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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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으로 행복지수 UP! 경쟁력 UP! 민광제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장 얼마 전 세계 최대 식품회사이자 유아용 분유시장을 연 네슬레의 최고경영자(CEO)가 출산율 감소로 중국에 있는 분유 공장을 폐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령인구에 적합한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 기사를 접하였습니다.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이 우리보다 앞서 저출산·고령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출산율(2024년 0.72명)은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파르게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출산은 생산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이어져 경제성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지역사회에 더 큰 위험 요인이 되며, 수도권 집중과 일자리 양극화로 인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성공에 대한 열망과 실패에 대한 불안감은 더 커지고, 이는 양육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져 출산을 기피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구조가 되고 있습니다. 저출산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고 사회 구조적 문제이므로 개인이나 특정 기업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고, 국가·기업 및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도 궁극적으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통한 저출생 극복,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근로자의 육아 지원을 확대하고 근로시간 단축 등 유연근무를 확산시킴으로써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생활 균형을 위한 기업의 역할은 불가피하게 재정적 부담과 인력 운용의 어려움을 발생하게 할 수 있으며 개별 기업이 그 부담을 전적으로 지도록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부담을 국가나 사회가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일·생활 균형을 위한 근로자 육아 지원,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인력 유지와 근로자 소득을 보전해주기 위해 부모가 함께 소득 걱정 없이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6+6 부모육아휴직제’를 올해부터 확대 적용하였고, 육아휴직기간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대상 연령을 확대하기 위해 법 개정도 추진 중입니다. 대체인력 채용장려금 확대, 근로시간 단축 업무 분담 지원금 신설 등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매년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을 정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실천한 기업들을 포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의 ‘2040 임금근로자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임금보다 조직문화가 직장의 일·생활 균형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장시간 노동, 휴가·유연근무 사용의 어려움, 출산휴가·육아휴직·단축근로에 대한 부정적 태도 등이 업무 효율 감소와 이직 의사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이 높은 수준의 일·육아지원제도를 운영하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는 등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안정적으로 계속 고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는 51만9000개에 이를 정도로 매우 심각하며, 부산지역 인구 고령화 진행은 어느 도시보다 빠릅니다. 