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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창
- 2024-07-24 17:48:03
- 정영춘
- 조회수 : 466

상계봉의 석불사
최순주
뭉게구름 머리에 이고 있는
장엄한 상학산의 석불사
청아한 불경소리 만덕을 적시면
지은 죄 사해 달라 하면서
두 손 모은 중생들의 맑은 심장
모두가 다 나무아미타불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이어지는
한줄기 실바람에 실려서
그윽한 풍경소리 산사를 감는데
울려 퍼지는 염불소리로
중생들의 마음을 담아내는
석불사의 나무아미타불이여.
최순주
뭉게구름 머리에 이고 있는
장엄한 상학산의 석불사
청아한 불경소리 만덕을 적시면
지은 죄 사해 달라 하면서
두 손 모은 중생들의 맑은 심장
모두가 다 나무아미타불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이어지는
한줄기 실바람에 실려서
그윽한 풍경소리 산사를 감는데
울려 퍼지는 염불소리로
중생들의 마음을 담아내는
석불사의 나무아미타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