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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를 올린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를 올린다
올겨울도 나눔으로 따뜻해진다. 북구는 연말연시 집중모금 행사인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12월부터 내년 1월 말까지 62일 간 진행한다.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나눔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우리의 내일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4억 800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기초 생계·의료·주거·교육 지원에 사용되며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다가오는 겨울 역시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다. 작은 나눔이라도 모이면 누군가의 삶에 온기를 더하고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계좌이체·ARS·현장 모금 등 다양하며, 지역의 기업·기관·가게·가정이 정기기부로 참여하는 ‘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시기부와 현물기부도 가능하다.
북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모금계좌: 315-01-000301-7(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문의 복지정책과 ☎309-5121
2025.11.25
조회수 :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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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소비를 살리는 ‘동백전’ 혜택 확대
연말 소비를 살리는 ‘동백전’ 혜택 확대
11~12월, 월 캐시백 한도
기존 30만 원 → 50만 원 상향
부산시는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 한도를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월 50만 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 월 30만 원이던 한도를 연말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만 원 추가 상향한 조치다.
또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는 캐시백 요율을 최대 18%로 높이고, 별도 한도 50만 원까지 추가 적용한다.
이 기간 동백전 결제액이 100만 원일 경우 최대 15만 5천 원의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혜택이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공공배달앱 ‘땡겨요’, 택시 호출앱 ‘동백택시’, 온라인 지역상품몰 ‘동백몰’ 등 모든 동백전 사용처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백전 캐시백 한도 확대는 시민 체감형 민생경제 정책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백전을 활용해 지역경제 순환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북구 주민들도 일상 속 소비를 동백전으로 전환해 혜택을 누리며, 동시에 지역 상권 살리기에 참여할 수 있다.
식당, 카페, 택시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는 혜택을, 상인은 활력을 얻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2025.11.25
조회수 : 157
- 알림마당 2025년 10월호 알림마당 11월 우리 동네 법률 상담소 운영 법률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법적 도움을 받기 어려운 구민 대상으로 전문변호사와의 법률상담 기회를 제공하고자 ‘우리 동네 법률 상담소’를 아래와 같이 운영하오니 구민 여러분께서는 많은 이용 바랍니다. ◆일시: (1차)11월 4일(화) 오후 3~5시, (2차)11월 18일(화) 오후 3~5시 ◆장소: (1차)만덕1동 행정복지센터, (2차)북구청 중회의실 ◆대상: 북구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람 ◆상담관: 부산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회당 2명) ◆상담분야: 민사·형사·가사·행정 등 생활법률 전반 ◆상담방법: 대면(방문) 또는 비대면(전화) 중 선택 ◆신청방법: 구청(기획감사실)·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메일·팩스로 신청서 제출 ※선착순 사전예약제 ◆문의: 기획감사실 ☎309-4035 북구 컴퓨터 장애 무상점검 서비스 안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컴퓨터 장애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청기간: 7월 7일(월)~11월 28일(금) ◆신청대상: 부산 북구 관내 거주자 중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어르신(65세이상),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대상자 선정: 대상자격요건 확인, 신청일 및 거주지를 고려하여 선착순으로 선정 ※방문하기 전에 미리 연락을 드립니다. ◆점검내용: 컴퓨터 무상점검 및 수리 ▷컴퓨터 장애진단, 소프트웨어 재설치 및 바이러스 점검 ▷하드웨어 점검 및 고장 부품 수리 ◆신청방법: 전화 및 방문접수 ▷신청대상 자격요건 확인을 위한 개인정보 제공동의 ◆문의: 재무과 ☎309-4301 2025. 7. 1.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및 이의신청 ◆결정·공시일: 2025. 10. 30 ◆결정·공시대상: 개별지 69필지 (2025. 1. 1.~6. 30.까지 분할·합병 등이 발생한 토지) ◆결정·공시내용: 토지 지번별 ㎡당 가격 ◆열람방법: 북구청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개별공시지가) 사이트, 북구청 토지정보과 ◆이의신청기간: 2025. 