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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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 명소·명물 / 화명1동 와석골

  • 2022-05-31 17:30:47
  • 정영미
  • 조회수 : 141

우리동 명소·명물 / 화명1동 와석골

우리동 명소·명물 / 화명1동 와석골
신선이 누운 형상의 암벽에서 지명 유래
 
‘우리 꽃길’ 조성사업 진행
시민들의 힐링코스로 주목
일제강점기 때 자연석 반출
영도대교공사에 사용하기도
 

화산(華山·542m)은 금정산과 상학산(상계봉)으로 이어지는 묏부리 가운데 우리 구 화명쪽으로 솟아있는 한 봉우리이다.
와석(臥石)골은 화산의 중심 골짜기로 신섬덤 암벽이 신선(神仙)이 누워있는 형상에서 붙여진 지명이며, 화명(華明)이란 지명도 화산을 끼고 있는 명당의 동네라는 뜻에서 생겨났다.
와석골은 오랜 옛날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흔적이 있는 곳으로 대단지 아파트 공사시 사기조각들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에는 화산 와석골에 있던 크고 작은 많은 자연석들이 채석되어, 낙동강 배편을 이용하여 영도대교공사에 사용하게 되었던 자연훼손의 아픈 사연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우리 구는 2021년부터 화명1동 화명유림아파트 뒤편의 와석골을 대상으로 산림 생태 유역관리사업을 시행하면서 와석골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산림 생태 유역관리사업은 산사태 등 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태 환경적으로 건강성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주민·환경단체 등과 소통을 통하여 산림·생태부문에서 생명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괴불주머니, 소나무, 오리나무 등 식물과 도룡뇽, 다슬기, 옆새우, 물달팽이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었으며 환경단체 생태조사에서 식생 43종, 어류 2종, 곤충 30종, 조류 20종 등이 관찰되었다.
문화부문에서는 2000년 즈음하여 화명 지역의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삼한아파트 뒤 공터에서 와석골 축제가 개최되었으나 산성터널공사로 인한 안전문제 등으로 2013년 9월 제6회 와석골 축제이후 휴식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2021년 국토교통부와 우리 구가 함께한 상계봉 여가녹지 ‘우리꽃길’ 조성사업으로 와석골은 지역 주민과 부산시민들이 생명력을 느끼는 힐링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김동국 / 희망북구 편집위원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