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총 5건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1/1 페이지 )
- [2024년11월호] 시론-청소년기, 꿈을 품어서 행복한 시기 청소년기, 꿈을 품어서 행복한 시기 황경희 국어 논술강사 요즘 청소년들은 꿈이 없다고 말한다.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딱히 없다고 한다. 어른들은 그런 청소년들을 보고 “요즘 애들은 꿈이 없다”고 나무란다. 그렇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꿈을 찾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아이들을 빡빡한 입시 일정에 가두어 놓고 날개를 펼치지 못하게 했으니 말이다. 어쩌면 어른들이 그들의 날개를 묶어 놓고는 왜 꿈을 향해 날지 못하냐고 다그치는 꼴인지도 모른다. 한 미국 싱크탱크의 17개국 1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만이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물질적 안녕을 꼽았다고 한다. 뚜렷한 진로 없이 떠밀려 사는 우리 청소년들의 불확실한 미래가 ‘돈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을 하게 한 것은 아닐까. 불안이라는 힘에 의해 부풀어 가는 욕망을 향한 경주는 우리 아이들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중학교 1학년생과 고등학교 1학년생의 3.3%가 사이버 도박 위험군이라는 심각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의 발달로 인해 아이들이 쉽게 이에 노출되고 중독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아이들이 도박이다 불법이다 이거에 내가 중독된다는 감각이 없다는 것이다. 그냥 놀이고 유행이라고 생각 한다는 것이다. 청소년 갬블 중독은 단순히 금전적 손실에 그치지 않는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 불안은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다. 이런 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은 종종 친구 및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며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게 된다. 학생들의 갬블 문제는 그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고.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이 고조 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젠 교육 단계에서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 청소년들에게 알려 주는 게 중요한일이 되어 버렸다. 사회와 정부에서도 청소년들이 많이 쓰는 SNS라든가 그런 사이트에서는 도박광고가 뜨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학교와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갬블의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능동적인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정말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사회적으로도 규범을 이탈하는 일이 거의 없다. 청소년 시기는 어떤 결말을 위한 과정이 아니며, 미래를 위해 불행을 감수해야 할 시기는 더욱 아니다. 꿈을 품어서 행복한 시기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이 행복한 시기여야한다. 그래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갬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 학교, 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24.11.23 조회수 : 156
- [2024년11월호] 시인의 창 시인의 창 가을길 벗 삼아 김정원 경사진 동넷길 따라 고갯길을 오른다 내 뒤를 솜털처럼 가볍게 따라오는 낙엽 하나 어느새 저만큼 가 버렸네 바람의 길 따라 이리저리 떠도는 단풍잎 따라갈 수 없는 이내 마음 가을의 나그네 되었네 나의 낙화도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호 소보. 청옥문학 시 부문 등단(2023년). 청옥문학 신인상 수상. 시의전당 문인협회 회원. 전당문학 시화전 입선. 시낭송지도자 1급자격증 취득. 북구문인협회 회원 2024.11.23 조회수 : 131
- [2024년11월호]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 얼마 전 북구의 라온요양원과 삼동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그곳에 계신 분들께 작은 정성을 전한 적이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마음을 나누고 가셨다며, 시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다. 벌써 여기저기에서 송년회를 알리는 소식이 들려온다. 어느새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메모를 보니 가족, 고향 친구, 직장 동료, 대학 친구들, 그리고 전 직장 동료들과의 모임 일정이 빼곡하게 잡혀 있다. 송년회가 끝난 뒤 새해에는 1~2월에 신년 모임이 집중적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모임은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송년회와 신년 모임이 주로 고깃집, 횟집, 뷔페 등에서 이루어지며,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자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연말을 보내는 지금, 우리가 꼭 잊지 말고 생각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을 돌아보는 일이다. 