10. 30.~11. 28. ◆이의신청대상: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 등 ◆이의신청사항: 결정된 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신청방법 ▷온라인: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이용 ▷오프라인: 북구청(토지정보과) 방문, 이의신청서 서면 제출 ◆이의신청처리: 이의신청기간이 만료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공시지가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하여 감정평가기관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 통지 ◆문의: 북구청 토지정보과 ☎309-4754, 4756 에너지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 ◆구매기간: 12월 31일(수)까지 ◆신청기간: 12월 31일(수)까지 ◆지원대상: ▷30% 지원 유형: 장애인, 국가상이·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생명유지장치 ▷15% 지원 유형: 출산가구, 대가족, 3자녀 이상 가구 ◆지원기기: 한국에너지공단에 등록된 소비효율등급 가전제품 11종 ◆지원금: 구매비용의 일정비율, 가구당 30만원 한도 ◆신청방법: 홈페이지 접속 후 신청 ◆신청서류: 거래내역서, 영수증, 소비효율등급 라벨사진 등 ◆문의처: 한전 콜센터(1551-1212) ※자세한 사항 및 신청은 https://support.kepco.co.kr 접속 화명생태공원 달빛운동교실 안내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능력 향상과 비만율 감소를 위하여 보건소에서 ‘화명생태공원 달빛운동교실’을 운영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대상: 지역주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기간: 3월~10월 30일(목) ◆일시: 매주 화·목 19:00~20:00 ▷ 주 2회 ※기상상황 등으로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장소: 화명생태공원 중앙광장 (P3 주차장 옆) ◆운영내용 : 음악과 함께하는 건강체조, 에어로빅 등 ◆문의: 북구보건소 ☎309-7003, 7919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 안내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 상태가 우수한 업소에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해 음식점 위생 등급 수준을 향상하고 식중독 예방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사업명: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기간: 12월 31일(수)까지 ◆대상: 북구 소재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지정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급지정: 기본분야 적합 및 총 취득 점수에 따름 *매우우수: 90점이상, 우수: 85점이상~90점미만, 좋음: 80점이상~85점미만 ◆혜택: 지정업소 위생품 지원 및 출입·수거·검사 면제 ◆문의: 환경위생과 ☎309-4414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서비스 북구청에서 여권을 신청하는 경우에 한하여,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신청가능하다. ◆준비물: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1매 ◆발급비용 : 11,950원(현금) ▷국제면허 신청비 9,000원 ▷등기수수료 2,950원 ◆처리기간 : 대략 14일(공휴일 포함)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경찰서를 방문하여 신청하는 경우 즉시 발급 ◆문의: 민원여권과 ☎309-4292 2025.10.27 조회수 :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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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따라 걸으며 느끼는 북구의 길
가을 바람따라 걸으며 느끼는 북구의 길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선선한 공기가 코 끝을 스치고, 나뭇잎의 색이 하루가 다르게 깊어진다. 반팔을 입고 가벼운 외투를 꺼내 들었다면 준비는 끝이다. 낙동강을 곁에 둔 강변길, 숲 향기가 차오르는 수목원 길, 하천을 따라 평탄하게 이어지는 산책로까지… 북구의 길들은 누구나 자기 호흡으로 즐길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다. 벤치와 그늘, 소규모 쉼터가 촘촘히 놓여 있어 가족 산책도, 혼자만의 사색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번 호에서는 접근성과 휴식을 중심으로, 지금 걷기에 가장 알맞은 북구의 길을 소개한다.
구포
부산갈맷길(6코스 4구간)
총 거리: 11.2km / 시간 소요: 3시간 20분
부산갈맷길 6코스 4구간은 숲–하천–강변–마을을 한 번에 잇는 코스다.
출발은 금정산 서문에서 걸어 숲길로 들어서면 완만한 오르내림과 능선 조망이 시작되고, 곧 화명수목원의 정돈된 정원과 자생수목 구역을 지나며 걸음이 자연스레 느려진다.
대천천 누리길로 내려서면 물소리와 평탄한 보행로가 이어져 보폭을 넓히기 좋고, 다리와 소규모 쉼터가 간간이 나타난다. 화명생태공원 구간에서는 연꽃단지와 습지, 철새가 강변 풍경을 채우고 넓은 잔디와 그늘이 잠시 쉬어가기에도 알맞다. 감동나룻길 리버워크에 이르면 옛 구포나루의 역사 안내와 강변 데크가 이어지며, 해 질 녘엔 노을이 길의 분위기를 한층 아름답게 바꿔 준다. 코스의 끝은 구포역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대중교통 환승이 편리하다.
물 한 병과 편한 운동화면 충분하며, 자전거 이동과 도보 모두 적합하다. 계절마다 표정이 달라 가벼운 산책부터 반나절 걷기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다.