실제 부산 북구 지역 중소기업에도 고령 근로자가 대다수이고, 기업의 가장 큰 애로 요인 중 하나가 인력 채용의 어려움입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인력의 안정적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초저출산시대에 우수인력을 채용·유지하려면 일·생활 균형 문화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일·생활 균형의 직장문화는 일부 우수 사례가 아닌, 기업과 근로자 모두를 위해 당연히 정착되어야 하는 필수요건입니다. 부산 북구 지역 경제인(CEO)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으로 행복한 북구, 경쟁력 있는 북구 기업을 만들어 나갑시다. 2024.06.25 조회수 : 315
- <이달의 퀴즈> 이달의 퀴 즈 낙동강권역 6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모바일◯◯◯투어’를 진행한다. ◯◯◯에 들어갈 말은 <5면 참고> ♠참여안내: 정답자를 추첨하여 협찬업체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여자격: 주민 누구나(직전 3개월 당첨자, 전화번호 미기재자, 개인정보수집미동의자, 동일 주소 중복응모자는 추첨에서 제외) •접수기간: 2024년 7월 15일까지(당일 소인 유효) •참여방법 - 인터넷: www.bsbukgu.go.kr/news - 우편: 정답, 이름, 주소, 전화번호 기재 및 아래 개인정보수집동의서 서명 후 오려붙여 발송 •보낼 곳: (우 46504) 부산시 북구 낙동대로 1570번길 33 (구포동) 북구청 미래전략실 •당첨 발표: 2024년 7월호 신문에 게재 •문의: 북구 미래전략실 ☎309-4072 5월호 정답 : 부산밀 ♠2024년 5월호(344호) 퀴즈경품 받으실 분 ◎메가박스 덕천점 영화관람권: 최수연(화명동), 김옥기(만덕동), 최명희(구포동), 원지희(만덕동), 이인숙(만덕동) ◎화명옥 식사권: 하도윤(화명동), 조윤주(만덕동), 한순분(화명동) ◎(주)공덕 조청유과: 홍정희(온천동), 김희태(화명동), 이정우(덕천동) ◎못난이꽈배기(금곡점): 장홍주(화명동), 정희자(만덕동), 손찬호(서동) ◎호두과자 상품권: 조말연(구포동), 정순미(화명동), 김규분(덕천동) ◎샐러드와 상품권: 문종창(화명동), 김민정(화명동) 2024.06.25 조회수 : 322
- <부산북구장학회 소식> 부산북구장학회 소식 ◆기금조성 목표 : 50억원◆ 이달 모금액 6,740,000원 ▶ 총 모금액 4,479,958,908원 ■이달의 장학회 후원금 기탁자 ○북구장학회 담정희 이사(서부산약국장): 3,000,000원[기탁금 누계 18,000,000원] ○북구장학회 오태진 이사((주)사오건설 대표): 500,000원[기탁금 누계 20,550,000원] ○구룡사: 500,000원 ○대불조장금선원: 300,000원 ○미륵사 : 300,000원 ○포도원교회: 200,000원 ○(A)비지팅엔젤스부산북구지점 김정희: 200,000원 ○구남신협 이사장 최명호: 200,000원 ○구포신협 이사장 진남수: 200,000원 ○새로운교회: 100,000원 ○화명동마스터영어: 100,000원 ○하늘샘교회: 100,000원 ○기아오토큐 화명점 김천갑: 100,000원 ○방성웅: 100,000원 ○구포향토회: 100,000원 ○이정화: 100,000원 ○개성주택공사 우천희: 50,000원 ○구포시장 대원유통 양인규: 50,000원 ○컴포즈커피 화명점 김한올: 50,000원 ○라종임: 30,000원 ○구포2동 조매자: 30,000원 ○구포2동 이익수: 30,000원 ○이찬순: 30,000원 ○수정강변타운 심극보: 20,000원 ○수정강변타운 정지선: 20,000원 ○구포 오세철: 20,000원 ○김중곤: 20,000원 ○박삼동: 20,000원 ○이동욱: 20,000원 ○화명1동 조동희: 20,000원 ○유재복: 20,000원 ○수정강변타운 김복수: 20,000원 ○문인주: 20,000원 ○화명1동 이월희: 20,000원 ○익 명: 20,000원 ○익 명: 20,000원 ○양산 물금읍 김정환: 10,000원 ○구포3동 김효열: 10,000원 ○덕천동 홍승완: 10,000원 ○청년어부화명점 김한결: 10,000원 ○심하늘 (용수초등학교): 10,000원 ○심가람(용수초등학교): 10,000원 ○강은희: 10,000원 ○구포3동 지우자: 10,000원 ○안주언 (21세기유치원): 10,000원 ○안혜리(화명어린이집): 10,000원 ○익 명: 10,000원 문의: 북구장학회 사무국 ☎309-4888 부산북구장학회 홈페이지 : www.bsbukgusf.kr 2024.06.25 조회수 :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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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 행동요령/여름철 에어컨 관리> 새로 가동 하기 전에 점검 꼭 해야 올해 여름에도 이상기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어컨은 더위를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화재사고가 잦아서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에 점검을 해주어야 한다. 