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예결특위 열고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구정 업무보고 청취하고 조례안 등 일반안건 처리

제7대 북구의회(의장 김만종)가 개원 이후 첫 임시회를 원만히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구의회는 제197회 임시회를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열고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 구정 업무보고 청취, 일반안건 심사 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의회는 7대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개회한 첫 번째 공식 회기인 임시회에서 철저한 자료 준비와 합리적인 안건 처리로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임시회의 일정을 살펴보면 의회는 16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가진 데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선임의 건, 휴회의 건을 의결하였다.

17∼22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2014년도 구정 업무보고를 청취하였고, 22일에는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하였다. 23∼25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한 후 28일부터 3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었다.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김정방 의원이 선임됐으며 김효정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2014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지방자치법 제130조 제1항의 규정에 의거, 당초 예산에 변경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추경안의 세입예산안은 2013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및 재산세와 세외수입,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 국·시비 보조금 변경 및 추가 내시액, 재원조정교부금, 그리고 기교부된 특별 교부금을 가용재원으로 하였다.

세출예산안은 2014년 당초 예산에 미 편성된 사회복지비 구비부담분과 인건비 등 법정 의무적 경비를 반영하고 그 외 당면 업무와 관련된 필수경비 사업에 최소 편성하고, 투자사업은 민선 6기 출범에 따른 정책 사업에 우선 반영한 것으로 수정가결되었다.

의회는 회기 마지막 날인 3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상정 안건에 대한 의결을 끝으로 임시회를 마무리하였다.

이번에 상정된 조례안은 2건으로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이선주)가 ‘부산광역시 북구 지방별정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주민도시위원회(위원장 정기수)가 ‘부산광역시 북구 오수·분뇨의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였다. 별정직 공무원 관련 조례 폐지조례안은 원안 가결됐으며 오수·분뇨의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