구포
구포무장애숲길
총 거리: 2km / 시간 소요: 40분
구포무장애숲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속도 걱정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계단과 급경사를 최소화한 산책로다. 총 길이는 2km이지만 왕복 이용이 기본이라 실제 걸음은 4km 안팎이다. 길은 목재 데크와 완만한 흙길이 번갈아 이어지며, 곳곳에 의자와 전망 쉼터가 있어 중간에 잠깐 앉아 쉴 수도 있다. 초입에서는 숲 그늘이 짙어 여름에도 시원하고, 중·후반부로 올라갈수록 낙동강과 화명생태공원이 시야에 들어와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다. 이용자의 체력과 동행 상황에 따라 코스를 나눠 걷는 것을 권한다.
특히 유모차를 밀거나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이라면 제2전망대까지만 왕복하는 구간이 부담이 적다. 꼭대기까지 천천히 걸어도 40~60분이면 충분하다. 길 폭이 넉넉해 두 사람이 나란히 걷기 좋지만, 자전거·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어 주의를 요해야한다. 봄에는 새순과 야생화,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에는 단풍과 맑은 시야, 겨울에는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살을 느낄 수 있다.
화명
기찻길 숲속 맨발 산책로
총 거리: 1.5km / 시간 소요: 30분
부산 북구 화명동 경부선 철로변 완충녹지에 조성된 ‘기찻길 숲속 맨발 산책로’는 황톳길·마사토길·반려동물 친화 산책로를 한데 묶은 생활형 걷기 공간이다. 화명역 일원 보행로와 바로 이어지는 평지 위에 약 1.4~1.5km 규모로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 산책로의 핵심은 맨발 걷기다. 숲그늘이 드리운 황톳길 초입에는 세족장과 신발 보관대가 잘 갖춰져 있어 발을 씻고 편히 이용할 수 있다. 맨발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신발을 신고 걸을 수 있는 동선도 분리되어 있다.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도 친화적이다. ‘반려동물 친화 산책로’ 구간이 별도로 안내되며, 평탄한 노면과 넉넉한 폭으로 유모차·휠체어 이동도 수월한 편이다.
이 산책로는 화명역(경부선) 주변에서 시작해 수정강변타운 방향으로 이어지며,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없다. 봄과 여름에는 꽃길, 가을에는 단풍길로 계절마다 구민들이 다시 찾는 명소다.
화명
화명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길
총 거리: 1.2km / 시간 소요: 20분
낙동강을 품은 화명생태공원에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다.
수직으로 뻗은 나무들이 아치처럼 이어져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곳이다.
초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길의 색을 바꾼다.
평탄한 노면과 넉넉한 폭으로 유모차·휠체어를 끌고 걷기에도 좋은 길이다. 곳곳의 벤치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고 이른 아침의 빛, 해 질 녘의 긴 그림자는 가을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근처 연꽃단지·습지·잔디 구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볼 곳 또한 풍성하며 산책, 러닝 등의 활동을 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금빛노을브릿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와 연계해 걸어보면 더욱 풍성한 코스가 된다.
일상에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이 길 위에서 나만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화명생태공원의 메타세쿼이아길은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길이다.
만덕
만덕동 덕천천~만덕도서관 길
총 거리: 890m / 시간 소요: 15분
부산 북구 만덕동을 흐르는 덕천천은 지역 구민들에게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작은 생태하천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이 곳은 만덕동에 위치한 덕천천이다.
봄에는 벚꽃명소로, 가을에는 다채로운 단풍명소로 구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풍이 물든 덕천천을 따라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길을 따라 발길이 이어진다.
덕천천에서 백양공원까지 가는 길에 만덕시장에 들러 칼국수, 닭꼬치, 붕어빵, 꽈배기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만덕도서관 옆 백양공원의 한적한 벤치에서 책 한 권을 펼치면 가을 단풍잎이 책 위로 내려 밝은 햇살이 글자 하나하나를 비춘다.
덕천천 길에서 가을의 풍경을 즐기고 만덕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순간 계절의 행복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가을의 덕천천은 ‘멀리 가지 않아도 좋은 단풍 길’의 정석이다.
