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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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힌남노 태풍과 자연보호

  • 2022-09-30 16:23:32
  • 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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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추석에 즈음해 찾아온 태풍으로 가슴을 졸였다. 태풍은 7월에서 9월 사이에 주로 찾아오는데 그 중에서도 1959년 추석 명절에 찾아온 태풍 ‘사라’는 기억에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자연재해였다.
그 당시 ‘사라’ 태풍의 피해는 매우 컸다. 사망자가 938명이고 피해액은 6조6620억 원에 달했다. 그 뒤로 1987년 7월 9일에 발생한 ‘셀마’, 2002년 8월 23일에 발생한 ‘루사’, 2003년 9월 6일에 발생한 ‘매미’, 2006년 7월 1일에 발생한 ‘에위니아’ 등 태풍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제일 강력했던 태풍은 역시 ‘사라’ 태풍이다.
태풍 ‘힌남노’는 기후관측 사상 아열대성 해양이 아닌, 북위 25도선 이북의 바다에서 발생한 첫 번째 슈퍼태풍이라고 한다.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명칭으로 국립공원의 이름이다.
내가 어린 시절에 겪었던 겨울은 아무리 추워도 ‘삼한사온’ 현상이 있었는데 요즘은 지구의 기후 변화로 인해 ‘삼한사온’이라는 말조차 들어본지가 꽤 된 것 같다.
지구 온난화, 이상기후, 화산, 지진, 쓰나미, 전염병 등으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오존층에 구멍이 생기고, 남극과 북극에서는 여의도의 수십 배에 달하는 빙하가 갈라져 흘러내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환경보호는 오로지 금전적인 손익계산을 바탕으로 해서는 보장될 수 없고, 환경은 시장의 힘으로 적절하게 보호하거나 증진시킬 수 없는 재화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경제적 수익만을 추구한다면 결국 참혹한 결과로 귀결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플라스틱 하나라도 그냥 흘러 버리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또 우리 후손들이 누려야할 세상을 위하여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나부터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지구를 살리는 일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며 생태계와 환경을 보호하는 것에는 적과 아군이 없다는 사실을 모두 깨달아야 하겠다.
이효준 / 구포동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