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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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mm 집중호우에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 2014-09-30 11:01:17
  • 문화체육과2
  • 조회수 : 607

225mm 집중호우에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225mm 집중호우에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225mm 집중호우에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225mm 집중호우에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225mm 집중호우에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225mm 집중호우에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225mm 집중호우에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225mm 집중호우에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특별재난지역 선포…복구작업 총력

=군 장병 5천여 명·중장비 긴급 투입

=떠내려가는 주민 구조 희생정신 빛나

=구포지역 산사태 재발 막을 항구복구 추진


8 25일의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우리 지역에 내린 비는 225mm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건물·주택 299동이 파손되거나 침수되었으며 도로, 학교 공공시설 95곳도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구포3동에서는 산사태로 태륜빌라 경로당이 무너지고 백양아파트에 토사가 유입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구포2 양덕여중 건물이 물에 잠기면서 학생들이 대피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화명2동의 대천천이 범람해 교량이 파손되고 인근 주택 등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구는 북부경찰서, 북부소방서, 53보병사단, 자원봉사자 5천여 명의 인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에 나섰다. 산사태가 발생한 구포동 일원의 산지 경사면에 대해서는 토석 제거와 배수로 정비 응급 복구를 진행하는 한편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산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적 복구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9 5 우리 구를 비롯해 금정구, 기장군, 경남 창원시, 고성군 5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선포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우리 구의 피해액은 116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복구비의 5080% 국고로 지원을 받게 되었다. 주택침수나 파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됐으며 세금감면 또는 납구 기한 연장, 전기요금·상수도요금·통신요금 감면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기록적인 폭우가 우리 전체에 상흔을 남겼으나 위험한 상황에서 몸을 던져 인명을 구하거나 자발적으로 피해복구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인정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8 25 금곡 주공1단지 창의글로벌어린이집 인근 도로에서 어린이집 교사 이지원 씨와 18 통장 장명희 씨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자동차 사이에 끼어있던 할머니를 구출했으며 만덕 그린코아아파트 입구에서 거센 물살에 넘어져 60m 가량 떠내려오는 주민을 순찰 중이던 정영권 만덕3 동장 등이 발견해 구조했다.

부산관광공사 직원 50명은 토사가 유실된 금곡동 조성협진아파트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였으며 삼성전자 구포서비스센터와 LG전자 덕천서비스센터는 침수 가구를 돌며 가전제품 세척·수리서비스를 제공했다. 주택관리공단 부산울산지사도 구포3 침수가옥 7곳에서 전기·통신 설비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서구 소재 동일교회 봉사대는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담긴 러브박스 100개를 구포3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덕천2 주민자치위원회 12 단체는 사망자 가족과 침수피해 가구에 각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한편 관내 청소용역업체인 ()청미산업과 ()삼정GS 집게차 10여대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수해 현장에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백톤의 쓰레기를 생곡매립장으로 운반해 복구작업을 도왔다. 업체는 매립장으로 반입할 없는 폐합성수지류의 쓰레기도 무상으로 수거하는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