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이동

사랑을 나눠요

  • 2013-06-28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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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만료돼 암 치료 중단 위기 놓여

영자 씨(61)는 자신이 병든 것이 젊은 시절 자식들을 버리고 나온 죗값이라 생각하며 버스를 세 번이나 환승하며 병원으로 향합니다. 자식이 그립고 통증이 심하여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일 뿐,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도 그 집에서 버텨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영자 씨는 남들처럼 오순도순 살고 싶었으나 남편에게 이유 없이 폭력을 당하길 몇 년. 무시무시한 폭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두 아들을 버리고 집을 뛰쳐나왔고 오갈 데가 없어 여성쉼터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이혼을 하고는 아이들을 더 이상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의 병이 깊어 정신과를 찾았다가 정신장애 3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발바닥에 종기가 생기더니 그게 암이라고 했습니다. 치료를 받았으나 엉덩이를 포함한 다리의 결합 및 연조직의 악성 신생물로 폐에까지 전이가 되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소의 지원으로 비급여 의료비의 금전적 도움을 받았으나 기간이 만료되어 더이상 치료 받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수급비에 의존하며 생활하는 영자 씨가 방사선 치료를 계속 받아 통증 없이 잠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스한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문의 : 북구청 복지행정과 ☎309-2063
*후원계좌 : 부산은행 113-2000-1337-00(부산공동모금회)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