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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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9월호]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지역사회와 상생·공존… 다양한 사회공헌 전문가 양성의 외길로 47년 전통을 이어온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체계적이고 우수한 인격 교육과 기술 교육을 통해 인성과 경쟁력을 겸비한 기술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등교육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 전문대학의 역할과 기능에 혁신을 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요즘 세간의 화두는 ‘4차 산업’, ‘인공 지능’ 등이다. 그러나, 부산과학기술대는 지역사회와 ‘상생’과 ‘공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상생’은 지역이 처한 인구 감소 등 위기 타개를 위한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게 평가되는 내용 중 하나이다. 우리 대학은 이를 염두에 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부산과학기술대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 300세대에 전달하였다. 이 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김장나눔 봉사를 이어가며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밥차 도시락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200세대에 도시락을 지원하였고, 부산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여 ‘빈 집터 활용 텃밭 가꾸기’ 행사에 참여하여 텃밭 조성 작업 봉사를 하였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화명·구포)을 위한 건강 특강’, ‘평생학습 문화페스티벌’ 참여, ‘커뮤니티 예술치유활동(부산문화재단)’ 등 다양한 지역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특히, 부산과학기술대는 2022년에 구포이음 도시재생센터와 협력하여 구포시장과 구포역세권 발전을 위해 생활조형디자인과 교수와 학생들 중심으로 구포역세권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을 수정 보완하고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힙구포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2020년에는 호텔외식조리과에서 북구의 명물인 ‘구포 국수’를 현대적 감각에 맞는 조리법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처럼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구포역세권에 구현해 북구 관광자원 개발과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며, 상생과 공존의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역사회 구조 변화에 발맞춰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BIST NEW VISION 2030」을 수립하고 대학 혁신을 수행하였다. 이에 우리 대학을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해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 그 결과 100세 시대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만학도, 퇴직자,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해 재취업과 창업을 고민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취미와 건강을 도모하는 스포츠·예술, 보건·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이르기까지 만학도(성인학습자) 친화형 19개 학과를 개설하였다. 아울러, 성인학습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 방법을 채택한 주간·야간 별도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9월 9일부터 수시1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이처럼 부산과학기술대는 인근 지역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에 대학의 인프라와 역량을 아낌없이 쏟고 있다. 아울러,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상생·공존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4.09.25 조회수 :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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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9월호] 시인의 창 범방산 거북산 범방산아 어디로 기어가나 낙동강변 모래밭에 알 낳으려 가느냐 내려갈 땐 쉬워도 오를 땐 힘들겠지 청송을 어깨 메고 잘도 내려가구나 알 낳는 희망에 어려움마다 않고 쉬지도 아니하고 계속해서 기어가네 종족보존 자손 번영 희망찬 보람 속에 낙동강 강바람이 얼굴에 스며들면 흐르는 땀방울 자취 없이 사라지리. 박우영 월간 시사문단 시조로 등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작가, 한국문인 협회 회원,부산 북구 문인 협회 이사 2024.09.25 조회수 :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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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9월호] 코스모스의 교훈 낙동강 강변도로를 따라서 출퇴근을 하는 나는 해마다 이 맘 때가 되면 길가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가 반갑다. 길가에 길게 늘어선 코스모스는 가을의 길목에 들어선 것을 모든이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가을은 지난 여름의 폭염과 따가운 햇살이 만들어 낸 결정체인 것이다. 코스모스는 신이 최초로 만든 습작이라고 한다. 갸날프고 청순한 매력을 지녔지만 어디서나 우리를 반기듯 하늘거리는 자태로 피어있다. 내가 코스모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 꽃이 너무나 서민적이고 평범하기 때문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의 기상을 받고 조용하고 단아하게 피어나는 저 코스모스처럼 나 역시 서민적이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 단정한 여인의 머리처럼 정돈된 마음으로 살고 싶다. 코스모스 같이 말이다. 어릴적 초등학교 선생님은 코스모스 무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칼과 창이 어지럽게 오고가는 어느 전쟁터. 죽어가는 병사들이 좌우에 수두룩했다. 가까운 친형제 하나 없는 한 청년은 이 전쟁에서 살아가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 ‘살아서 돌아가도 가족도 없는데 여기서 죽는 다면 나의 자리는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청년이 예측한 대로 전쟁은 끝났지만 청년은 살아돌아오지 못했다. 치열한 전투가 끝난 골짜기에도 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청년이 누운 자리에 많은 코스모스가 꽃을 피웠다. 참으로 아름다운 무덤이었다. 목숨바쳐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은 이 청년처럼 꽃으로 피어나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여름은 서서히 열기가 식어가고 가을의 길목에서 코스모스가 핀다. 이렇게 계절의 반이 지나가고 어김없이 길가엔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다. 코스모스를 보며 진실되고 충실하게 같은 자리에서 변하지 않는 맘으로 살고 싶다. 가늘고 연약한 코스모스는 바람에 흔들릴지언정 쓰러지진 않는다. 가을의 길목에서 코스모스를 만나게 되니 반갑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이시우 / 만덕동 2024.09.25 조회수 :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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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9월호] 가스사고 방지: 긴 연휴 후 점검 하는 안전수칙 잠깐! 벨브는 잠그셨나요? 가스를 사용한 뒤에는 - 가스사용 후에는 연소기 코크와 중간밸브를 꼭 잠근다. - 장기간 외출 시에도 용기밸브도 잠그는 것이 안전하다. - 도시가스의 경우는 메인밸브를 잠가야 하며 이사를 갈 때에는 도시가스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필요한 조치를 먼저 취한다. - 가스레인지는 자주 이동하지 말고 한 곳에 고정해 사용한다. 평소엔 이렇게 점검하자 - 비누나 세제로 거품을 내어 배관, 호스 등의 연결부분을 수시로 점검하여 가스 누출 여부를 살펴야 한다. - 가스레인지는 깨끗이 청소하여 버너 불구멍이 막히지 않게 한다. - 취침 전 반드시 점화코크와 중간밸브가 잠겨 있는지 확인한다. - 아이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반드시 주의를 준다. - 가스 불이 꺼지면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는 제품을 사용하고 자동차단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자주 확인한다. - 가스불을 켤 때에는 불이 붙었는지 꼭 확인한다 (불이 붙지 않은 상태로 점화코크가 열리면 가스가 누출된다) 2024.09.25 조회수 :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