특히 전기 접촉 불량, 과열, 과부하,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해야 하며 주위에 종이 박스나 수건 등을 두면 열 교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냉방 효율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전선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에어컨에 먼지가 쌓여 있지 않은지, 배수 호스가 막히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배수호스가 꺾여 있는 경우에도 고장이 나기 쉬우므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올해 처음으로 에어컨을 켤 경우에는 20분 정도 시험 가동을 하면서 냉방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에어컨의 시간 설정 기능을 활용하여 가끔씩 가동을 멈추는 것이 좋으며 콘센트는 에어컨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가 점검으로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경우에는 제조사 서비스센터로 연락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2024.06.25 조회수 : 270
- <독자마당> 아름다운 이별에 대하여… 최근 친구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마음 한구석에 ‘뻥’하고 구멍이 뚫리는 듯했다. 지척에 살면서 서로 정을 쌓은 지도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나 보다. 만남과 헤어짐이 늘 함께 하는 것이 인생이지 하면서 마음을 달랜다. 은퇴해서 몇 년 쉬다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면서 봉사와 헌신의 삶을 택해서 타지로 떠난다니 응원해 주는 것이 친구에게 도움이 되리라. 나의 첫 이별의 아픔은 중1 때 가족의 이사로 친구들과 헤어질 때였다. 후유증이 참 길었던 이유는 절친이 사고로 영원히 떠난 사건과 겹쳤기 때문이었다. 전학지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것 또한 열다섯 소녀가 감당하기에 만만치는 않았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고향 친구들을 다시 만나 옛날 이야기를 하다보니 떠난 이는 먼 과거가 되어 있었다. 이별의 아픔은 누구나 겪는다. 아이들이 장성해서 가정을 이뤄 떠났고 이어 시부모님도 천국여행을 떠나셨다. 친구도 유명을 달리하여 슬픈 이별이 많았다. 그런데 이별이 슬프기만 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이 집착을 내려 놓으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일이 뜻대로 안 된다고 여겨진다면 ‘내가 집착을 많이 하고 있구나’ 자각 한다. 요즈음에는 집안에 쌓여있는 물건들과의 이별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것들을 보면서 집착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 바로 아름다운 이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사랑하는 친구가 가는 곳, 혹여 그곳이 험지라 할지라도 언제나 널 응원하는 친구가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은숙 / 화명동 단오맞이 민속한마당 축제를 보고 우리 구와 북구민속예술연합회가 6월 15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제19회 단오맞이 민속한마당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올해 단오는 6월 10일이었으나 기념행사는 15일에 구포역 인근 연꽃단지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단오를 맞이하여 전통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전통문화예술을 전승 발전시키고 있는 북구민속예술연합회 등이 참여하여 흥겨운 공연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또한 가람중학교 학생회, 구포마을교육공동체 등의 협력이 더해져 빛을 발했다. 