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솔음악회·느티나무축제·대천천축제 이어
=만덕은행잎축제·구포시장 장터축제 개막 예정
=30일 부산가야금연주단 ‘브랜드 뉴’공연 개최

우리 구 최대 행사인 제2회 낙동강 1300리 구포나루대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이어 느티나무축제, 대천천문화환경축제 등이 차례로 막을 올리고 있으며 장애인 가족들의 축제인 누리솔 음악회 등 공연행사도 열려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만덕사람들의 가을은행잎축제, 정이 있는 구포시장 장터축제도 준비되고 있다.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서 열린 행사들과 개최 예정인 행사들을 간추려 본다.
◇제2회 누리솔음악회=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의 개성과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10월 12일 저녁 문화빙상센터 공연장에서 막이 올랐다. 장애청소년밴드 ‘태권V’의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의 민요, 웰빙음악대학의 가요메들리, 음악수업 참가자들의 퓨전난타 등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다.

◇제2회 느티나무축제=공창행복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와 사단법인 금곡복지회가 10월 13일 금곡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개최하였다. 길놀이, 가람낙조길 걷기, 공연행사, 퀴즈대회 등 체험·참여행사,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등이 열려 금곡동 일원에 잔치분위기가 넘쳤다.

◇제10회 대천천문화환경축제=대천천네트워크, 맨발동무도서관,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단체, 각 아파트 등이 함께 준비해서 10월 20일 화명교 밑 대천천 둔치에서 펼쳐보였다. 계란판 꽃화분 만들기 등 생태체험, 환경음악회, 부산문화재단 주관의 ‘1미터 그린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오영실의 트로트보다 쉬운 재즈=오영실의 맛깔나는 해설이 곁들여진 재즈 입문 콘서트로 문화빙상센터가 10월 20일 저녁 공연장에서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삼바 스타일의 ‘문리버(Moonriver)’와 스윙재즈로 편곡된 ‘렛 잇 비(Let it be)’등의 연주, 재즈보컬리스트 하젤의 노래 ‘L-O-V-E’,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의 화려한 연주가 재즈와의 거리를 한층 좁혀 주었다.

◇정이있는 구포시장 장터축제·가을국화전시회=장터축제는 10월 29∼31일 문화광장 등 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거리공연 등 신명나는 무대가 마련되며 깜짝소액 경매, 천원의 행복 구매이벤트, 특화상품 50% 세일 등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행사가 진행된다. 31일 오후 8시에는 경품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국화전시회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재배한 300여점의 국화작품이 전시돼 돼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인회는 고객들을 위해 플로라이드 포토존을 설치하고 국화꽃차를 대접할 예정이다.

◇부산가야금연주단 ‘브랜드 뉴’공연=문화빙상센터 상주공연단체인 부산가야금연주단의 공연으로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 문화빙상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기타와 가야금, 사물놀이와 가야금 협연 등으로 꾸며지며 영화음악과 마이클잭슨 메들리 연주 등으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어우러짐이 돋보이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제6회 만덕사람들의 가을은행잎 축제=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즈음인 11월 10일 만덕2동 백양근린공원과 은행나무길 일원에서 열린다. 주민 작품 전시, 공연, 주민노래자랑 등이 준비되고 있으며 먹거리장터, 도서나눔센터, 건강체험센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설명>
제6회 만덕사람들의 가을은행잎 축제가 11월 10일 은행나무길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