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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아이 출산장려금 1호 수혜 가정 탄생 다자녀 가정 경제적 부담 경감 다둥이 부모에 큰 지지와 응원 우리 구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확대 시행하는 ‘셋째 이후 출생아 출산장려금’을 받는 제1호 가정이 탄생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정해석·강정은 부부로 지난 1월에 셋째 자녀를 출산하여 다둥이 가정을 이루고 출산장려금 1000만원의 첫 수혜자가 되었다. 부부는 지난 2월 23일 구청을 방문하여 “출산장려금 지원이 다둥이 부모들에게 큰 지지와 응원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행복감과 기쁨이 더 크다”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 모두가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구는 초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 건강교실, 고위험 임산부 가사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주민복지과 ☎309-4372 2023.03.27 조회수 :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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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이 되는 ‘북구 구민안전보험’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여 전체 구민 자동적으로 가입 치료비 중 본인부담금 지원 우리 구는 구민들이 각종 재난과 사고로 신체적 피해를 입을 경우에 보상받을 수 있도록 전체 구민을 대상으로 ‘북구 구민안전보험’에 가입하였다. 안전보험은 구에서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와 재난으로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을 때 지원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북구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구민(등록 외국인, 거소신고 동포 포함)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타지역으로 이사를 가면 자동으로 해지된다. 보장대상은 화재·폭발, 전기(감전)사고, 추락·붕괴, 익수·익사, 동물이나 곤충에 의한 상해,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등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해사고가 해당된다.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은 국내에서 발생한 상해사고 치료비 중 본인 부담 의료비로 자기부담금 3만원을 제외하고 1인당 50만원까지 보장된다.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의 보장기간은 올해 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해당되는 기간에 상해를 입었을 경우 상해의료비(50만원 한도)를 받을 수 있으며 상해로 사망하였을 경우 장례비(1000만원 한도)를 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구비서류를 갖추고 보험사(하나손해보험)에 청구할 수 있으며 청구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다. 지급할 보험금이 소진되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질병·노환,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를 제외한 모든 교통사고, 산업재해, 비급여 항목, 국민건강보험공단 부담 의료비, 코로나19 등 유행성 전염병과 관련된 모든 의료비, 기타 배상책임보험 및 국가지원금을 통한 보상처리 가능사고 등은 보장하지 않는다. 한편 우리 구는 2022년에는 감염병 사망 63건, 익사사고 1건 등에 대해 3억9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였다. 문의 안전총괄과 ☎309-4707, 하나손해보험 ☎1566-3000 2023.03.27 조회수 :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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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건강하고 부모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 앞장선다 육아친화마을 공모 선정 체감도 높은 서비스 확대 함께하는 육아문화 확산 우리 구는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아이 낳고 기르는 데 힘이 되는 육아친화마을’ 사업을 시행한다. 육아친화마을 사업은 부산시가 지난 2월에 진행한 공모에서 우리 구를 포함한 4개 구가 선정되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우리 구와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참여 신청자를 모집하여 프로그램을 총괄적으로 운영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만덕동에 위치해 있으며 어린이집 지원·관리,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보육컨설팅, 부모 상담 및 교육, 시간제보육 등 육아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육아친화마을사업은 가정에서 양육 지원 인력 부족으로 인한 육아 스트레스가 심화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영유아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육아 지원 인프라 구축 ▲출산·육아를 지원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육아 고립감 해소 및 가족이 함께하는 육아를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세부 추진사업은 다음과 같다. ◇육아친화 서비스 확대=▲권역별 찾아가는 부모·조부모 교육 및 체험활동 ▲영아 안심 홈 대여 서비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자연체험 