또한 갑작스럽게 찾아온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평안을 기원하는 기풍제와 액막이 타령을 시작으로 지역의 토속민요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동래학춤, 토속민요 등을 진행하여 주목을 받았다. 한편 단오는 모내기 및 파종을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4대 명절 중 하나로 여겼다고 전해진다. 한마당축제는 체험마당, 장기자랑, 공연마당으로 구성해 알차게 운영하였다. 체험마당에서는 단오 부채 만들기, 나뭇잎 얼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운영하였다. 백암 강사현 선생의 서체를 볼 수 있는 명문가구집(名文佳句集·좋은 글귀 모음집)을 통한 서예 맛보기, 단오제를 기리며 소원성취를 비는 소원지 쓰기와 부산 지역에는 아직은 생소한 생활체육인 한궁(韓弓) 등 환경과 생활을 관련짓는 활동도 진행하였다. 강성용 / 희망북구 명예기자 2024.06.25 조회수 :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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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창> 시인의 창 꽃무늬 커튼 이윤주 구포시장 들러 사온 꽃무늬 천 아마추어 실력의 바느질한 커튼 창가에서 햇살과 마주하는 날 나를 즐겁게 위로를 하고 있다 꽃모양이 단순한 듯 아름다워 하얀색 천위에 섬섬옥수 다섯 송이로 놓여진 자수 구겨진 모습에 웃음꽃이 핀다 바람도 들렀다가 가고 구름도 먼발치서 보고가고 햇살도 저녁이면 만지고 간다 자꾸만 눈길이 닿아서인지 지나온 시간을 되돌려놓고 추억과 그리움이 보고 품에 오늘도 즐거움이 쏟아지고 있다. 월간문학 시 등단, 부산문인협회 회원, 부산북구문인협회 이사, (사)강변문학낭송인협회 이사, 시낭송가 2024.06.25 조회수 :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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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김범규 /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낙동강을 본 일이 있는가? 유장하게 흐르는 저 강물은 얼마나 의연하고 떳떳한가? 낙동강이 바다를 연모하여 휘달리는 곳, 여기 우리 북부의 아이들이 자라고 있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가? 생애의 근본이 되는 유·초·중교육의 막중함은 북부교육에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키며 우리 아이들이 큰 그릇의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이어진다. 저출생, 저성장의 수축사회로 접어든 지금 우리는 지난 시대보다 아이 한 명 한 명을 더욱 존귀하게 대해야 하고, 두 명 이상 몫을 감당할 수 있는 유능하고 강한 사람, 깊이 있고 폭 넓은 사람으로 키워내야 한다. 이를 위해 아이들을 보다 대범하게 키우기를 소망한다. 비근한 예로, 아이들끼리의 다툼에 어른의 개입이 디폴트 값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싸움과 그 처리 과정에서 억울한 면이 있더라도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의연함이 아이를 더 큰 인물로 키울 수 있다는 포용적 인식을 가지기를 바란다. 까뮈는 인간의 의무와 도덕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축구에서 배웠다”라고 말했다. 정글 같은 축구장에서 난무하는 몸싸움과 태클과 반칙, 그것들을 정리하는 규칙의 준수, 이런 과정이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게 하는 요체임을 갈파한 것이리라. 과잉보호와 항의가 질소과자의 질소처럼 꽉 들어찬 교실과 운동장에서는 아이는 바스라지기 쉬운 감자칩이 될 뿐이다. 햇빛 아래서 그림자조차 생기지 않고, 자동문 앞에 서도 문이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존재감 제로의 사람이 되지 않도록 키워야 한다. 그리고 학력을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 초중학교 시기 기초학력은 장기 성장의 토대가 된다. 학력은 거대한 시간 축적의 산물이다. 성적이란 것은 운수대통하거나 하루아침에 치오를 수 없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고 진솔한 해법은 나날의 작은 일상 안에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사소하지만 매일 실천할 수 있는 학습습관의 체화가 중요하다. 