결하고 교원은 학업에 정열을 다해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은 넓게 배워서 국가 만년대계의 초석이 되며 치안부는 치안에 대한 수고로 주민들이 마음 편히 생활 할 수 있게 해야 한다.옛날 중국의 강태공은 ‘자기 몸이 귀하다고 하여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자기가 크다고 하여 남의 작은 것을 업신여기지 말고 자신의 용맹을 믿고서 적을 가벼이 보지 말지니’라고 했다. 이는 자신보다 남을 존경하고 아껴주며 상부상조 정신으로 살아가야 함을 일러준다고 생각된다. 나 혼자만이 잘 살겠다는 생각은 큰 재앙을 초래하는 것이 되므로 나 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결국에는 훨씬 유익한 계산이 되는 것이다. 서로가 믿고 살 수 있는 환경, 담장이 없고 자물쇠가 없고 경찰이 많이 필요없는 북구, 우리모두 행복한 삶을 위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조준형 / 화명동 충효서당 훈장 2001.03.02 조회수 : 1626
- 이상한 소리가 계속 나요 저희집은 삼성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성균관학원, 사감독서실 근처입니다. 열흘전쯤부터 윙~~하는 소리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계속납니다. 처음에는 제 귀에만 들리는 이명(?) 같은건줄 알고 그치겠지 했는데 우리집 식구들 다 불만을 호소합니다. 저번에 눈오는날 친구랑 집밖에서 통화를 했는데 그 친구도 들린다 하더군요. 어느 정도로 큰지 아시겠지요. 무슨 소리인지 밝혀 주세요. 성균관학원 근처 및 만덕2동 사무소인근 등을 탐문한 결과 소음발생원인은 부산지하철3호선 307공구공사장(만덕터널~동래구) 지하 공사터널에 공기주입용 송풍기(50마력×2대)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송풍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약 10일전부터 송풍기 모타교체시 자체소음기 미부착으로 소음측정결과 공사장에 생활소음규제기준을 초과하여 소음진동규제법 규정에 의거 시정하도록 조치(방음시설설치) 하였습니다. (환경청소과) 2001.03.02 조회수 : 2092
- 애들 마음 아파해요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받는 쓰레기봉투를 경비실에서 줄을서서 받기에 너무 놀랐습니다. 너무 힘들어 처음으로 기초생활보장 신청을 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같은반 애들 본다고 너무 상처 받아요. 부도로 갑자기 힘들다보니 아직 적응이 안돼고 동사무소에 직접 받으로 갔으면 합니다. 받으러 안가면 또 방송까지 하니 아이가 창피하다고 울어요. 고려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북구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에 대하여 1인당 30리터의 쓰레기봉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10리터 3장 지급시 1,410원) 금곡동은 기초생활수급권자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고 쓰레기봉투를 받으러 동사무소를 방문할 경우 주민의 입장에서는 차비 및 시간이 더 들고 사회담당자의 입장에서는 쓰레기종량제봉투 때문에 다른 업무를 처리할 수가 없습니다. 통장을 통하여 각 세대에 지급하고 있으나 낮에 일하러 가거나 장기 입원, 장기출타 등의 사유로 부재중인 세대가 많아 통장님이 쓰레기봉투를 지급하기 위하여 몇번이나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경비실을 통해 지급한 것 같습니다.(주공아파트의 경우 1통당 200세대) 이러한 사유로 애들 마음을 아프게 한데 대하여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금곡동사무소에서 통장교육을 통하여 각 세대당 직접 배부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합니다. (사회복지과) 2001.03.02 조회수 : 1790
- 쓰레기봉투값이 전국1위권 좀 심합니다. 부산일보를 보니 북구청 쓰레기봉투값이 부산에서 가장 비쌉니다. 제가 일기로 부산이 전국에서도 가장 비싼것으로 아는데 전국에서도 제일 비싸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봅니다. 물론, 재정 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것은 공히 사실이고, 복지비에 들어갈 예산이 너무 많다는 것 등으로 가용예산이 제대로 없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같은 무한경쟁시대에 그것이 변명이 되기에는 너무 궁색합니다. 