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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찾아서 33 - 충신과 효자·열녀비의 내력 백 이 성 북구 낙동문화원 원장 우리 고장에 전해 내려오는 충신과 효자·열녀비 유적은 만덕동에 있는 김기장군 묘갈명과 금곡동에 있는 효자 천승호와 열녀이씨 정려비가 있다.그중에서 만덕동 만덕사의 풍수지리상 우백호인 용을산의 서쪽 자락에 있는 김기장군의 묘소는 소나무 숲속에 가려져 있어 주민들이 쉽게 찾을수 없는 실정이다.금곡동에 있는 효자 천승호와 열녀이씨 정려비는 원래 금곡율리마을 입구 도로변에 세워져 있었으나 도로 확장으로 금곡중학교앞 소공원으로 옮겨 세워놓고 있다. 임진왜란 공신 김기(金琦)장군 묘비문화재관리국에서 발행한 문화유적총람에 의하면 임진왜란(壬辰倭亂) 당시에 동래(東萊)출신의 의병(義兵)으로 죽은 뒤에 어모장군(禦侮將軍) 훈련원첨정(訓練院僉正)으로 추증(追贈)된 김기(金琦)공의 묘가 만덕동에 있고 묘비(墓碑)에는 그 공적이 실려있고 묘비(墓碑)의 규모는 높이 1.33m, 폭 34cm, 두께 11cm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래(東萊)지방의 의병활동에 관해서는 충렬사지(忠烈祠志) 부록 2 별전공신록(別典功臣錄)에 그 대강이 기록되어 있으며 여기에 포공(褒功)될 24공신의 이름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의 한사람이 판관(判官) 김기(金琦)장군이다. 김기(金琦)장군에 관한 기록을 보면 ‘壬辰變亂以後 本府人竝爲潰散時 終不背官’이라고 되어있으니 임진란(壬辰亂)이후 본부인(本府人=東萊府사람)이 모두 전투에 져서 뿔뿔이 흩어질 때 끝내 관(官)에 배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기장군 묘소앞에 세워진 비석에는 다음과 같이 새겨져 있다.公生得忠義根天 英邁絶人 當壬亂 人皆離散 公以判官 終不背官 與倡義功臣二十四人 竝力討賊公亦同功之一也 自朝家旌寶褒 贈繕工監副正加 贈禦侮將軍 訓鍊院僉正 聖朝崇報至矣 及歿萬德九岩子坐原 配延安李氏麗明女合塋 (後略)공의 휘(諱)는 기(琦)이고 자(字)는 화경(和卿)이며 관(貫)은 광주(廣州)이다. (중략)공은 나면서 충의(忠義)함이 하늘에서 뿌리 박은 듯 하였으며 영민(英敏)하고 비범함이 남보다 훨씬 뛰어났다. 임난(壬亂)을 당하여 사람들은 모두 흩어졌으나 공은 판관(判官)으로서 끝내 직분을 버리지 아니하고 창의공신(倡義功臣) 24인과 더불어 힘을 모아 적을 토벌하셨으니 공 역시 함께 공(功)을 세움이 하나이다. 조정에서 공적을 표창하여 선공감부정가(繕工監副正加)의 벼슬과 어모장군(禦侮將軍) 훈련원첨정(訓鍊院僉正)의 벼슬을 내리셨으니 성조(聖朝)의 큰 보답이 지극함이라. 죽음에 미쳐 만덕(萬德) 구암(九岩) 자좌원(子坐原)에 장사지내고 부인 연안이씨(延安李氏) 여명(麗明)의 딸과 합장하였다.(후략) 효자 천승호(千乘昊)와 열녀 이씨(李氏) 효열(孝烈) 이야기효자 천승호와 열녀 이씨의 효행은 1872년 나라에서 교지를 내려 금곡동에 정려비를 세운 실제 있었던 이야기로서 양산군 유림들이 군수에게 올린 추천서에 잘 나타나 있다.효자 천승호는 선비 집안의 전통은 이어받아 시례(詩禮)의 풍(風)과 효도를 배우지 않고도 글을 알았으며, 그 어머니가 일찌기 풍담(風痰)으로 여러 달 병에 누웠는데, 입은 옷에 띠를 풀지않고 자리는 곁을 떠나지 않으며 이리 저리 약을 물었다. 의원의 말이 “능구렁이(花蛇)가 가장 좋은데, 때가 겨울이니, 어디서 얻겠는가!”승호가 하늘을 부르며 물어 널리 구하니 끝내 얼음과 눈 쌓인 산에서 얻어 어머니 병이 즉시 나았다.효자 천승호는 산적들도 교화시켜그 후에 어머니가 학질을 앓아 좋은 음식을 구할 길이 없어 송아지를 시장에 팔아 받은 돈 10꿰미를 가지고 저녁에 돌아오다가 산골에서 갑자기 산적(山賊) 두 세명이 나타나 칼을 휘둘러 돈을 뺏으니, 승호가 병든 어머니 봉양할 돈이라고 지성으로 울며 간청하니 말씨가 사람을 감동시켰다. 적도들이,“당신이 효자 천승호인가?””성명은 맞으나 효자는 아닙니다.”“효자의 이름을 일찌기 귀 달갑게 들었소. 우리들이 비록 흉년으로 곤란하나 어찌 감히 효자의 돈을 뺏아 모친 봉양을 못하게 하리까?” 하며 백배사죄하며 가버렸다.대개 성효(誠孝)가 동물을 감동시켜 능구렁이가 저절로 나왔고, 사람을 감동시켜 흉도(凶徒) 산적들이 저절로 교화(敎化)된 것이다.열녀 이씨의 행적효자 천승호 23세에 비로소 결혼하여 능히 부부의 도리를 다하여 또한 부부유별(夫婦有別)을 다하였다.그 아내 경주 이씨는 본래 전통있는 가문의 딸로 천성이 순수하여 바탕과 행실이 정숙하며 이미 어진 부모의 훈계를 듣고 또 남편의 법도를 따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시어머니를 봉양하였다. 물 긷고 방아 찧고 길쌈하기 30여년에 혈기(血氣)가 이미 쇠약해도 절차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부지런 하였고 방이 차고 더운 문안까지 밤이나 낮이나 게으르지 않았으니 이것이 50살에도 부모를 사모하는 (五十而慕父母者) 사람인 것이다.이웃 여자들이 감화되고 촌 아낙네들이 사모하고 본받아 시모 섬기는 이야기에는 반드시 이씨(李氏)를 일컬었으니, 만약 출천지효(出天之孝)가 아니면 그 사람을 감동 시키는 깊이가 어찌 이와 같겠는가? 