멀리 생각할 필요도 없다. 우리 구만 해도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요즘 복지시설에서는 찾아오는 이가 적어 겨울철 난방비를 걱정할 정도라고 한다. 송년회나 신년 모임을 술자리 대신 가까운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신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집트인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천국에 가기 위해 신(神)께 두 가지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 첫 번째 질문은 “너는 살아생전에 행복한 인생을 살았느냐?”이고, 두 번째는 “너는 살아생전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 적이 있느냐?”라고 한다. 연말연시에 우리가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면, 그것은 분명 살아생전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 북구 구민들이 송년회와 신년 인사를 이렇게 따뜻하게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종섭/덕천동 2024.11.23 조회수 : 117
- [2024년11월호] 구남 야시고개마을공동체 Forever 구남 야시고개마을공동체 Forever 구남 야시고개마을공동체는 11월 2일(토) ‘어린 왕자와 야시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제7회 야시 축제를 개최해 구남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축제 전날에는 세찬 비가 내려 걱정이 앞섰지만 다행히 먹구름이 걷히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번 축제의 사회를 맡게 된 나에게 구남 야시고개 마을은 마치 친정집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은 내가 마을 활동을 처음 시작했던 곳이자, 수많은 추억이 깃든 장소이기 때문이다. 축제 본행사의 사회는 오후 2시부터였지만, 설레는 마음에 오전 10시가 조금 지나 도착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음악이 흐르고 음식 냄새가 풍기며 진행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제1회 축제가 열렸던 2017년이 떠올라 갑자기 울컥하며 눈물이 핑 돌았다. 공연자들의 예행연습 소리와 체험 공간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드디어 오후 2시,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상하게도 무대에 서기 전에는 긴장이 되었지만, 막상 무대에 서자 떨림은 사라지고 오히려 설렘이 느껴졌다. 손민정 감동재협동조합 이사장의 축하 인사와 김승연 구남 야시고개 마을공동체 대표의 축제 경과 보고가 이어진 후,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순서로 ‘큰오빠와 야시들’의 중창이 마을에 울려 퍼지자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기타 연주팀의 멋진 연주가 깊은 감동을 주었고, 세 번째 순서로는 초등학생들이 선보인 방송 댄스가 무대를 빛냈다. 이어지는 네 번째 순서에는 어르신들의 장기자랑이 흥을 돋구었다. 특히 91세 되신 어르신의 율동은 감동 그 자체였다. 마지막으로 초대된 힙합댄스팀 ‘라쿤’의 신나는 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비록 소박한 공연들이었지만, 공연자들의 무대에는 진심이 가득했다.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사랑, 그리고 응원 덕분에 이 축제는 내년과 그다음 해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주/명예기자 2024.11.23 조회수 : 120
- [2024년11월호] 부산북구장학회 소식 부산북구장학회 소식 ◆기금조성 목표 : 50억원◆ 이달 모금액 3,440,000원 ▶ 총 모금액 4,483,114,941원 ■이달의 장학회 후원금 기탁자 ○구룡사: 500,000원 ○(주)사오건설 대표 오태진: 300,000원 ○대불조장금선원: 300,000원 ○미륵사: 300,000원 ○포도원교회: 200,000원 ○구남신협 이사장 최명호: 200,000원 ○구포신협 이사장 진남수: 200,000원 ○(A)비지팅엔젤스부산북구지점 김정희: 200,000원 ○새로운교회: 100,000원 ○화명동 마스터영어학원: 100,000원 ○하늘샘교회: 100,000원 ○환희교회: 100,000원 ○기아오토큐 화명점 김천갑: 100,000원○구포향토회: 100,000원 ○개성주택공사 우천희: 50,000원 ○구포시장 대원유통 양인규: 50,000원 ○컴포즈커피 화명점 김한올: 50,000원 ○화명1동 이월희: 40,000원 ○구포2동 조매자: 30,000원 ○이찬순: 30,000원 ○구포2동 이익수: 30,000원 ○라종임: 30,000원 ○구포 오세철: 20,000원 ○김중곤: 20,000원 ○박삼동: 20,000원 ○화명1동 조동희: 20,000원 ○문인주: 20,000원 ○유재복: 20,000원 ○수정강변타운 심극보: 20,000원 ○수정강변타운 김복수: 20,000원 ○수정강변타운 정지선: 20,000원 ○익명: 20,000원 ○익명: 20,000원 ○구포3동 김효열: 10,000원 ○덕천동 홍승완: 10,000원 ○심하늘(용수초등학교): 10,000원 ○심가람(용수초등학교) 10,000원 ○양산 물금읍 김정환: 10,000원 ○강은희: 10,000원 ○청년어부화명점 김한결: 10,000원 ○구포3동 지우자: 10,000원 ○안주언(21세기유치원): 10,000원 ○안혜리(화명어린이집): 10,000원 ○익명: 10,000원 문의: 북구장학회 사무국 ☎309-4888 부산북구장학회 홈페이지 : www.bsbukgusf.kr 2024.11.23 조회수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