숲 학교 ▲주말 육아 지원프로그램 ‘토토즐’ ▲우리가족 건강플러스 등이 있다. ‘교육 및 체험활동’은 5월부터 10월까지 방학을 제외한 기간 동안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영유아의 부모·조부모로 자녀권리 존중, 영유아 발달 이해, 부모양육 태도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영아 안심 홈 대여 서비스’는 18개월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장난감을 배송하고 육아정보를 안내해주는 사업으로 자녀가 어려 외출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추진하고 있다. ‘자연체험 숲학교’는 영유아가 있는 가족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화명수목원, 화명생태공원, 대천천 등에서 진행한다. ‘토토즐’은 영유아 가정을 위해 문화·요리·미술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주말 가족체험 프로그램이며 ‘우리가족 건강플러스’는 화명일신기독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임산부, 영유아 부모 등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인적 네트워크 구축=부모들의 네트워크인 ‘북구 다가치키움해결단’과 ‘북구 꼬북이 아빠단’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가치키움해결단은 만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 20~30명으로 구성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4회에 걸쳐 육아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꼬북이 아빠단은 만5세 이하 자녀를 둔 초보아빠 30명으로 구성하여 4월 중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며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함께하는 육아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문의 주민복지과 ☎309-4372 2023.03.27 조회수 :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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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축산물도매시장에 매니저 지원 소비·유통환경 변화에 부응 공동상품 개발 등 경쟁력 강화 우리 구는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구포축산물도매시장에서 일반행정 사무 등을 추진할 시장 매니저를 지원한다. 시장매니저는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에서 실시하는 시장매니저 역량강화 과정 수료자 중에서 시장상인회가 공개채용한다.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신청 및 관리, 전통시장 특색사업 및 매출증대 사업 발굴, 일반행정 사무, 온라인 사업 진출, 상인교육 지원,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전통시장의 환경변화에 부응해 공동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 상인 자조 조직 육성 및 관리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매니저 지원기간은 1년으로 사업비는 시비 60%, 구비 30%, 상인회 10%를 각각 투입한다. 문의 일자리경제과 ☎309-4482 2023.03.07 조회수 : 293
- 부산북구 장학회 소식(2023년 2월) ■기금조성 목표 : 50억원 ■이달 모금액 8,970,000원(총 모금액 4,201,237,831원) ■이달의 장학회 후원금 기탁자 ○북구장학회 이성택 상임이사: 3,000,000원[누계 기탁액 94,000,000원] ○북구장학회 이선길 이사(시랑골네트워크협의회장): 3,000,000원 [누계기탁액: 52,000,000원] ○구룡사: 500,000원 ○㈜사오건설: 300,000원 ○미륵사: 300,000원 ○대불조장금선원: 300,000원 ○구남신협 이사장 최명호: 200,000원 ○포도원교회: 200,000원 ○(A)비지팅엔젤스부산북구지점 김정희: 200,000원 ○구포향토회: 100,000원 ○구포신협 진남수: 100,000원 ○기아오토큐 화명점 김천갑: 100,000원 ○하늘샘교회: 100,000원 ○컴포즈커피 화명점 김한올: 50,000원 ○구포1동 정태술: 50,000원 ○개성주택공사 우천희: 50,000원 ○구포2동 이익수: 30,000원 ○이찬순: 30,000원 ○정광자: 30,000원 ○구포2동 조매자: 30,000원 ○라종임: 30,000원 ○구포 오세철: 20,000원 ○대방부동산 박영희: 20,000원 ○구포 문인주: 20,000원 ○수정강변타운 김복수: 20,000원 ○김중곤: 20,000원 ○화명1동 이월희: 20,000원 ○화명1동 조동희: 20,000원 ○수정강변타운 정지선: 20,000원 ○수정강변타운 심극보: 20,000원 ○익 명: 20,000원 ○구포3동 지우자: 10,000원 ○덕천동 홍승완: 10,000원 ○구포3동 김효열: 10,000원 ○양산 물금읍 김정환: 10,000원 ○심하늘(용수초등학교): 10,000원 ○심가람(용수초등학교): 10,000원 ○익 명: 10,000원 문의: 북구장학회 사무국 ☎309-4116 2023.03.07 조회수 :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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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키우고 갈등 줄이는 생활공동체 함께 만들어요 우리나라의 전체 가구 중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63%를 넘어섰다. 우리 구의 경우에는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84%로 부산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주민의 대다수가 아파트에 거주함에 따라 아파트 동별 대표자 선출 과정이나 아파트 관리 방안에 대한 이견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층간소음, 반려동물 양육, 흡연, 주차, 물건 투척 등의 문제로 입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구는 이같은 점을 감안하여 ‘2023년 공동주택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갈등은 줄이고 행복은 늘리는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 할 방침이다. 