2025.10.27
조회수 :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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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육아 일기
소중한 딸들을 만나기까지
우정희 어머니
나에게 엄마가 되는 일은 쉽지 않았다. 결혼 후 첫 아이를 8주에, 둘째 아이를 7주에 떠나보내고 긴 기다림이 시작됐다. 포기하지 않기로 마음먹었고, 다니던 일을 그만두고 치료와 생활관리를 병행했다. 남편은 조용히 손을 잡아 주었고, 그 믿음으로 결혼 5년 차에 다시 임신했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 경부 봉축 수술이 필요해 경기도까지 올라갔다. 코로나로 대중교통을 피하던 때라, 아버지는 차 뒷좌석에 이불을 깔아 나를 눕히고 부산과 동탄을 몇 번이고 오갔다. 유도 분만으로 시작된 출산은 13시간의 진통 끝에 응급수술로 마무리됐다. 첫 울음을 멈추고 내 품에 안기던 딸의 온기가 아직도 생생하다. 산후에는 젖몸살과 보호자 출입 제한으로 조리원 생활도 오래 하지 못했다. 그래도 모유 수유를 고집하며 하루 30분씩 쪽잠을 자고, 아이와 보낸 시간이 나를 조금씩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아침, 단유를 고민하던 순간 임신 테스트기에 선명한 두 줄이 떴다. 수술과 정기 진료를 다시 이어가며 둘째를 맞을 준비를 했고, 두 번째 여정은 첫 경험이 준 배움 덕분에 한결 담담했다.
이제 내 곁에는 사랑스러운 두 딸이 있다. 잃고, 기다리고, 다시 품에 안기기까지의 시간은 쉽지 않았지만, 간절히 바라며 버틴 만큼 지금의 하루하루가 더없이 소중하다.
그렇게 나는 엄마가 되었고, 내 곁엔 이쁜 두 딸이 있다.
간절히 바랬던 이 시간들이 나는 너무나도 소중하다.
2025.10.27
조회수 :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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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건강 칼럼
여름 더위 뒤 기운 빠짐, ‘허증’
바른맥 한의원 최무진 원장
올여름 유난한 더위와 강한 냉방이 겹치면서 9~11월 환자 진료실에는 두통·어지러움·소화불편·불면을 호소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
정밀검사에서 큰 이상이 없다는 답을 받고도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는, 한의학적으로 말하면 더위에 지친 뒤 환절기 적응까지 겹쳐 에너지가 비고 균형이 흔들린 상태, 즉 ‘허증’에 가깝기 때문이다. 땀으로 체력이 빠진 데다 찬 공기를 오래 쐬면 혈액순환이 둔해지고 회복 속도가 느려진다. 거기에 과로와 스트레스가 이어지면 잠·소화·면역이 함께 흔들린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쉽게 지치고 땀이 많아지거나, 손발이 차고 배가 자주 사르르 아프고 무릎·허리가 시큰하기도 한다. 어지럼증과 두근거림이 잦아지는 이도 있고, 입이 마르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상열감’으로 밤잠을 설치는 이도 있다. 중요한 것은 몸의 신호를 초기에 알아차리는 일이다. 오후만 되면 기운이 확 빠지고, 소화가 더디며 배변이 일정치 않고, 잠드는 데 30분 이상 걸리는 날이 이어지면 생활 리듬을 조정할 때라는 신호다.
회복의 첫걸음은 체온 관리다.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안팎으로 줄이고 바람을 직접 오래 쐬지 않는다. 물은 미지근하게 자주 마시고, 식사는 찬 음식보다 따뜻한 밥·국·죽 위주로 간을 심심하게 한다. 취침 두 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호흡으로 몸을 느슨하게 풀어 준다.
걷기는 하루 30분이면 충분하다. 대천천, 화명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길, 구포무장애숲길처럼 평탄한 코스를 고르고, 땀은 살짝만 흘릴 정도로 리듬을 유지하면 밤잠이 한결 편안해진다. 낮에는 햇볕을 조금씩 쬐고, 점심 이후 카페인은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래도 어지럼과 두근거림이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잦아지거나, 불면이 2주 이상 이어지거나, 복통·설사·변비가 한 달 이상 계속되면 전문 진료를 권한다.
정확한 진맥을 통해 기혈음양(氣血陰陽) 중 무엇이 부족한지를 검사 받고 본인의 체질에 맞는 약재를 처방 받아야한다. 기가 부족하면 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피곤해지며, 혈이 부족하면 어지럽고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게 되고, 음이 부족하면 체중이 줄고 입이 타며 상열감을 느끼고, 양이 부족하면 아랫배가 차갑고 허리나 무릎에 통증이 오며 설사 경향을 보일 수 있다.
