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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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 명소·명물 / 금곡동 율리바위그늘 유적

  • 2022-04-26 17:33:25
  • 정영미
  • 조회수 : 216

우리동 명소·명물 / 금곡동 율리바위그늘 유적

우리동 명소·명물 / 금곡동 율리바위그늘 유적
바위 중심으로 패총 형성돼 학계 주목
 

1972년 부산대 박물관에서 발굴
2013년 부산시기념물로 지정

 
‘금곡동 율리 바위그늘유적’은 금곡동에 있는 석기시대의 유적으로 2013년 9월 25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되었다.
신석기시대 말기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꼽히고 있으며 신석기에서 청동기로 이어지는 과도기의 문화양상과 당시의 생활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은 강과 바다가 가까이에 있어 패총유적이 많은 편이지만 율리 유적처럼 바위를 중심으로 형성된 유적은 매우 드물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곳으로 가려면 도시철도 2호선 율리역 4번 출구에서 경사로에 접어들어야 한다. 그렇게 걷다보면 표지판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제법 가파른 길을 따라 올라가면 자연암석이 둘러서있는 유적이 눈에 들어온다.
유적 주위에서는 조개껍질을 볼 수 있는데 산 속에 조개껍질이 흩어져 있는 것을 이상히 여긴 주민이 신고한 덕분에 1972년에 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작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다. 이곳은 발굴 후에 ‘율리패총’으로 불리다가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면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패총 유적 안에는 불을 피운 흔적 등이 남아있었으며, 이중구연토기, 적석유구, 숫돌, 붉은간토기 등이 출토되면서 신석기에서 청동기로 이어지는 시기의 생활문화를 추정할 수 있는 유적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우리 구는 2020년에 ‘바위그늘유적’ 등 문화재의 안내판을 정비하고 유적에 담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QR 코드를 부착하였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6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