우리 구가 지난해 추진한 공동주택 관련 사업과 올해 적극적으로 시행할 사업을 소개한다. <2022년 추진 사업> 구정뉴스 제작해 SNS로 공유 찾아가는 행복콘서트 등 개최 2022년에는 ▲아파트 공동체 역랑강화 사업 ▲공동주택 관리체계 구축 지원 사업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아파트 공동체 역량강화=입주민들이 공동주택과 관련된 시책과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아파트에서 알아야 할 구정뉴스’를 제작하여 SNS를 활용해 월 1회씩 배부하였으며 입주민의 어려움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관리인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운영하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아파트 현장을 찾아가서 ▲아파트 행복콘서트 ▲복지한마당 ▲생활문화캠페인 등을 진행하여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동체, 함께 하는 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전문·차별화된 공동주택 관리체계 구축 지원=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분야별 전문가들로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을 구성하여 공동주택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자문단이 공동주택의 관리행정과 회계·예산·공사 등 각 분야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더 나은 방향과 비용 절감 방안을 제안함으로써 비용을 아끼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 ◇노후 공동주택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지원=주택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소규모 공동주택 2곳의 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했으며, 15년 이상 경과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5곳, 안전이 취약한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2곳에 대해서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였다. 또 노후 공동주택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2023년 추진계획> 노후공동주택 전기안전점검 공동주택별 맞춤형 컨설팅 진행 우리 구는 살기좋은 공동주택의 주거문화를 조성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2023년 공동주택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우리 구는 올 한 해 동안 ▲건전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지원 사업 ▲더불어 살아가는 아파트 조성사업 ▲안전하고 쾌적한 아파트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건전하고 효율적인 관리지원 사업=관리비 절감 가이드북 제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아파트 계약원가 자문, 찾아가는 아파트 관리 주민학교 운영 등을 통해 입주민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은 물가상승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와 우수 시책 등을 수록할 예정으로 9월에 발간하여 배부할 예정이다. 맞춤형 컨설팅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관리행정, 장기수선 계획, 회계·예산, 공동체활성화사업, 시설물 관리 사업 등에 관해 무료로 자문을 해주는 사업이다. 전문성을 갖춘 주택관리사, 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조경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을 위촉하여 운영한다. 찾아가는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는 신규 또는 변경 구성되는 입주자대표회의를 대상으로 원하는 장소·원하는 시간에 방문하여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월부터 7월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아파트 법정의무교육은 우리 구가 주관하여 11월 중에 2회에 걸쳐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아파트 조성 사업=공동주택의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날 운영, 아파트에서 알아야 할 구정뉴스 배부, 부산시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시행, 공동주택 생활문화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소통의 날은 우리구에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여러 시책과 사업에 대한 풍성한 자료를 가지고 입주자대표회의를 방문하여 구정 시책을 안내하고 입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시행하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단지 내 공동체를 3~4월 중 모집할 예정으로 단지별로 최소 100만원~최대 500만원의 공동체 운영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기에 관심을 기울여볼 만 하다. 