정인년 4월에 그 남편 천승호가 문득 병에 걸려 점점 위독하게 되니 이씨가 백방으로 구호하다가 한결같은 정성으로 재계목욕하고 매일 밤 하늘에 빌어 자기 몸을 대신하기 원하였다.그 남편이 운명하니 슬픔을 절제하여 곡성을 그치고 시어머니를 위안하여 “죽고 사는 것은 운명에 있는 것이니, 애통한다고 무슨 이익이 있겠습니까?” 하며, 염습범절을 모두 남에게 맡기고 오직 시모 공양을 일로 삼으니 그 시모가 속병이 들었으나 겉으로는 편안한 체 하는 것을 알고 음식을 권하면 마시지 않고도 “마셨습니다.” 먹지 않고서도 “먹었습니다.”고 하였다.성복(成服)하는 날, 노비(奴婢)들이 가서 그 시모에게 아뢰니, 비로소 여러 날 동안 곡기(穀氣)를 끊은 줄 알고 손수 음식을 억지로 권하니 물 한 숟가락을 마시고는 피를 몇되나 토하니, 이것은 진실로 정(情)은 감출 수 있으나 피는 감출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이튿날, 아이들을 불러 이별하는 말이 “너희들 아버지가 세상을 버리는 날, 내가 어찌 즉시 따라 떠나지 않으려했겠는가! 다만 할머니가 방에 계시기에 감히 거듭 마음의 상처를 드릴 수 없어 참아 오늘에 이른 것이다. 내 뜻은 이미 그때에 결정했었다. 지금은 네 아버지 상복을 입었고 할머님 마음도 조금 너그러워졌으며 또 봉양할 며느리가 있으니 내가 죽더라도 좋은 음식 대접은 그치지 않으리라. 너희들은 할머니가 계시고 나는 지하의 남편이 있으니, 살아 계신 할머니를 섬기고 죽은 남편을 따르는 것은 지금부터 길이 다르니라. 너희들은 너무 한탄하지 말거라.” 하시며, 또 양자로 간 아들 부부를 불러 말하기를, “내 죽은 뒤에 어린 동생들과 여동생들을 네가 거두어 길러 염려가 되지 않게 하라. 사람의 모든 행실이 어버이 섬김이 으뜸이요, 가정 다스리기에 완성되니 너는 모름지기 힘쓰고 힘써 집안 명성을 떨어뜨리지 말거라.” 또 말하기를, “부부는 무덤까지 같이 간다는 옛말이 있느니라. 이것이 내 지하의 소원이다.” 하며, 말을 마치고 입을 닫으며 떠나니 그 곡기를 끊은 처음과 끝날을 계산하면 무릇 7일간이었다.관내 유림들이 효자·열녀 부부로 추천그 남편은 어질고도 효성스러우며 그 아내는 효도와 정렬이 겸비했으니 감영과 고을에서 미행을 포창하는 일이 거듭되지 않음이 아니나, 조정에서 효열(孝烈)을 드러내어 밝히는 혜택(정려각)은 아직 지금까지 받지 못했으므로, 도내(道內) 선비들의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여 의논한 끝에 상감의 행차가 왕릉을 뵈오러 가시는 때에 사유를 갖추어 말씀을 올렸더니, “도(道)에 조사토록 하겠노라”는 하교(下敎)가 있었기에, 도대표 유자(道代表 儒者)들이 뜻을 모아 이처럼 동의했고 본읍 사림이 침묵할 수 없었다.이에 연명하여 우러러 하소연하기를 즉시 실제대로 감영에 보고하여 천승호의 지극한 효도를 포창하고, 그 처 이씨(李氏)의 높은 열행을 정려(旌閭) 내려 조정에서 권장하는 높은 은택으로 처분 해 달라는 글을 올려 나라에서 효자 열녀 정려(旌閭) 교지(敎旨)가 내려진 것이다.효자 천승호 통훈대부(通訓大夫)로, 열녀 이씨를 숙인(淑人)으로 추증하고 효자 열녀 정려비를 1872년(고종9년)에 세워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다. 1999.02.25 조회수 : 1260
- 구민헌장은 30만 구민과의 약속입니다 행정서비스 구민헌장은 행정의 소비자이자 고객인 지역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준이나 제공방법 또는 그 절차라든지 잘못된 행정서비스에 대해서는 이런 시정을 하고 보상하겠다는 내용을 미리 정해서 구민들에게 밝히고 여기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지켜나가겠는 사전 약속이다. 이미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에서는 90년대 초에 행정 개혁의 일환으로 시행 중에 있었다. 이제 우리 나라에서 그것도 우구청이 본 제도를 도입, 지난해 11월 5일 전국 최초로 4/4분기 구민헌장을 제정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하여 1년간의 헌장으로 제정하였다. 각 부서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99년도 구민헌장은 구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따뜻한 삶의 동반자로서 한걸음 더 다가서는 ‘건강한 북구건설'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1999년도 각 동별 행정서비스 구민헌장의 주요내용을 살펴본다.구포1동사랑의 손잡기 운동 전개주민이 방문하고 싶은 친근한 동사무소를 만들기 위해 오는 2월말까지 청사 출입구 주변 울타리 도색과 현관 창문 선팅, 민원실 내벽 및 지주에 풍경사진이 들어있는 액자를 비치한다. 현재 운영중인 주부 서예교실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오후5시부터 밤11시까지 운영되는 청소년 공부방을 동·하계 방학기간 중에는 오전10시부터 밤11시까지 개방한다.