안되면 돈 적게 들이면서 찾아다니는 행정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쓰레기종량제는 1995년도에 전국적으로 시행하면서 청소비 부담은 ‘쓰레기배출원인자 부담의 원칙’에 의거 주민이 쓰레기종량제봉투를 구입하는 것으로 대체되며, 종량제를 시행하게 된 근본 취지는 생활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민생활의 편리를 최대한 돕기 위하여 종전의 타종수거방식을 1997년도부터 문전수거로 전환하여 실시하고 있으나 우리구 주민이 부담하는 청소비용 자립도는 37%정도에 불과하여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또한, 쓰레기봉투가격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 및 청소비용에 의거 결정되므로 각 지방자치 단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구와 같이 완전문전수거를 실시하는 구가 타종수거하는 구에 비하여 봉투가격이 다소 비싼 것을 이해하시고, 그만큼 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및 청소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환경청소과) 2001.03.02 조회수 : 1825
- 쓰레기줄이기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벌써8년째 아파트부녀회장을 하고 있지만 구청에서 쓰레기를 줄이고자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관리사무소로 보낸것은 한번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구에서 이달에 생곡매립장에 반입할 수 있는 쓰레기량이 얼마인데 아파트마다 세대수 분포대로 나누어서 쓰레기량을 산정해 초과분은 수거를 하지않는 방법을 취했으면 합니다. 일반주민들은 쓰레기량이 초과되어서 반입이 되는지 안되는지 전혀모르며 심지어는 관리소장들도 관심이 없는 사항입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는 조금만 신경쓰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는데도 수거전표만 주면 얼마든지 수거를 해간다고 인식되어 주민들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구청에서 내놓으면 얼마든지 수거를 해가는데 부녀회장이 왜 간섭을 하느냐’고 심지어는 관리소장도 그런 반응을 보이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습니다. (구포3동 주민) 부녀회장님처럼 쓰레기 배출 현장에서 주민들과의 마찰을 고수하면서도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재활용품 수집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주신 여러분들의 덕분으로 지난해 7월부터 매립장 반입 쓰레기가 다소 줄어든데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우리구의 지난해 쓰레기 발생량은 85,775톤으로 그 처리비용은 총79억원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현재 우리구의 생곡매립장 반입허용량은 1일 120톤으로 반입허용량을 초과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해 상반기 중에는 허용량이 초과되어 반입제한 조치를 당한 적도 있습니다. 아파트별 쓰레기줄이기 홍보는 지난해에는 세대별 분리배출요령 스티커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배부, 순회홍보, 쓰레기 배출실태 조사 등을 실시하였고, 금년에도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환경청소과) 2001.03.02 조회수 : 1981
- 우리동네 김 현 진 / 와석초등학교 5학년 구민백일장 산문부 장원 안녕? 나는 바람이야. 나는 화명동에서 살고 있단다. 화명동은 아파트단지가 참 많아. 큰 아파트들 사이로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롤러스케이트도 타곤 하지. 자동차가 다녀서 위험하긴 하지만 아파트 단지에 사는 아이들에게 특별히 재밌는 놀이가 없으니까…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는 곳 옆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는 놀이터가 있단다. 아직 유치원도 다니지 않는 꼬맹이들이 엄마랑 아장아장 걸으며 즐겁게 놀고 있는데 땀을 방울방울 흘리면서도 뛰어 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나는 매일 그애들의 땀방울을 말려주곤 해. 그러면 그애들은 아이 시원해! 하고 폴짝폴짝 뛰곤하지. 놀이터 밑으로 계속 내려가다 보면 대림 유치원이 있어. 그 곳에서 공부하는 아이들도 즐겁게 지내고 있단다. 아이들의 노랫소리... 2001.02.07 조회수 : 2430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