각 허증마다의 특징적인 증상들을 종합하여 의사가 진단하게 된다.
우리 몸은 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균형상태에 놓여지게 되면 전신의 모든 기능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한약 치료를 근간으로 하여 한약이 전신으로 잘 운행될 수 있도록 침치료나 약침치료, 그리고 추나치료를 함께 병행해 주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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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리과자’를 아세요? ‘십리과자’를 아세요? 우윤숙(금곡동) 십리과자(돌사탕)는 내 초등학교 시절을 통째로 녹여 주던 한 알의 사탕이었다. 1950~60년대, 보리고개가 일상이던 때 밥상엔 쌀보다 보리가 더 많아 꽁보리밥이 흔했고, 반찬이라야 소금 간이 센 김치와 집에서 띄운 된장이 전부였다. 학교는 멀고 책가방도 없어 책을 분홍색 책보에 싸 들었는데, 집에서 학교까지 약 4km를 한 시간 넘게 걸어야 했다. 비가 오면 책이 젖지 않게 분홍 책보를 허리에 동여매고 헐떡이며 달렸고, 책무게가 쌓이면 종종 다리에 힘이 풀리곤 했었던 시절이었다. 그런 날에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동그랗고 단단한 ‘십리과자’를 한 알 사 물면 그 먼 거리를 걸어도 하루가 견딜 만했다. 그 사탕은 입속에서 천천히 굴리며 녹여야 했다. 단맛은 깊고 오래갔고, 한 알을 물면 집 근처에 닿을 즈음에야 비로소 단물이 빠지기 시작했다. 매일 사 먹기 어려운 형편이라 친구와 반씩 나눠 먹기도 했는데, 먼저 문 친구가 한참 단맛을 뺀 뒤 내게 넘겨주면 나는 남은 단맛을 이어받듯 천천히 녹여먹었다. 지금 같으면 비위생적이라 질색할 일이지만…. 그랬던 나이기에 세월이 흘러 지금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복잡해진다. 체격은 커졌지만 조금만 걸어도 지루해하고 짜증을 내는 모습이 안쓰럽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와 현재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우리는 작은 몸집으로도 먼 길을 걸었고, 한 알의 사탕으로도 하루가 즐거웠다. 작은 사탕 한 알을 나눠먹으며 행복했던 시간이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이제 십리과자는 내 기억 속 군것질로 남았지만 가끔 그 사탕의 오랜 달콤함을 떠올린다. 천천히 녹여야만 맛 볼 수 있었던 인내의 시간, 끝까지 다 녹여야 비로소 알 수 있었던 완주의 행복. 그 맛은 이제 사라지고 없지만 추억은 아직 내 기억속에 남아있다. 2025.10.27 조회수 : 233
- 내 고향 사천에 가을이 오면… 내 고향 사천에 가을이 오면… 박정도(화명동) 내가 태어나 자란 고향은 경남 사천시의 시골 마을이다. 스무 살에 부산으로 이촌향도했으니 벌써 40년이 지났다. 고향은 지금 고령의 어르신들만 살고 젊은이들은 아예 없다. 어린 시절 친구가 없으니 고향에 갈 일은 매우 드물다. 그렇지만 고향에서의 추억은 가슴에 남아 장년의 현재 삶을 기름지게 해준다. 고향은 농민들의 마을이었지만 산이 푸르르고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그래서 사시사철 먹을거리는 지천에 널려 있었다. 특히 결실과 수확의 계절 가을이 오면 들과 산엔 온갖 먹을거리가 넘쳤다. 그래서 배고픔은 거의 모르고 살았다. 가을이 오면 야산에서 밤을 많이 거둘 수가 있었는데 산 주인이 있건 없건 밑에 떨어진 밤은 먼저 줍는 사람이 임자였다. 틈틈이 친구들과 밤나무 아래로 가서 토실토실 익은 알밤을 주워 생으로도 먹고 굽거나 삶아서도 먹었다. 밤을 정신없이 줍다가 벌침에 쏘이기도 하고 독사를 보고 혼비백산하기도 했다. 밭에서 캔 고구마는 훌륭한 주전부리였다. 쇠죽을 끓이고 난 아궁이 불에서 고구마를 구워 먹으면 맛이 천하일품이었다. 그 어떤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은 출중한 간식거리였다. 초가지붕에 생고구마를 납작하게 썰어 말린 말린 고구마도 멋진 간식이었다. 말린 고구마를 호주머니에 넣어 다니며 심심풀이로 즐겨 먹었다. 또 말린 고구마로 죽을 끓여 먹으면 남다른 별미였다. 