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이동

일일명예 세무과장 윤 진 웅 씨

  • 1998-11-25 00:00:00
  • admin
  • 조회수 : 843


공무원과 구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는 소중한 계기


“평소 구정과 행정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어 짧은 시간이지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금곡동 윤진웅(57세, 자영업)씨는 지난 4일 일일 명예세무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공무원과 구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한다.
이번 『일일 명예과장·동장제』에 나서게 된 동기도 이같은 이유에서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일일 명예과장·동장제는 구정에 관심이 있는 관내 거주자로서 동별 추천을 받아 구청장이 임명한 것으로 직원들의 업무태도를 지켜보면서 과장·동장과 함께 결재도 직접 한다.
이 제도는 급변하는 시대적 여건속에서 구정에 대한 이해는 물론 동사무소의 기능이 앞으로 행정위주에서 주민자치센터로 그 역할이 전환됨에 따라 사전에 주민 자치 사업을 구상하고 운영방안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된 것.
“지금까지 공무원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도 있었습니다. 전문성 결여, 나태, 무사안일 등등… 그러나 이번 체험에서 그것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근무한 세무과는 업무 자체가 방대함에도 직원 개개인이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었으며 신속한 업무처리에 예의범절도 남달라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공유 재산의 재산세(종토세) 부과를 위해 그 많은 공유자의 지분을 일일이 파악하여 정리한 것은 높이 평가할만 합니다.”
윤진웅 명예과장은 이번 기회는 개인적으로 더없는 행운이라고 전제하고 “지방자치란 모름지기 주민의 참여 기회가 보장되는 열린 구정 실현에 있다며 구청에서 시행하는 일일명예과장·동장제가 주민자치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