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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담쟁이 걷기대회’ 개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제13회 담쟁이 걷기대회’ 개최
4월 18일(토), 화명생태공원
17개 장애인복지관 연합 추진
장애 인식개선 위한 발걸음
시민 2,000명 함께 걷는다
부산뇌병변복지관은 오는 4월 18일(토) 오전 9시부터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대에서 ‘제13회 담쟁이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17개 장애인복지관이 연합해 추진하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통합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A STEP FOR ALL(모두를 위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부산시민 2,000명 이상이 함께할 예정이며, 참가자는 사전접수 1,500명과 현장접수 500명을 모집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걷기대회이다.
행사는 접수와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식전 공연과 기념식,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둘레길 약 1.6km 코스를 걸으며 장애 인식개선의 의미를 나누게 된다. 걷기 코스 중간에는 하이파이브 응원존, 장애인 작품 전시존, 포토존, QR 방명록존 등이 마련되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장애 인식개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장애이해 퀴즈와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생네컷 사진 촬영, 영수증 포토,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현장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도 계획중이다.
또한, 의사소통권리네트워크 AAC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고령장애인지원사업 등 장애 관련 기관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장애 관련 정보와 지원제도를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뇌병변복지관이 주최하고 부산시장애인복지관협회와 부산지역 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하며, 부산광역시와 플로라재단, 부산은행, 브이드림 등이 후원한다.
문의 복지정책과 ☎309-4322
2026.03.25
조회수 : 10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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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에 힘이 되는 따뜻한 참여 고향사랑기부제
북구의 소중한 미래에 기부하세요
내 고향에 힘이 되는 따뜻한 참여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에 답례품까지
청소년·문화·복지사업 활용
온라인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협은행 방문 기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을 응원하는 새로운 기부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 제도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참여형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기부는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e음’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 돌아오는 다양한 혜택
고향사랑기부제의 가장 큰 장점은 기부의 보람과 실질적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은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도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3만 원 상당의 답례품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20만 원 기부 시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합쳐 실질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포인트로 제공되며 답례품몰에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북구만의 특색 담은 답례품
고향사랑기부제의 또 다른 매력은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답례품이다. 북구는 현재 13개 품목, 15개 업체의 다양한 답례품을 운영하며 기부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답례품으로는 구포국수, 수제 쌀조청, 화명동 쌀떡으로 만든 떡볶이 밀키트, 금정산 블루베리, 한우곰국, 삼겹살, 수제 레몬청, 쿠키세트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삼겹살과 화명동 쌀떡 밀키트, 수제 쌀조청 등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많은 기부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북구만의 체험형·관광형 답례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구포국수체험관에서 직접 국수를 만들어보는 체험 이용권과 북구의 숙박 관광상품인 굿포스테이 숙박권이 추가되면서 북구를 직접 방문해 지역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기부금은 구민을 위한 사업으로
많은 구민들이 “기부금이 어디에 사용되느냐”에 관심을 갖는다. 고향사랑기부금은 법률에 따라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 사업 등에 활용된다.
북구는 올해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북구 문화산책 지도 제작’, ‘학교 밖 청소년 수학여행 지원사업’, ‘키즈마켓 장난감 소독기 지원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문화산책 지도 제작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기념품을 제작해 북구를 널리 알리는 사업이며, 학교 밖 청소년 수학여행 지원사업은 다양한 체험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또한 장난감 소독기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육아용품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부금은 앞으로도 북구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에 환원될 예정이다.
작은 기부가 만드는 큰 변화
북구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1,800여 건이 넘는 기부를 통해 1억 7천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주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다. 고향을 떠나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고향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되고, 북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지역의 미래를 응원하는 실천이 된다.
내가 기부한 10만 원이 청소년의 꿈을 키우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며, 이웃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세액공제와 답례품이라는 혜택을 넘어, 내 고향과 내가 응원하는 지역에 희망을 전하는 가치 있는 참여인 셈이다.