해당 사업은 환경 실천·체험, 소통, 주민화합, 취미, 건강, 이웃돕기 등 마음 맞는 주민들이 모여서 함께하는 활동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 구는 층간소음, 주차문제, 흡연 등으로 인한 갈등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 생활문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아파트 조성 사업=2월부터 12월까지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과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은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이 경과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단지 내 도로·주차장·어린이 놀이터·경로당·옥상의 유지보수 등 공용부분의 공사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선정된 단지에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5년이 경과된 20세대 미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옥상 공용부분의 방수 및 유지보수사업, 빗물과 오수관 준설에 필요한 사업등을 대상으로 사업비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구는 2023년에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협업하여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의 개별세대에 방문하여 무료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기부속품을 교체해주는 사업을 진행한다. 4월 중 대상 세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문의 도시창조과 ☎309-5212 2023.03.07 조회수 :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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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 행동요령 / 지진 진동이 약해지면 머리 감싸고 밖으로 이동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엄청난 인명 피해가 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건축물 중 84%가 내진 확보가 안 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지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응요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느껴질 때는 가방·방석·헬멧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탁자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 있다가 진동이 약해지면 떨어지는 물체가 없는지 유의하면서 학교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나 라디오를 챙기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으로 움직여야 한다. 해안이나 하천 주변 지역에서는 해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높은 지대로 대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 등 건물에 남아 있을 경우에는 진동이 멈출 때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 다음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신속히 대피한다. 움직일 때는 가방이나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지진이 가라앉는다고 해도 바로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진이 여러 차례 반복될 수 있으므로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높은 지대에서 대기하는 것이 좋다. 2023.03.07 조회수 : 293
- [명예기자 원고] 엄마의 간절한 기도 막내 아들이 타지로 가서 생활한 지 어느새 4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런데 설 무렵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을 겪었다. 차례를 지내고 나서 보니 막둥이 표정이 어두웠다. 이상하다 싶어 물어보니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지난 연말, 본인 생일 전날에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그러고도 우리 부부가 걱정할까봐 말하지 않고 타지에서 혼자 입원해서 치료를 받은 것이었다. 지금도 치료 중으로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는 먹먹해서 말도 안 나오고 눈물도 나지 않았다. 사고는 상대운전자의 음주로 발생했으며 100% 상대방의 과실이었다. 생각만해도 아찔한데 막둥이는 치료를 계속 받아야하고 회사 거취 문제도 의논해야 하는데 아무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 운전자는 윤창호 사건도 모르는 것일까?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고를 당한 피해자의 인생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막둥이는 지금도 치료와 재활운동을 병행하고 있지만 큰 상실감에 빠져있다. 활발하고 구김살 없어서 우리 부부의 귀염둥이이자 마스코트인데 악몽과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다. 누군가는 지금 이 시간에도 아무 생각 없이 음주운전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정신 차리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사고의 피해자가 본인의 가족일 수도 있다는 걸 깨우쳐 주고 싶다. 그리고 아들에게 “힘들겠지만 용기를 내자”고 말하고 싶다. 아빠, 엄마는 네가 하루빨리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단다. 그리고 힘들기는 하지만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되새기고 있단다. 마음이 너무나 아파서 용서는 안 되지만 그 화물운전자를 위해서도 기도하려 한다. 아들아, 함께 힘내서 잘 이겨내 보자. 많이 사랑한다. 김현주 / 희망북구 명예기자 2023.03.07 조회수 : 316