지난해 동정자문위원회 등 8개 단체가 중심이 되어 펼친 저소득 주민 돕기 「사랑의 손잡기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저소득 노인 100세대를 선정하여 무료 목욕 티켓을 발급해 줄 계획이다. 구포2동창구민원 3분 이내 발급동민을 내 부모, 형제처럼 모시겠다는 슬로건 아래 모든 창구 민원을 3분 이내 발급 처리하고 민원 상담관을 배치하여 무료대서 및 민원안내를 실시함과 아울러 팩스민원 전화예약제와 일과전후 민원예약발급제를 실시한다. 또 가장 연로하신 홀로사는 노인 두 분을 선정하여 매월 2회씩 가사봉사 및 건강을 보살피기로 했다. 또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숲과 꽃이 어우러진 동네가꾸기 5개년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4∼5월중에는 범방산 기슭에 벚나무 300그루를 심고 '98. 공공근로사업으로 확장한 경부선 철로변 공한지에는 회양목과 1년생 초화류를 심어 새롭게 단장한다.구포3동중개민원센터 운영동사무소에서 거리가 먼 삼경장미아파트에 중계민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대상민원은 호적등·초본, 건축물대장 등 중계(팩스)민원 전부로 민원인이 경비실에 신청하면 동사무소 직원이 신청서를 받아와 발급해서 다시 경비실로 가져다 준다. 이밖에 부족한 주민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금수사에서 운수사까지 길이 2.3㎞의 백양산 등산로를 정비한다. 또한 동사무소 회의실에 마련해 놓은 백양서당과 마을 문고를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여 주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금 곡 동모범 동민상 제정아파트 중계 민원제도를 14개 전 아파트로 확대해 나감과 아울러 여성민방위 자원봉사대원을 민원실에 배치하는 1일 민원상담관제를 운영한다. 또 종교단체로 구성된 어려운 이웃돕기 추진위원회와 금곡동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각급 자생단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돕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특히 동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타의 모범이 되는 동민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모범 동민상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도 민원인이 다시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도록 어떠한 민원도 안내할 수 있는 “업무처리지침서"를 제작 활용하고 동사무소 관용차량을 거동이 불편한 동민들이 이용하는 “동민의 차"로 활용한다.화 명 동생활불편신고 전용전화 운영동민의 각종 생활불편 사항을 손쉽게 해결하기 위하여 생활불편신고 전용전화(☎332-0033)를 지정 운영한다. 또 거동불편자나 정신지체자 중 우선 16명을 선정, 이들의 어려움을 지정된 직원이 해결해 주는 후견인 제도를 시범 실시한다. 지난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바 있는 홀로사는 노인 생일 찾아주기 운동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알뜰시장을 오는 8월경에 또 김장시장을 12월에 각각 개설한다.덕천1동행사용 물품 무료대여동민의 동사무소로 거듭나기 위해 2층 여유공간에 간이다방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대화의 장소로 마련하였으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3층 회의실을 무료 개방한다. 나아가 동사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책상, 의자, 천막, 그릇 등 행사용 물품을 무료로 빌려준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들의 병원, 은행, 관공서 방문과 관내 소규모 이삿짐을 운송해 주는 “사랑의 차" 운영을 활성화 한다. 덕천2동동 시범 골목길 조성17통과 18통 경계 이면도로 200m를 동 시범 골목길로 지정하여 무단 주·정차 차량을 없애고 불법 광고물을 정비함과 아울러 경인맨션 담장 20m를 밝게 도색하며 이 구간 106m를 화분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또 근로여성의 집 부지내 70평 규모의 마을 공공회관이 준공됨에 따라 2월중으로 개관식을 가진 뒤 예식장 및 문화강좌, 강연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덕천3동민원처리 실명제 실시주민생활과 밀접한 청소, 건축, 교통, 하수도, 보건 등 5개 분야에 대하여 전화 한 통화면 처리 담당자를 지정, 추진상황을 알려 주는 민원처리 실명제를 실시한다. 