문의 행정지원과 ☎309-4888
2026.06.26
조회수 :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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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건강 칼럼-전립선 비대증
한방 건강 칼럼
전립선 비대증
해와달 한의원 윤한성 원장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 외출이 두렵다”, “밤마다 소변 때문에 두세 번씩 잠을 깬다”고 호소하는 중년 남성들이 많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야한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요도 주위를 고리 모양으로 감싸고 있는 남성 고유의 외분비샘(外分泌腺)이다. 나이가 들면 남성호르몬의 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전립선 조직이 증식하고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일으킨다. 연구에 따르면 40대 5명 중 1명, 60대 10명 중 7명, 70대는 10명 중 8명꼴로 발생하며, 방치할수록 수술적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소변이 나오기까지 오래 기다리거나 줄기가 가늘어지는 배뇨 곤란, 하루 8회 이상의 빈뇨·야간뇨·절박뇨의 저장 장애, 소변 후 잔뇨감과 배뇨 후 점적(點滴)이 대표적이다. 이를 단순한 노화로 방치하면 방광 기능 저하는 물론 요로감염·방광결석·급성 요폐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 질환의 근본 원인을 노화로 인한 신장 기운의 쇠약에서 찾는다. 신장의 기운이 약해지면 수분 대사 흐름이 흐트러지고, 여기에 혈액 순환 장애와 노폐물 축적이 더해지면서 전립선 조직이 점차 비대해진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노화와 균형 실조가 반영된 질환이다.
이 질환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접근한다. 첫 번째는 열기와 습기가 아랫배와 골반에 쌓이는 습열형으로, 신장의 수분 조절 기능이 저하되면서 배뇨 통로가 좁아지고 염증이 심해진다. 소변 색이 짙고 탁하며, 배뇨 시 따끔거리고 뜨거운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혈액이 오랫동안 정체되는 혈어형으로, 전립선 조직에 어혈(瘀血)과 노폐물이 쌓여 조직이 굳고 비대해진다. 고인 물이 썩듯 혈액이 정체되면 만성 염증과 조직 섬유화가 진행되며, 아랫배나 회음부에 묵직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는 가장 흔한 유형인 신허형으로, 방광의 수축·이완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전립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한다. 소변량 감소·야간뇨 외에도 만성 피로, 어지럼증, 허리와 무릎의 시큰거림, 이명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한방 치료는 유형별 진단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습열형에는 열기와 습기를 해소하는 처방을, 혈어형에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처방을, 신허형에는 신장의 기운을 근본적으로 보강하는 보신(補腎) 처방을 활용한다. 침 치료를 병행하면 골반 주변 혈액 순환 개선과 방광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며, 배뇨 증상뿐 아니라 피로·수면 장애·기력 저하 등 전신 증상까지 함께 다룰 수 있다는 것이 한방 치료의 강점이다.
생활 속 관리도 중요하다. 토마토의 리코펜과 두부·된장·청국장 등 콩류 발효식품의 이소플라본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저녁 이후 수분 섭취를 줄이면 야간뇨를 낮출 수 있으며, 장시간 좌식은 전립선 울혈(鬱血)을 악화시키므로 틈틈이 움직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과로와 과음은 신장의 기운을 소모시키는 주요 원인인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26.06.26
조회수 :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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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카툰
희망 카툰
2026.06.26
조회수 :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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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추억하며
독자수필
아버지를 추억하며
박경혜(화명동)
아버지가 영면에 드셨다. 향년 93세. 긴 세월을 견디시다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셨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IMF 외환위기,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숱한 고비를 이겨내신 분이었다. 그런 아버지가 폐렴 발병 후 불과 열흘 남짓 만에 세상을 떠나실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어느 날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는 8년 동안 혼자 지내셨다. 그러다 3년 전 뇌경색이 찾아오면서 요양병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신문 읽기를 좋아하셨고, 늘 무언가 하며 지내시던 분이라 병원 생활이 답답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색칠공부 책과 간단한 산수 문제집을 가져가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폐렴이 찾아왔고, 그 희망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는 혼자 남은 아버지를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 슬픔을 깊이 느낄 겨를이 없었다. 게다가 아버지는 엄격하고 무서운 분이셨고, 고집도 강하셨다. 그래서 언젠가 이별의 순간이 오더라도 지금처럼 힘들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2년 7개월 동안 나는 매주 요양병원을 찾았다. 마트에 들러 어떤 간식을 사 갈지, 어떤 과일을 준비할지 고민하는 일이 어느새 일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제 그 일상이 사라졌다. 마트에서 바나나와 요거트를 볼 때마다 아버지가 떠오른다. 요양병원 앞을 지날 때면 발걸음이 멈춘다. 24일마다 주문하던 고단백 영양음료도 더 이상 주문하지 않는다. 과일 코너 앞에서도 아버지 생각에 한참을 서성이다 그냥 지나친다.
아버지가 안 계신다는 사실. 그 부재가 이렇게 큰 상실감으로 다가올 줄은 정말 몰랐다. 시간이 지나면 이 슬픔도 조금은 무뎌질까. 다만 오늘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아버지의 모습을 마음속에 담아본다. 그리고 이제는 추억 속에서라도 오래도록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2026.06.26
조회수 :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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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신문과 회고록
고향신문과 회고록
박영춘(구포동)
10년 전, 경북 영덕에 본사를 둔 고향신문에 독도 특강 기사가 실린 적이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고교 시절 신광교회를 함께 다니며 학생회를 이끌었던 ‘6송’ 친구들의 단톡방에 기사를 올렸다. 쑥스러운 마음에 “허접한 신문에 한 컷 났다”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설광룡 선생이 댓글을 남겼다.
