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장학회, 대학생 등 80명에

총 7046만8000원 지급

덕천2동 적십자봉사회는

중학교 입학생에게 지원

만덕3동 주민단체·한울장학회

중고생 17명에게 425만원 전달

금곡장학회는 20명 선발해

50만~100만원 씩 지급하기로

학년이 바뀌는 시기를 맞아 장학금을 지원하는 따뜻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18일 덕천2동 적십자봉사회가 동 주민센터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재단법인 북구장학회, 만덕3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9개 주민단체와 한울장학회가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으며 사단법인 금곡장학회는 2월에 지역 중·고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덕천2동 적십자봉사회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았다.

최연자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우면 중학교 입학준비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면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북구장학회는 제23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12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대상자는 대학생 27명과 고등학생 53명이다.

대학생에게는 등록금 실부담액 중 200만원 이내,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50만원씩 지급했다. 총액은 7046만8000원이었다.

북구장학회는 1997년 12월 27일 공익재단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2018년 12월 현재 35억7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또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5회에 걸쳐 지급한 장학금의 규모는 17억 원으로 총 2551명이 지원을 받았다.

만덕3동의 장학금 수여식은 12월 27일 만덕3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수여식에서는 중고생 17명에게 25만원 씩 총 425만원을 지급했다.

2012년부터 이장술 이사장 등 독지가들의 출연금으로 장학사업을 해온 금곡장학회는 개학을 앞둔 2월 말에 고등학생 5명에게 50만원씩, 대학생 15명에게 100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문의 행정지원과 ☎309-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