또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해 온 주민 평가제는 계속 추진하고 교사, 경찰, 여성민방위대원으로 합동교통안전지도반을 구성하여 은마아파트에서 양천초등학교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매일 오전8시부터 9시까지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친다. 만덕1동일일명예환경교사제 실시만덕초등학교 전체 50학급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분기1회 동장이 일일명예환경교사로 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관련 눈높이 교육을 실시한다. 또 주민이 즐겨 찾는 청룡사 약수터에 10여점의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쌍학산 약수터 등산로에 길이 450m, 폭 2m의 계단을 설치한다. 만덕2동 종합체육공원 조성백양근린공원 부지 내 게이트볼장, 배구장, 농구장 등 운동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주민종합체육공원을 조성한다. 또한 동사무소 회의실에 주민이 직접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새마을 문고를 개설하고 동민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모범 동민상을 시상한다. 이밖에 지난 98년부터 인감사고 방지와 주민 재산보호를 위하여 ‘위임인감 발급통보제'를 계속 추진한다. 만덕3동친절봉사 1일 자원봉사제 운영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그것도 민원인이 가장 많이 찾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각급 자생단체 참여속에 회원 1명이 민원실에 나와 민원인을 가족처럼 모시는 친절봉사 1일 자원봉사제를 운영한다. 아울러 민원실을 보다 부드럽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유리벽으로 차단된 전산실과 민원실 사이의 벽을 헐물고 민원실 대기의자도 안락한 소파로 바꾼다. 1999.02.25 조회수 : 1013
- 지하철시대 열리다 ▲ 운행구간: 양산 호포~서면(21.7km)▲ 운행시격: 주간 3.5분(출·퇴근시)~5.5분(평시)▲ 운행시간: 05:20~00:30▲ 소요시간: 38분(편도)▲ 운행회수: 408회(204×왕복)▲ 교통분담율: 9.8% 쭻 17% 이상 향상 ▲ 지하철 1호선과 환승체계 구축▲ 요금: 1구간(10km이내) 450원, 2구간(10km이상) 500원 ▲ 우리구 역명: 금곡, 동원, 율리, 화명, 수정, 덕천, 구명, 구남호포와 서면을 잇는 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이 오는 3월이면 개통된다. 부산교통공단측은 개통지연의 한 요인이 돼왔던 신호설비 보완 작업이 마무리되고 현재 본선에 대한 승무원 숙달훈련 및 실전을 방불하는 영업시운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별다른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3월 개통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읽기에 들어간 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의 개통과 관련한 주요 관심사항들을 살펴봤다.동서 교통난 완화를 위해 지하철 2호선이 착공된 것은 지난 91년 11월. 비록 부분적이긴 하지만 7년 3개월 여만에 1단계 구간의 개통을 눈앞에 두게됐다. 총 사업비 1조3천669억원이 투입된 2호선 1단계 구간의 운행거리는 21.7㎞로 차량기지 1개소를 비롯, 모두 21개 역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3월 개통에 대비한 이 구간의 시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로 및 운전설비에 대한 승무원들의 숙달훈련을 지난 17일로 마무리한데 이어 지금은 열차운행 횟수와 출퇴근 시간대 운행시격 조정시험 등 실제적인 운행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개통일자만 잡히지 않았을 뿐 개통이나 다름없이 운행되고 있다. 앞으로 2호선 1단계 구간에는 168량의 전동차가 투입된다. 1편에 6량으로 짜여진 모두 28편의 전동차가 하루 모두 408회를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새벽 5시 20분부터 익일 0시 30분까지이며 호포에서 서면까지 편도로 약 38분이 소요된다. 운행간격의 경우 출·퇴근시간에는 3분30초로 운행되며 평상시에는 5분30초로 시격이 다소 늘어난다. 이밖에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역무 자동설비를 갖추었으며 호포, 구포, 구남, 개금, 동의대, 가야, 부암, 서면역 등에는 에스컬레이트를 설치하고 각 역마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도 마련해 놓았다. 특이할만한 점은 승·하차시 승객들의 불편함을 덜어 주기 위해 1호선의 경우 3개인 전동차의 출입문이 4개로 나있는 것. 