“허접한 것이 오히려 더 가치가 있다.”
당시에는 그 말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뒤 회고록 출간을 준비하며 지난 자료들을 정리하게 되었다. 주요 일간지 기사들은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그 독도 특강 기사만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휴대폰과 노트북, 오래된 저장장치까지 모두 뒤졌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찾을 수 없게 되자 그 기사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졌다. 결국 당시 자료를 단톡방에 올려주었던 축산중학교 박종한 선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 선생은 신문사까지 알아보았지만, 회사 이전 과정에서 오래된 자료들이 제대로 보존되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해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오래전 설 선생의 말이 떠올랐다.
“허접한 것이 오히려 더 가치가 있다.”
아쉬운 마음으로 생각에 잠겨 있던 중 문득 서랍 속에 보관해 둔 옛 휴대폰이 떠올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충전해 파일을 확인하던 중, 마침내 애타게 찾던 기사를 발견했다. 그 반가움은 마치 심봉사가 눈을 뜬 것과 같았다.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다. 사소해 보이는 기록도 시간이 지나면 한 시대를 증언하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자료 보존의 중요성과 함께 평소 중요하게 생각해 온 기증 문화의 가치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기억은 흐려질 수 있지만 기록은 남는다. 그리고 남겨진 기록은 언젠가 또 다른 누군가의 시간과 마음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된다.
2026.06.26
조회수 :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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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육아 일기
나의 육아 일기
이 맛에 육아하나보다
윤혜란(라임이 어머니)
2025년 1월 24일, 예정일보다 일주일 빠르게 엄마가 되었다. 뭔가 나는 신생아를 잘 키울 수 있을거란 왠지 모를 자신감이 가득해서 남들 다 가는 조리원도 마다하고 분만 후 이틀 만에 아기를 안고 집으로 왔다. 하루라도 빨리 아기를 만나고 싶었던 애틋한 마음과 근거 없이 샘솟던 자신감은 어디로 간 건지 밤낮 없는 육아로 인해 30일 간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졌다. 139일째 되던 날 누워만 있던 아기가 뒤집기를 했다. 되집지 못해 우는 모습을 보며 같이 속상해하고 힘들어했던 순간도 있었다. 172일 첫니가 났으며, 175일부터 쌀미음으로 이유식을 시작했다. 엄마가 됨으로써 여태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이 겪는 감정들이 수만가지다.
울고 보채면서 말도 못하고 걷지 못할 때는 답답한 마음만 가득해서 천천히 커달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던 나였는데, 점점 그 말에 공감하게 되는 내가 있었다. 쉴 틈 없이 종일 계속되는 육아에 피로도가 쌓여갈 때쯤 어린이집이라는 지원군이 등장했다. 고생한 엄마들을 토닥여 주는 듯이 마음 놓고 7시간을 아이와 떨어져 있을 수 있는 멋진 보상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라임이는 어느덧 16개월이 되었다. 이제는 우리와 같은 밥상에서 같은 음식을 먹는다. 아직 말도 통하지 않고, 여전히 울고 보채며 떼를 쓸 때도 많지만 그래도 나는 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라임이가 훌쩍 커버려 엄마를 찾지 않는다면 서운할 것 같아 지금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다.
2026.06.26
조회수 :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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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부- 작은 손으로 모은 큰 사랑, 온정의 손길 이어져
사랑의 기부- 작은 손으로 모은 큰 사랑, 온정의 손길 이어져
■구포2동 효림유치원, 바자회 수익금 49만 7천원 기탁
5월 28일, 효림유치원(원장 최영희)이 지역사회 연계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한 ‘아나바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49만 7천 원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원아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사용 가능한 물품을 판매하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덕천2동 북부산농업협동조합, 160만 원 상당 식품 후원
5월 26일, 북부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승걸)이 관내 홀로어르신 사랑나눔봉사단의 ‘사랑의 밑반찬 사업’을 위해 160만 원 상당 식품 후원을 약속했다. 후원 물품은 덕천2동 홀로어르신 사랑나눔봉사단의 밑반찬 지원사업에 활용되며, 상·하반기 지역 내 독거노인 약 8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화명1동 통장, 어려운 이웃 위해 백미 10kg 단위 5포대 기탁
5월 28일, 이경혜 제5통장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kg 단위 5포대를 기탁했다. 이경혜 제5통장은 올해 두 번째 나눔을 실천하며 꾸준한 이웃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 통장은 “혼자서는 작은 나눔일 수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6.26
조회수 :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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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온기- 함께 점검하고 대비하는 안전한 북구
함께 점검하고 대비하는 안전한 북구
■만덕2동 주민자치위원회·자율방재단, 주변 환경 개선 및 안전 확보
5월 22일, 만덕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율방재단은 마을안심길 ‘세이프&클린’ 환경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겨울철 노면 결빙과 우천 시 낙수로 인한 보행자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굴다리 외부 상부에 누수 방지 시설(물받이)을 설치했으며, 묵은 때와 분진을 씻어내는 고압 물세척 작업을 진행했다.