고향엔 집집마다 감나무 몇 그루는 있어서 감을 납작하게 썰어 말린 감말랭이도 내세울 만한 주전부리였다. 감말랭이는 얼마나 맛이 달콤한지 요즘의 사탕이나 초콜릿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단맛이 났었다. 그 밖에도 산과 들엔 이름 모를 온갖 열매가 넘쳐났다. 비록 하얀 쌀밥이나 고깃국은 배불리 먹지 못해도 나만 부지런하면 먹는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집을 나서면 곳곳에 먹을거리가 넘쳤으니 말이다. 올가미를 놓아 토끼를 잡기도 했고 꿩을 잡아서 직접 요리해 먹기도 했다. 부모님은 늘 우리 형제자매를 기르며 “눈(目) 같이 게으르지 말고 손(手) 같이 부지런히 하라!”고 말씀하셨다. 눈으로 일거리를 보면 언제 다할까 걱정이 되지만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일하면 금방 다한다는 진리의 말인데 우리에게 항상 당부해 주셨다. 그런 세월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 나이 예순 살을 조금 넘겼다. 지금은 부산에서 살고 있지만 사천의 추억을 생각하면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진다. 여건이 된다면 내 고향 사천을 찾아 추억의 길을 다시 가보고 싶다. 2025.10.27 조회수 :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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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카툰
2025년 10월호 희망카툰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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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북구장학회 소식 부산북구장학회 소식 ◆기금조성 목표 : 50억원◆ 이달 모금액 15,040,000원 ▶ 총 모금액 4,806,509,311원 ○해뜨락요양병원 이사장 김성우(북구장학회 이사): 5,000,000원 [기탁금 누계: 34,000,000원] ○빛하늘의원 원장 박종건(북구장학회 이사): 5,000,000원 [기탁금 누계: 15,000,000원] ○(주)금강WPE 대표 강석원(북구장학회 이사): 1,000,000원 [기탁금 누계: 6,000,000원] ○정희승(정희재): 1,000,000원 ○구룡사: 500,000원 [기탁금 누계: 46,000,000원] ○사오건설 대표 오태진(북구장학회 이사): 300,000원 [기탁금 누계: 22,350원] ○대불조장금선원: 300,000원 [기탁금 누계: 36,100,000원] ○미륵사: 300,000원 [기탁금 누계: 24,300,000원] ○포도원교회: 200,000원 ○구포신협 이사장 진남수: 200,000원 ○(A)비지팅엔젤스부산북구지점 김정희: 200,000원 ○하늘샘교회: 100,000원 ○환희교회: 100,000원 ○기아오토큐 화명점 김천갑: 100,000원 ○구포향토회: 100,000원 ○구포시장 청우회 : 50,000원 ○개성주택공사 우천희: 50,000원 ○구포시장 대원유통 양인규: 50,000원 ○구포2동 이익수: 50,000원 ○라종임: 30,000원 ○주미정 : 30,000원 ○구포2동 조매자: 30,000원 ○이찬순: 30,000원 ○구포 오세철: 20,000원 ○박삼동: 20,000원 ○김중곤: 20,000원 ○화명1동 조동희: 20,000원 ○수정강변타운 심극보: 20,000원 ○수정강변타운 정지선: 20,000원 ○수정강변타운 김복수: 20,000원 ○이동욱 20,000원 ○안주언 안혜리 : 20,000원 ○문인주: 20,000원 ○화명1동 이월희: 20,000원 ○익 명: 20,000원 ○구포3동 김효열: 10,000원 ○양산 물금읍 김정환: 10,000원 ○덕천동 홍승완: 10,000원 ○구포3동 지우자: 10,000원 ○심하늘(용수초등학교): 10,000원 ○심가람(용수초등학교): 10,000원 ○강은희: 10,000원 ○익명: 10,000원 문의: 북구장학회 사무국 ☎309-4888 부산북구장학회 홈페이지 : www.bsbukgusf.kr 2025.10.27 조회수 : 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