- [독자마당] 산책 만상 꼬부랑 할매가 지팡이를 짚으며 앞에 가고 있다. 머리와 지팡이 높이가 꼭 같아서 쌍기역(ㄲ)자가 걸어가는 것 같다. 보도 옆 도로에는 전동 힐체어를 탄 할배가 꼬부랑 할매를 힐끗 쳐다보며 지나간다. 산책로 입구에는 보행용 수레를 끌고 다니며 운동하는 노인들이 많다. 칠십을 훌쩍 넘기고도 보조 기구 없이 산책로를 이렇게 두발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편백숲 가는 길 양지 바른 언덕에는 사람들이 바둑을 두거나 고스톱을 치고 있다. 편백숲에 들어서자 맨발의 아줌마가 뒤뚱뒤뚱 걷는 불도그를 데리고 조심스레 지나간다. 위쪽 산마루에서 “오~쏠레미오, 오~쏠레미오~”하고 발성 연습을 하는 소리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또 뒤에서는 휴대폰 볼륨을 크게 틀고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를 따라 부르는 사람이 오기에 길을 비켜주었다. 트위스트를 추듯 허리 운동을 하는 기구를 이용하려고 숲속에 있는 기구장에 갔더니 한 아주머니가 그 기구를 오래 사용하고도 내려올 줄을 모른다. 완전 트위스트 춤에 빠져 있다. 약수터에는 근육질의 아저씨가 간이 의자에 앉아서 큰 말통을 대놓고 찔끔찔금 나오는 약수를 받고 있다. 하산길에 있는 먼지털이기 앞에는 하산객 5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커플 등산복을 입은 중년의 부부가 머리부터 바지 가랑이까지 세세하고 꼼꼼하게 털고 나서 등산화 밑창까지 털고 있다. 마지막에 장갑까지 털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서로 돌아가면서 등까지 털어 주고서야 끝을 내었다. 그 상황을 보고 있자니 산책길이나 약수터에 있는 운동기구 등 공용물을 서로 배려하는 기본 에티켓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철호 / 만덕동 2023.03.07 조회수 : 335
- [시론] 문화돌봄을 통한 문화도시 북구의 미래 정신모 / 만덕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북구는 2022년 예비문화도시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말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주민들과 공공과 민간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문화도시란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전통·역사·영상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지정된 도시이다. 문화의 향유가 부족한 북구의 현실에서 새로운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 볼 수 있다. 북구는 상업지와 주택 밀집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부산에서 영구임대 단지가 많은 지자체 중 하나이다. 이는 결국 돌봄이 필요한 대상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우리가 안고 있는 돌봄의 문제를 문화도시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문화도시 사업 중에 문화돌봄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의 취약계층들이 본인이 사는 집에 거주하며 돌봄서비스를 영위하고 사회적 활동을 통해 기존의 사회적 관계망을 계속 이어져 나가는 것이 돌봄의 최종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활동이 담보되어야 되는데 생산적 활동이 가능한 연령에서는 일을 통한 사회적 활동이 진행되지만 생산적 활동을 할 수 없는 돌봄대상자에게는 사회적 관계를 연결할 다른 활동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문화활동이다. 단순 여가활동을 뛰어넘어 공동체를 통한 문화 활동은 다양한 사람과의 연결고리가 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활동을 통한 자아실현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문화돌봄이 완성되기 위해서 세 가지 필요한 조건이 있다. 첫째, 서로가 서로를 돌볼 수 있는 문화돌봄공동체의 활성화이다. 북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을교육공동체, 돌봄공동체, 평생학습동아리, 사회적경제조직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체들이 활동 중에 있다. 공동체들이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문화돌봄공동체로 성장하여 돌봄활동이 이어진다면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돌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커뮤니티비즈니스 방식의 사회서비스 문화돌봄산업 구축이다. 북구의 또 다른 문제는 도시의 중심산업이 없다는 것이다. 돌봄 문제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도시인 만큼 도시의 문제를 사회서비스정책을 통한 비즈니스방식으로 풀어내어 사회적경제조직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커뮤니티비즈니스를 통한 문화돌봄산업이 확대되어 경제적 효과도 누릴 수 있으며 제공자와 수혜자가 지역주민이 되어 마을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셋째, 문화 소셜믹스를 통한 다양한 세대 간의 문화돌봄활동이다. 소셜믹스는 사회적·경제적 수준이 다른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게 함으로써 사회 계층 간의 격차가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다. 문화를 매개로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 활동하고 세대 간에 소통함으로써 건강한 돌봄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북구는 구 예산의 70%를 복지(돌봄)의 비중이 차지할 정도로 돌봄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이지만 뛰어난 생태환경과 풍부한 공동체를 가지고 있는 강점이 있다. 해결되지 않는 돌봄문제를 문화를 매개로 풀어내는 문화돌봄이라는 도시비전 수립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데 이번 문화도시사업의 의미가 있다. 우리만의 강점을 살린 ‘문화돌봄을 통한 문화도시 북구’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2023.03.07 조회수 : 273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