■덕천2동 자율방재단, 빗물받이 정비
6월 10일, 덕천2동 자율방재단(단장 정필응)과 함께 여름철 우기를 대비한 빗물받이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주요 도로와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 등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고 배수 상태를 점검했다.
■화명3동 바르게살기운동 위원회, 환경정비에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
6월 10일, 바르게살기운동 북구 화명3동위원회가 관내 환경정비 활동과 함께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미공원 일대에서 가로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만덕3동 자율방재단, 녹지대 정비 및 안전예찰 활동
만덕3동 자율방재단과 함께 덕천천 일대에서 도시미관 개선과 재해 예방을 위한 녹지대 정비 및 안전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덕천천 산책로와 녹지대를 중심으로 보행에 불편을 주거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지장목과 무성하게 자란 덩굴, 잡초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했다.
■화명1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관내 보행로 환경 정비
화명1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에서 여름철을 맞아 관내 주요 불결지와 보행로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위원과 공무원 등 12명은 금곡대로 일원을 걸으며 도로변과 보행로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등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에 힘썼다.
2026.06.26
조회수 :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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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식물 제거로 건강한 자연 지킨다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로 건강한 자연 지킨다
6월~10월 교란식물 제거사업 추진
하천변·산책로 집중 제거 활동
북구는 토종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생태계 균형을 훼손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10월까지 관내 하천변과 산책로, 등산로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과 주민 참여 캠페인을 추진한다.
생태계 교란식물은 외국에서 유입되어 토착 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는 식물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종을 말한다. 현재 북구에서 주로 확인되는 생태계 교란식물은 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양미역취 등이다. 이들 식물은 번식력이 강해 토착 식물의 서식 공간을 잠식하고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란식물을 뿌리째 뽑거나 낫, 예초기 등을 활용해 지상부를 제거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해충기피제와 제충제를 사용하고 마스크와 장갑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문의 환경위생과 ☎309-4386
2026.06.26
조회수 :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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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추가 다시 일상으로
독자수필
시계추가 다시 일상으로
김현주(화명동)
얼마 전까지 세상은 온통 선거 이야기로 가득했다. 거리에는 유세차의 음악이 울려 퍼졌고, 곳곳에 걸린 현수막과 후보자들의 목소리가 일상을 채웠다.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 흐름 속에 함께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자 세상은 거짓말처럼 조용해졌다. 마치 격렬하게 흔들리던 시계추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것처럼 말이다. 바깥의 소란이 잦아든 자리에 비로소 평범한 일상이 찾아왔다. 처음에는 그 평온함이 조금 낯설기도 했다. 정신없이 흘러가던 시간들이 멈추고 나니 무엇을 해야 할지 잠시 막막하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나만을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하루 종일 좋아하는 OTT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화면 속 주인공들이 부조리를 바로잡고 정의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며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누군가는 그저 TV 앞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지친 마음을 달래고 에너지를 채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소용돌이 속을 지나간다. 때로는 사회적인 이슈가, 때로는 직장과 가정의 일이 우리를 정신없이 흔들어 놓는다. 하지만 아무리 바쁜 시간도 결국 지나가고, 다시 평온한 일상은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그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휴식을 찾는 일이다. 누군가에게는 책 한 권이 될 수도 있고, 산책이나 여행, 혹은 드라마 한 편이 될 수도 있다. 방법은 달라도 결국 우리 모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쉼이 필요하다. 여러분의 시계추는 지금 어디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가. 혹시 긴 레이스를 막 마치고 돌아온 길이라면, 오늘 하루쯤은 세상의 눈치를 내려놓고 자신에게 휴식을 선물해보길 바란다. 바깥의 소란보다 더 소중한 것은 내 마음의 평온함일지 모른다. 그리고 그 평온함 속에서 우리는 다시 힘을 얻어, 각자의 일상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된다.
2026.06.26
조회수 : 2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