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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
- 2024-11-23 14:13:24
- 정영춘
- 조회수 : 213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
얼마 전 북구의 라온요양원과 삼동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그곳에 계신 분들께 작은 정성을 전한 적이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마음을 나누고 가셨다며, 시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다.
벌써 여기저기에서 송년회를 알리는 소식이 들려온다.
어느새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메모를 보니 가족, 고향 친구, 직장 동료, 대학 친구들, 그리고 전 직장 동료들과의 모임 일정이 빼곡하게 잡혀 있다.
송년회가 끝난 뒤 새해에는 1~2월에 신년 모임이 집중적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모임은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송년회와 신년 모임이 주로 고깃집, 횟집, 뷔페 등에서 이루어지며,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자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연말을 보내는 지금, 우리가 꼭 잊지 말고 생각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을 돌아보는 일이다.
멀리 생각할 필요도 없다. 우리 구만 해도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요즘 복지시설에서는 찾아오는 이가 적어 겨울철 난방비를 걱정할 정도라고 한다.
송년회나 신년 모임을 술자리 대신 가까운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신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집트인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천국에 가기 위해 신(神)께 두 가지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
첫 번째 질문은 “너는 살아생전에 행복한 인생을 살았느냐?”이고, 두 번째는 “너는 살아생전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 적이 있느냐?”라고 한다.
연말연시에 우리가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면, 그것은 분명 살아생전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 북구 구민들이 송년회와 신년 인사를 이렇게 따뜻하게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종섭/덕천동
얼마 전 북구의 라온요양원과 삼동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그곳에 계신 분들께 작은 정성을 전한 적이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마음을 나누고 가셨다며, 시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다.
벌써 여기저기에서 송년회를 알리는 소식이 들려온다.
어느새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메모를 보니 가족, 고향 친구, 직장 동료, 대학 친구들, 그리고 전 직장 동료들과의 모임 일정이 빼곡하게 잡혀 있다.
송년회가 끝난 뒤 새해에는 1~2월에 신년 모임이 집중적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모임은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송년회와 신년 모임이 주로 고깃집, 횟집, 뷔페 등에서 이루어지며,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자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연말을 보내는 지금, 우리가 꼭 잊지 말고 생각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을 돌아보는 일이다.
멀리 생각할 필요도 없다. 우리 구만 해도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요즘 복지시설에서는 찾아오는 이가 적어 겨울철 난방비를 걱정할 정도라고 한다.
송년회나 신년 모임을 술자리 대신 가까운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신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집트인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천국에 가기 위해 신(神)께 두 가지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
첫 번째 질문은 “너는 살아생전에 행복한 인생을 살았느냐?”이고, 두 번째는 “너는 살아생전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 적이 있느냐?”라고 한다.
연말연시에 우리가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면, 그것은 분명 살아생전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 북구 구민들이 송년회와 신년 인사를 이렇게 따뜻하게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종섭/덕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