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이동

“홍보가 머시라꼬…” 망가져도 즐거운 북구홍보맨들

  • 2020-03-02 10:49:09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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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가 머시라꼬…” 망가져도 즐거운 북구홍보맨들

“홍보가 머시라꼬…” 망가져도 즐거운 북구홍보맨들

구정 알리는 감동진 늬우스

홍보팀장이 진행자로 출연

관광업무 담당하는 주무관은

주무관의 북구 여행기제작

 

모난 돌이 정 맞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밋밋한 홍보, 밍밍한 홍보는 제발 그만!”

조명이 번쩍 거리는 마이크를 들고 카메라 앞에서 앵커처럼 폼을 잡더니 감동진늬우스를 전하고,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겠다고 고소공포증이야 있든지 말든지 인공암벽 등반까지 감행하는 용감한 직원들이 있다.

감동진늬우스는 구정소식을 앵커 멘트와 관련 영상을 적절히 섞어서 보여주는 방식의 홍보물로 홍보팀장이 진행을 맡고 있다. 북구의 옛 지명인 감동진뉴스의 복고 버전인 늬우스를 조합한 데다 촌스러운 멘트까지 날려야 해서 부끄러움은 오로지 본인의 몫으로 돌아가지만 그래도 다음 편 찍어야죠, 이제 어떤 소재로 해볼까요?”라고 반문하는 그는 역시 프로다.

관광지 소개 영상물의 제목은 주무관의 북구 여행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헤드캠과 카메라 봉을 준비하더니 생생한 장면을 담아내겠다고 인공암벽을 올라가다가 벌벌 떠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말았지만 그는 앞으로도 만덕사지, 석불사 등 북구의 자랑거리를 소개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유튜브를 즐겨보신다면 두 직원이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는 홍보영상을 꼭 찾아서 봐주시기를. 문의 기획감사실 309-4073, 문화체육과 309-4521

최종수정일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