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호

이동

의원 릴에이 인터뷰

  • 2025-01-24 19:27:32
  • 정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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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릴에이 인터뷰

의원 릴에이 인터뷰
Q: 북구 조례 중 구민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조례를 뽑자면? 그 이유는?
 
A: 본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중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현재 중앙정부는 만 12세 여성청소년과 만 18세부터 26세까지의 저소득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백신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이 아닌 2003년 이전 출생 여성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이들은 병원에서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본 조례안에서는 예방접종의 효과가 남녀 모두에게 있기 때문에 지원 대상을 성별에 관계없이 만 26세 이하로 설정하고, 기초지자체가 자궁경부암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요구하였습니다.
우리 구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은 현재 상임위원회에서 예산 문제로 보류 중입니다. 여러 노력 끝에 부산시가 2024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북구에서도 시비 사업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향후 이 조례안을 다시 상정하여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자궁경부암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북구 주민들께 예방접종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남은 임기 동안에 가장 추진하고 싶은 사항을 뽑자면?
 
A: 제 지역구인 구포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구포시장’과 ‘구포만세거리’는 특히 그 의미가 깊은 관광지입니다. 1919년 3.1운동 당시 구포 주민들이 펼친 항일운동의 현장인 구포만세거리는, 기념비적인 관광자원으로써 큰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구포시장은 지역 경제와 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전통 시장의 매력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금빛노을브릿지와 이어진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는 구포 나루터의 전통을 되새기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길로, 과거 중요한 교통 중심지였던 구포 나루터의 역사와 현대적인 자연환경을 북구의 방문객들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2028년까지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에 물빛애(愛) 수상극장, 가족애(愛) 놀이터, 캠핑존 등 문화 기반 시설이 계속해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 시설들은 구포의 관광자원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포시장, 구포만세거리,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금빛노을브릿지 등의 관광코스는 부산 북구의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게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구포 관광 활성화에 가장 필요한 것은 관광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확대라고 생각합니다. 관광지의 특성과 연령을 고려했을 때, 구포 지역을 찾는 관광객 중 단체 관광객들이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형버스 주차장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주차공간 부족은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결국 구포의 관광 활성화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포의 관광 자원인 [구포역-감동나룻길 리버워크-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금빛노을브릿지-구포시장-구포만세거리]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대형버스 주차장 확보부터 시작하는 것이 관광 활성화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구포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적 아름다움을 결합한 관광명소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
구포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적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대형버스 주차장 유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구포가 지역 경제와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