그러나 이와 같은 하드웨어적인 측면 이외도 2호선은 1호선과의 환승 체계를 갖추는 등 많은 장점을 지니게 돼 개통에 따른 파급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9.8%에 달하는 교통 분담율이 17% 이상 향상됨에 따라 교통량 감소로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빚어왔던 동서간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1호선과는 서면역에서 환승할 수있어 2호선을 이용하여 중구, 남포동 방면이나 동래 방면 등으로 출·퇴근도 가능해 이용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부산교통공단측은 하루 평균 이용승객이 38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요금도 1호선과 동일하게 구간거리에 따라 부과하는 이동 구간제가 적용된다. 따라서 실제 승객이 승차한 구간이 10㎞이내는 1구간으로 450원, 10㎞ 이상은 2구간으로 500원을 내는 것이다. 1,2호선을 환승할 경우라도 1,2호선을 모두 승차한 구간의 거리에 따라 요금을 내면 된다. 이제 우리구도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를 맞게된다. 분명 지하철 2호선 1단계구간의 개통은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먼저 지하철 이용승객의 증가로 일반 승용차의 교통량 감소가 기대됨에 따라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어왔던 금곡로, 낙동로, 백양로 등 관내 주요 간선도로가 숨통을 트게 됐다. 이와함께 지하철 이용승객들의 증가에 대비, 불편함이 없도록 금곡동 524-1번지와 화명동 보건소 옆 일원에 역세권 공영 주차장을 건립해 놓았으며 또 지하철과 연계된 버스노선을 시에 건의해 개통시기에 맞춰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출·퇴근시간이 단축돼 도심 근로자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아 우리구로 대거 몰려들 것이다. 금곡역에서 서면까지는 약 38분. 이 정도의 시간이면 중앙동 방면이나 동래 방면의 출·퇴근도 가능하다. 이러한 유입인구의 증가는 화명택지개발과 맞물리면서 앞으로 이 일대는 인구 약10만이 들어서는 거대한 신도시로 탈바꿈될 것이다. 또 교통의 발달로 구포시장을 비롯한 상업과 금융시장이 밀집해 있는 덕천로터리 주변 중심상권을 이용하려는 유동인구의 증가로 이 지역의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나아가 구포역과 2002년 아시안게임에 맞춰 개통될 지하철 3호선과 연계돼 인근 강서와 양산, 김해 등지가 동생활권으로 흡수되는 등 부산서북부의 중심도시로 급성장 해나가는 하나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1999.02.25 조회수 : 1172
- 세종 한글교실, 배움의 열기 가득 배우고자 하는 것은 부끄러움이 아니죠!인간에게 있어 노력이란 불가피한 존재이기도 하다. 노력이란 괴로운 경험일 수도 있고 즐겁고 유쾌한 멋진 경험일 수도 있다. 무지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글」이라는 것이 큰 지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글을 안다는 것을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 간과해 버리기도 한다. 그렇지만 과거의 우리 어머님들은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시대상에서도 나타나지만 남성 중심의 교육환경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잃어버린 우리 어머님들은 그 숱한 날을 어둠 속의 길을 걸어왔다. 그 배움의 한을 풀고자 노력하시는 분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관내 여러 복지관에서도 한글 교실이 시행되고 있는데 그 열기가 뜨거운 것을 보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구포동에 위치한 장선복지관에서는 「세종 한글교실」이라는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초·중급반으로 나누어 일주일에 한 시간씩 배움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수업은 어르신들의 수준에 맞게 흥미롭게 구성이 되어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수업을 즐길 수 있도록 자원봉사 선생님들께서 노력하고 계신다.김정순(가명) 할머니에 따르면 “글을 모른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얼마나 답답한지 다른 사람들은 모를거다. 손주들이 가끔씩 글을 물어 올 때면 고개가 숙여지고 생활이 얼마나 갑갑한지 아무도 몰라준다며 고민 끝에 과감히 한글교실의 문을 두드렸다”고 한다. 