첫째, 세 문장 쓰기다. 서론 본론 결론 각 한 문장씩도 좋고, 아니면 자유롭게 ‘그냥’ 쓰는 것이다. 쓰는 것은 읽는 것보다 포괄적인 사고력 신장 방법이며 표현력을 기르고 인성의 내면화에도 기여한다. 컴퓨터나 휴대폰의 자판 두드리기에는 능하나 손쓰기는 약한 이 시대 학생들에게 육필은 역설적으로 더 절실하고 위력적인 학습 방법이 될 수 있다. 둘째, 수학을 세 문제 이상 풀어보는 것이다. 수학은 해당 단계의 이해가 미흡하면 다음 학습이 불가능하여 제때 학습으로 완벽히 소화해야 한다. 또 장기 학습 레이스에서 개인차와 입시 영향력이 가장 큰 과목이니만큼 수학 친화적 학생이 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셋째, 영상보다 텍스트를 더 많이 보아야 한다. 텍스트는 상상력의 원천이며, 텍스트를 읽어내는 독서는 평범해 보이나 저력 있는 학습이다. 책이나 신문 등 텍스트 자료를 매일 틈틈이 읽어내고 거기서행복감을 느끼는 경지에 이른다면 그 어떤 것에 비길 수 없는 총체적이고 웅숭깊은 공부다. 톨스토이는 역저 ‘부활'에서 교육적 시사가 깊고 넓은 인간관을 보여준다. 그는 “사람은 흐르는 강물과 같다. 강물은 어디에 있든 언제나 같은 물이지만, 어떤 곳은 좁고 물살이 빠르고 어떤 곳은 물살이 넓고 느리며, 어떤 곳은 맑고 어떤 곳은 흐리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누구나 인간의 모든 특성을 맹아처럼 품고 있어서 어떤 때는 이런 특성이, 어떤 때는 저런 특성이 튀어나오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하다. 우리는 아이들의 한 없이 열린 가능성을 믿고 존중해야 한다. 어떤 특정 인간형으로 자랄 것이라는 예단은 금물이 돼야 한다. 그래서 어떠한 경우에도 관용의 귀로 듣고 연민의 눈으로 보고 사랑의 언어로 얘기해야 한다. 나아가 긴 호흡으로 멀리 내다보아야 한다. 그리하여 훗날 우리 아이들은 대해의 황량, 창공의 무한과도 대결할 수 있는 도전적인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 2024.05.29 조회수 : 474
- <독자마당> 사랑의 달 맞아 시민 의식 살리자 나는 매일 같이 도시철도 2호선의 새벽 첫 차를 타고 약 40분간을 걸어서 출근을 하고 있다. 이른 아침 첫 차를 타고 가는 그 기분은 매우 상쾌하다. 지하철 내부에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 목적지를 향해 가기 위해 몰려오는 졸음을 견딘다. 하지만 평온한 아침을 맞이하기에는 좀 어색한 날도 있다. 임산부 좌석에 젊은 아저씨가 앉아 있거나 젊은 나이에 경로석에 태연히 앉아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럴 때면 불쾌감이 밀려온다. 그들은 왜 하필 그 자리를 고수할까? 얼마 전에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지하철을 탔는데 서울 지하철의 임산부 좌석에는 아무도 없었고 임산부 좌석은 임산부외에는 아무도 앉지 않았다. 부산지하철과 비교되는 풍경이었다. 물론 바쁜 생활 속에서 피곤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에 무조건 배려해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임산부 좌석에 임산부가 앉지 못하고 경로석에 어르신이 앉지 못하는 상황은 없었으면 좋겠다. 젊은 사람들은 본인도 언젠가 늙어갈 거라는 생각으로 어르신들에게 자리를 양보할 수 있는 배려심과 특히 임산부 좌석은 임산부에게 돌려드리는 깊은 배려심으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삶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푸르른 나무들과 산새들의 합창소리가 들려오는 계절이 되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임산부와 연로하신 어르신, 그리고 어린이 등 모두가 행복한 계절이 됐으면 참 좋겠다 이효준 / 구포동 흰 쌀밥 같은 이팝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이팝나무가 활짝 피었다. 하얀 이를 수줍게 드러낸 것처럼 청순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지나가던 주민 누구나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꽃을 한참 들여다본다. 푸르름이 절정인 신록의 계절에 초록빛 식물들이 푸릇푸릇한 자태를 뽐낸다. 이팝나무는 새파란 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하얀 꽃을 가지가지마다 소복소복 뒤집어쓰고 있다. 꽃잎 하나하나가 마치 뜸이 잘든 밥알처럼 생겼다. 이들이 모여 이룬 꽃모양은 쌀밥을 수북이 담아 놓은 흰 사기 밥그릇을 연상시킨다. 