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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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꼭 해야 할 가을 숙제들

  • 2022-09-30 16:24:51
  • 정영미
  • 조회수 : 104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명언은 영국의 소설가 디즈레일리가 한 말이다. 이 말처럼 독서의 계절이라고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가을이 주는 낭만과 행복을 누리려 애쓰고 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슬로우(Slow)와 스피드(Speed)를 뜻하는 2S 이행을 슬로건으로 설정하였다.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빠르게 행동하고자 했던 나만의 다짐이 지금까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돌아보고 있는 9월이다. 어쩌면 지금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버텨온 셈이다.
올해 꼭 이루리라 다짐했던 책 365권 읽기 목표가 잘 실천되고 있는지 돌아보고 자신을 채찍하면서 건강관리라는 과제를 더해 움직이고 있다.
“매일 반성하라 만약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없으면 더 반성해 보라”는 중국 남송시대 사상가 주희의 교훈을 새기며 나를 돌아보고 있다. 그래서 가을 숙제로 그동안 가보지 못한 나들이를 떠나고 싶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을 중심으로 물 흐르듯 길을 따라가는 여정 속에서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지혜를 터득하면서 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을 갖고 싶다.
그리고 맡고 있는 단체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 무엇보다 회원들에게 소홀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꼭 하고 싶었던 일들을 다시 한 번 챙겨보고 후회가 없도록 잘 진행하고 싶다.
스스로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노력한다면 결국 내가 꿈꾸던 삶에 가까워 질 거란 걸 믿고 있다. 모두가 자신만의 삶의 방식에 따라 보다 의미 있는 삶을 꾸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행복을 보듬고,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여 2022년을 잘 마무리 하고 싶다.
“만족을 찾아 헤매지 마라. 그보다는 항상 모든 일에 만족을 발견하려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존 러스킨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김판근 / 화명동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