복지관 담당자분에 따르면 “어르신들이 함께 수업을 하면서 모른다는 소외감, 열등감으로 부터 벗어나 동질감을 느끼면서 유대관계를 기를 수 있어 좋다”고 한다. 또한 노인들의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도 있으며 배움과 함께 사회성이 향상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이처럼 한글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배움에의 욕구는 어느 젊은이 못지않게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록 배움의 시기를 놓쳐 시작이 늦었지만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은 사명감을 갖고 어르신들의 지식을 높이는데 노력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결단과 행동만이 미래를 열어간다는 말이 있다. 배우고자 하는 것은 부끄러움이 아니다. 결단의 용기를 갖고 주저하지 말고 두드려 보자. 문의: 장선복지관 ☎ 336-7007 - 박근양 명예기자 - 1999.02.25 조회수 : 950
- 더불어 사는 삶 - 무명 코메디언 ? 김순애씨 봉사는 내 삶의 전부천사같은 여자 김순애씨. 그는 94년부터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해오다 98년 제6회 북구청 모범구민상 봉사부분 수상자로서 자기보다 더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14년전 화목했던 김순애씨의 가정에 남편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한 죽음으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슬픔을 겪게되고, 또 3년 후 아들마저 사고로 잃게 된다. 그 충격으로 쓰러져 약 2년동안 병원생활을 하면서 자신도 주위의 도움을 많이 받고 완쾌되면 절대로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되었고 그것이 자원봉사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한다.“사랑과 봉사는 물질적으로 많이 가진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라고 하면서 그런 것은 잠깐의 편안함을 줄 수 있을 뿐 진실로 사랑을 필요로 하고 삶에 지치고,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는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몸으로 부딪혀야 한다고 생각하는 김순애씨는 과거엔 사람과 가까이 하지도 않았고 말수도 적었으나 장애인과 노인들을 돌보다 보니 그분들에게 웃음과 즐거움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어 무명 코메디언 노릇도 한다.이제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눈빛만 봐도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금방 알아 차릴 수도 있게 됐다. 비록 자원봉사기간(6년)은 그리 길지 않지만 봉사의 참뜻을 알고 온 정성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셔왔기 때문에 지금은 거동 불편자나 독거노인의 이름은 거의 다 외운다고 한다.김순애씨는 남들이 다하는 백화점 쇼핑은 꿈도 못 꾼다고 한다. 아침 설거지가 끝나면 곧바로 덕천종합사회복지관으로 달려가기 때문이다. 복지관에만 들어서면 아무리 피곤하고 아픈 몸이지만 힘이 난다. 그곳에는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또 그는 화장도 거의 하지 않는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자신에게 신경을 쓰면 그만큼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쓸 수 없으며 또한 그만큼 도움을 줄 수 없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은 김순애씨를 자기 개인적인 것을 모두 포기한 수도자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거동이 불편한 중풍, 치매노인들의 설거지, 빨래를 하고 나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병원에도 가고, 겨울철에는 소년소녀가장들이나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김장과 밑반찬도 해서 나눠주기도 하며 중풍, 치매노인, 시각장애인들의 형제 자매 역할을 하고 있는 천사와 같은 여자다.지난 연말 구민봉사상을 수상한 이후 자기자신의 즐거움에서 우러나오는 봉사정신이 지금은 오히려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조용히 봉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고 말하는 김순애씨에게 있어서 봉사는 삶의 전부인 것이다. -임채열 명예기자 - 1999.02.25 조회수 : 1020