은행나무처럼 시원하게 큰 키도 아니고, 플라타너스처럼 넓은 잎을 가진 것도 아니다. 하얀 꽃이 필 때면 존재감이 다른 나무를 압도한다. 이팝나무에 얽힌 이야기도 많다. 명칭부터 쌀(밥)나무, 입하나무, 이암나무, 뼛나무 등 여러 가지로 불린다. 조선왕조에 이(李)씨인 임금이 내려야 먹을 수 있는 밥이라 하여 이밥나무로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당시 배고픔과 흰 쌀밥을 먹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다. 또 피는 시기가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 즈음이라 하여 ‘입하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하얀 고봉밥이 위로 올라가 있는 모습을 연상하면 ‘쌀나무’라는 이름도 그럴듯하게 들린다. 그중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 하여 붙여진 것이 가장 유력하다. 한해 풍년을 점쳐 주는 나무로도 상징된다.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안고 있는 이팝나무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우정렬 / 화명동 2024.05.28 조회수 : 375
- <이달의 퀴즈> 우리 구는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2024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에 들어갈 말은? 5면 참고 ♠참여안내: 정답자를 추첨하여 협찬업체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여자격: 주민 누구나(직전 3개월 당첨자, 전화번호 미기재자, 개인정보수집미동의자, 동일 주소 중복응모자는 추첨에서 제외) •접수기간: 2024년 6월 14일까지(당일 소인 유효) •참여방법 -인터넷: www.bsbukgu.go.kr/news -우편: 정답, 이름, 주소, 전화번호 기재 및 개인정보수집동의서 서명 후 오려붙여 발송 •보낼 곳: (우 46504) 부산시 북구 낙동대로 1570번길 33 (구포동) 북구청 미래전략실 •당첨 발표: 2024년 6월호 신문에 게재 •문의: 북구 미래전략실 ☎309-4072 •4월호 정답: 노을구경(노을9경) ♠2024년 4월호(343호) 퀴즈경품 받으실 분 ◎메가박스 덕천점 영화관람권: 이지현(화명동), 최복선(구포동), 서인호(구포동), 박현숙(만덕동), 김명탁(덕천동) ◎ 화명옥 식사권: 윤신혜(만덕동), 김병화(구포동), 장다예(만덕동) ◎ (주)공덕 조청유과: 송명숙(화명동), 김성희(구포동), 김다혜(화명동) ◎ 못난이꽈배기(금곡점): 이민정(화명동), 문은숙(화명동), 박세동(금곡동) ◎ 더도이축산 외식상품권: 김경선(잠원동), 이상철(화명동), 박순자(덕천동) ◎ 호두과자 상품권: 황인숙(구포동), 엄세연(화명동), 김원숙(덕천동) 2024.05.28 조회수 : 343
- <부산북구장학회 소식> ■기금조성 목표: 50억원 ■이달 모금액 20,060,000원(총 모금액 4,379,802,831원) ■이달의 장학회 후원금 기탁자 ○구포성심병원 이사장 박홍근(부산북구장학회 이사장): 10,000,000원 ○㈜청미산업 회장 이용기: 5,000,000원 ○NH농협은행 구포지점: 2,000,000원 ○구룡사: 500,000원 ○(A)비지팅엔젤스부산북구지점 김정희: 400,000원 ○대불조장금선원: 300,000원 ○미륵사 : 300,000원 ○구남신협 이사장 최명호: 200,000원 ○구포신협 이사장 진남수: 200,000원 ○포도원교회: 200,000원 ○새로운교회: 100,000원 ○하늘샘교회: 100,000원 ○기아 오토큐 화명점 김천갑: 100,000원 ○구포향토회: 100,000원 ○개성주택공사 우천희: 50,000원 ○구포시장 대원유통 양인규 : 50,000원 ○컴포즈커피 화명점 김한올: 50,000원 ○구포2동 이익수: 30,000원 ○이찬순: 30,000원 ○수정강변타운 심극보: 20,000원 ○수정강변타운 정지선: 20,000원 ○구포 오세철: 20,000원 ○박삼동: 20,000원 ○김중곤: 20,000원 ○화명1동 조동희: 20,000원 ○유재복: 20,000원 ○수정강변타운 김복수: 20,000원 ○문인주: 20,000원 ○화명1동 이월희: 20,000원 ○익 명: 20,000원 ○익 명: 20,000원 ○양산 물금읍 김정환: 10,000원 ○구포3동 김효열: 10,000원 ○덕천동 홍승완: 10,000원 ○청년어부 화명점 김한결: 10,000원 ○구포3동 지우자: 10,000원 ○강은희: 10,000원 ○심하늘(용수초등학교): 10,000원 ○심가람(용수초등학교): 10,000원 ○안주언(21세기유치원): 10,000원 ○안혜리(화명어린이집): 10,000원 ○익 명: 10,000원 문의: 북구장학회 사무국 ☎309-4888 부산북구장학회 홈페이지 : www.bsbukgusf.kr 2024.05.28 조회수 :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