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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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8월호] 어렵고 힘들었지만 정이 있고 슬픔은 있지만 웃음도 가득했던 연극 <검정고무신>, 2007년 첫 선, 10년째 사랑받는 작품 작품성과 대중성 잡고 2600회 이상 관객을 만나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9월 21일 2회 공연, 전좌석 8000원, 인터파크 9월 2~21일 예매 6~70년대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는 연극을 소개한다. 연극 ‘검정고무신’은 2007년에 초연하여 현재까지 2600회 이상 공연된 작품이다. 매회 공연마다 매진 사례와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정과 나눔이 있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만나보자. 한 가족의 이야기가 관객의 마음속에 눈 속에 스며드는 연극 ‘검정고무신’은 가족을 버린 아버지, 홀로 오남매를 키우던 어머니가 병들어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업동이를 오남매에게 부탁한다. 맏딸 진실은 동생들을 돌보며 가장으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매일 사건과 사고가 터지고 철없는 둘째 야동, 맘씨고운 셋째 갑동, 배고픈 장난꾸러기 양동, 착하고 귀여운 다섯째 봉실 그리고 업동이, 바람 잘 날 없는 진실이의 집이지만 가족이란 울타리 속 힘들고 어렵지만 따뜻한 남매간의 사랑. 역경과 웃음과 감동이 있는 인간적인 우리네 이야기이다. 연극 검정고무신은 진지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가볍지만 만만하지 않고 웃기지만 우습지만은 않은 극단의 색이 확실히 배어있는 사람사는 맛이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82 2024.08.26 조회수 :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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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8월호] 달달스테이지 영화, 음악 영화 라스트모히칸 퓨전국악 콘서트-지브리 영화음악 2024.08.26 조회수 :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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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8월호] 나만의 북구 노을 공유해요 노을구경(9景) SNS 이벤트 진행 100명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 지급 올해 핵심 관광콘텐츠인 ‘북구노을구경(9景)’을 홍보하고 ‘제11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노을사진전 자료를 모으기 위해 노을사진 SNS 인증샷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1일까지이며 ‘부산 북구 문화관광’ 인스타 팔로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상단 QR코드를 촬영하면 나타나는 설문창에 직접 촬영한 노을사진과 한줄평을 제출하면 된다. 혹은 ‘북구노을구경(9景)’ 중 한 곳을 방문한 후 인증샷을 찍어 제출할 수 있다. 추후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하여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수집된 사진 중 감각적인 작품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524 2024.08.26 조회수 :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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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8월호] 우리구 자연마을 덕천2 의로운 목숨 바친 ‘의성(義城)’ 왜와 밀무역을 단속하던 ‘기찰(畿察)’ 의성(義城) 의성은 초기 삼국시대부터 왜구들의 출몰과 수로 교통의 요지로 성(城)을 쌓아 관리하던 곳이다. 신라시대 황룡장군이 군사 500여명을 이끌고 침입해온 왜구들을 맞아 싸우다 의로운 목숨을 바친곳으로 의성(義城)이라 하였다. 지금도 지역주민은 의성 또는 감동포성(甘同浦城), 구포왜성(龜浦倭城)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양산군 좌이면 산양리, 주성리로 『양산군지』에 나오고 있다. 의성산은 경관이 좋아 멀리 고당봉, 주지봉, 김해 등이 보이며, 주변으로 서쪽 강변은 의성마을, 동쪽 구법곡은 기찰마을, 북쪽 화명의 대장골이다. 1903년 경부선 철도공사로 의성마을이 분리되어 배를 대던 바깥 의성과 본 의성으로구분 되었다. 1974년 남해고속도로 공사로 의성산이 절단되었고 그 후 2010년 5월 아치형 다리가 놓여 연결하였다. 그리고 의성고개는 도로 확장으로 4차선도로로 변하는 등 의성 주변의 옛날 모습이 많이 사라져버렸다. 기찰(畿察) 조선시대 낙동강을 거슬러 한양으로 왕래하는 왜인과 교역꾼들을 통제하며 왜와 밀무역[潛商]을 단속하던 구법곡에는 기찰 수검소(搜檢所)가 있었던 곳이다. 이 곳에 찰방들이 상주하므로 마을이 형성되었고, 현재 덕성초등학교 일원이다. 1710년(숙종 36) 동래부에서는 수문을 단속하는 구법곡(북구 덕천동)과 설문을 단속하는 십휴정(금정구 부곡동)에 기찰을 설치하여 밀무역을 엄금하였다. 그리하여 국내와 일본, 중국 등 교역시 자연재해 또는 피난 등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기찰 주변의 의성산에 시신을 매장하였다. 고속도로 공사와 빙상센터 건립 등을 위하여 주변을 개발할 때 많은 분묘가 발굴되었는데 삼한시대 목곽 2기, 고려시대 분묘 18기(상감, 동경, 육도전 등 유물과 개성 고급관리와 지역토호간의 교류 흔적), 조선시대 분묘 105기 등 분묘가 발굴되었다. 김동국 / 낙동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소장 2024.08.26 조회수 :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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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8월호] 차한잔 작은 배려, 큰 감동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뒷길로 내려가면 양천초등학교 진입로 직전에 등산로를 만난다. 그곳에서 며칠전에 깔끔하게 정비된 통나무 건널목 다리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너덜너덜해져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엉망이었는데, 누군가의 손을 거쳐 야무지게 튼튼한 형태로 사람들 발길을 받쳐 주고 있었다. 자신의 이익과 편의보다는 남을 우선시하는 그 누군가가 했으리라는 짐작에 고마움이 나를 기쁘게 했다. 아침에 힘겹게 나서는 나의 발걸음은 깨끗하게 단정된 건널목 다리를 만나 가벼움을 움켜쥐고 나의 기분이 상쾌해진다. 퇴근길에 건널목 다리는 나에게 위로를 준다. 나의 퇴근에 가족들이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안도감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 안도감은 서로를 이어주는 가교(架橋)역할을 할 것이며, 그것은 가족의 행복에 지름길이 된다. 강성용 / 명예기자 2024.08.26 조회수 :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