- 낙동고등학교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열어갈 명문고로 자리 교장 최 현 모태백산맥의 줄기인 금정산이 학교 좌측을 감싸안고, 우측으로는 늘 변함없이 흐르는 부산의 젖줄인 낙동강과 넓은 김해평야의 지평선이 아득히 보인다.교실 양옆으로 야트막한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소음 하나 들리지 않는 천혜의 학습장이다. 게다가 평지에 정남향으로 자리하고 있어 엄동설한에도 하루종일 드는 햇빛과 낙고인들의 넘치는 젊은 혈기가 온 교정을 뒤덮고 있다. 1974년 낙동고등학교가 개교를 해서 올해로 23회 졸업생과 9,605명의 인재를 길러냈다. 올해 서울대학교에 3명이 합격을 했고, 4년제 대학에 370명, 기타 대학을 합하면 진학율은 86%정도이다. 타 인문계학교와 달리 진학하지 않는 학생을 위해 취업반을 운영, 3학년이 되면 산업학교, 훈련원 등 1년 과정을 외부에 위탁을 해서 사회의 역군으로써 기술을 익힌다. 대부분 고등학교 교육이 성적위주의 가치 평가를 일삼아, 친구간의 우애와 스승과 제자간의 도리도 저버린 안타까운 현실에 있지만 97년 3월에 부임해 오신 최현모 교장선생님은 무엇보다도 인성지도에 중점을 두고있다. 고교시절은 두뇌 회전이 빠르고, 창의력이 샘솟고, 신체적으로는 원기가 가장 왕성하고, 의욕이 솟구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수 있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특별 활동반이 타 학교와 달리 38개의 부서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각자 자기 개성과 적성에 맞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98년에는 교육청 생활지도 영역 시범 학교로 지정 받아,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예방을 위해서 학교, 가정,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활 지도로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통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낙동고 교육의 목표는 새로운 시대 변화에 대처하고, 봉사할 수 있는 슬기롭고 진취적이며, 합리적인 민주시민 육성에 있다. 부산에서도 몇 되지않는 남·여 공학인 인문계 고등학교로서 97년 처음 출발할 때 여학생을 위주로 한 화장실, 가사실, 갱의실, 재봉실 등에 많은 투자를 하였다. 남·여 공학의 가장 큰 성과는 남학생의 거칠고 와일드한 면이 없어지고, 부드럽고 서로 조화가 잘 되어 분위기의 상승 효과가 컸다. 98년도 강당겸 체육관(금파관)이 지하1층, 지상 1·2층, 건물면적 1,917m를 개관하게 됨으로써, 체육장소 확보와 문화행사 및 체력단련장으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98년도 부산지방 검찰청에서 시행하는 “학교 안심하고 보내기 운동”에 최우수 학교로 선정 되었으며, 부산시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교 평가에서 일반계 인문고등학교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어, 상금 2천만원을 받아 기자재 등 교육시설에 투자 하였다. 99년도에는 교육부에서 중점 육성 학교로 선정, 5천만원의 예산 지원으로 인터넷교육 등 한차원 높은 21세기 정보화 시대의 장을 열게 되어 명실상부한 명문고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튼튼한 몸과 마음으로 인류 사회에 공헌하고, 희망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에 겸손하게 봉사하며 언제나 맡은바 책무를 정의에 입각하여 끈기있게 수행하고 있을 낙동고인의 우렁찬 함성 소리를 기대해 본다. -김임자 명예기자- 1999.02.25 조회수 : 1269
- 옛날 그 맛 구포국시방 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 관광정보 사이트에 마련 된 가칭 『옛날 그 맛 구포국시방』에는 국시방 개설인사를 비롯, 역사고증 자료 소개 및 구포국시 축제 및 지역특화상품 발굴 육성계획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우리고장을 대표하는 특산품 개발을 위한 구포국시방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문의 ☎ 309-4015)http://www.puk-gu.pusan.kr역사고증자료구포국수의 전통과 유래, 국수의 종류, 여러가지 구전되는 설, 구포국수의 특성 등이 실려있습니다.축제&특화상품구포국수를 우리고장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배경과 목표, 구포국시 축제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국수&나국수에 얽힌 사연이나 실수담 등을 소개, 자료를 수집중에 있으니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야기를 기다립니다.관련업체 소개구포국수를 제조하고 있는 업체의 소재지, 주요품목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구포국수를 사용하는 국수명가도 소개되어 있습니다.품질인증제북구청이 인증하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하여 구포국수를 우리고장 특산품으로 홍보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1999.02.25 조회수 : 1144
