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시인의 창] 서민주

  • 2022-04-06 18:01:24
  • 정영미
  • 조회수 : 834
인 연
 
                서민주
 
생각날 때면 궁금해져서
그 사람 근황을 알고 싶어
혼자 중얼거려보기도 한다.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만나는 게 인연이라는데
언젠가 그날을 기다리련다
인연이란 나이가 더해질수록
함부로 맺는 게 아니라면서
아예 닫아 버리기도 하지만
이제는 어쩌랴 새로운 인연의
마음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영원한 평온을 담고 싶어진다.
 
*시인 약력: 한국현대시창작연구원 수료, 월간 <국보문학> 시 신인상 수상, (사)강변문학낭송인협회 이사, 북구문인협회 이사.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