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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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국가안전대진단…가을과 화재 예방책

  • 2021-10-05 14:58:17
  • 정영미
  • 조회수 : 157
가을은 청명하고 높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고즈넉한 계절이기도 하지만 본격적인 화재의 시발점이 되는 계절이기도 해서 여러 가지 예방책을 알아두어야 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에 발생한 화재는 전기적 화재가 9329건이며, 담뱃불 6060건, 라이터 및 성냥불 1378건으로 도합 3만8659건으로 집계되었다. 매일 10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며, 보고되지 않은 소규모 화재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행하는 장소 중 하나는 주택이며, 주로 전기적인 원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다.
일반적인 화재는 초기→성장기→플래시오버→최성기에 이르게 되며 일반 주택의 경우 플래시오버(Flashover: 전체에 화염이 확산되는 상황)에 도달하는 시간은 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플래시오버에 도달한 경우에는 안에 있던 사람은 사망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므로 플래시오버를 늦추기 위한 조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화재를 빨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소방 관련 법령에서는 여러 가지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파트에 거주한다면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설치되어 있어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으므로 화재 사실을 빨리 인지할 수 있다. 단독주택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할 수 있다. 화재 시 열과 연기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경보하는데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하므로 관심을 가져보자.
주택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화재는 전기화재이며 그 원인으로는 전기콘센트 주변의 먼지, 헤어드라이어 등 전선의 꼬임, 콘센트에 전열기기를 문어발식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대청소를 하면서 화재 예방활동도 함께 해보자.
이항준 / 소방시설관리사·소방기술사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