- 특 별 좌 담 권 익 구청장과 홍완식 북구신문 편집위원장(부구청장)이 배석한 가운데 편집위원 및 명예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정의 발전방향을 함께 조명해 보는 특별좌담회가 지난 19일 오후1시 구청장실에서 열렸다. 북구의 환경, 교통, 문화,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참석자들간의 격의 없는 대화가 오고 간 이 날 좌담회의 주요 내용을 간추려 보았다. (편집자 주) ◆ 참석자 ◆ 권 익 구청장 홍완식 부구청장 백이성 낙동문화원장 최진식 교수(부산정보대) 류승렬 교수(부산정보대) 북구신문 명예기자단(10명) 정우연 문화정보과장(사회)사회 : 오늘 이 자리는 21세기를 향한 우리 북구의 환경, 교통, 문화, 복지분야에 대한 발전방향을 한 번 되짚어 보고자 마련된 것입니다. 우선 구청장님께서 우리구의 환경에 대해 어떠한 구상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권 익 구청장 :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무엇보다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숲은 정서 순화는 물론 생태계를 복원시켜 주는 등 그 혜택을 이루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죠. 그러나 나무를 심는 일에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므로 구민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5년 동안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숲의도시 북구가꾸기”운동의 일환으로 생일, 결혼, 돌, 회갑 등 각종 기념일에 한 그루씩 나무를 심는 기념식수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종도 벚나무보다는 유실수와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은행나무를 많이 권장해 나갈 생각입니다. 홍완식 부구청장 : 사실 우리 북구에는 나무가 너무 없어요. 주요 간선도로에 나가보면 삭막한 느낌마저 들 정도죠. 앞으로 숲의 도시에 걸맞게 나무심기를 계속하면서 꽃도 많이 심으면 좋지 않을까요? 앞으로 지하철 2호선 개통과 더불어 금곡로변에 꽃 단지를 조성해 사계절 꽃을 즐기며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꽃심기를 전개할 계획입니다. 김은숙 기자 : 나무와 꽃을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관리하고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미정 기자 :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우리 화명동에는 아직도 반딧불이 살고 있어요. 화명정수장 뒤편으로 사람들의 출입이 뜸한 곳인데 환경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아마 구경인들 할 수 있었겠어요. 사회 : 그렇습니다. 쾌적한 환경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가꾸고 지켜 나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교통문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우리 북구의 교통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권 익 구청장 : 한마디로 우리 북구의 교통 미래는 아주 밝다고 하겠습니다. 곧 개통될 지하철 2호선과 함께 3호선도 사직동까지는 아마 아시안게임 이전에 개통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남해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로 이어지는 입체적 교통망 구축으로 우리 북구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한걸음 나아가 서부산권 중심도시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박영희 기자 : 장기적인 비젼도 중요하지만 저희 만덕3동의 경우 그린코아 아파트, 동원 아파트 집결지인 도로가 상당히 혼잡한 편입니다. 도로가 확장될 예정이라 했는데 언제쯤 해결될 것인지요. 권 익 구청장 : 예산을 들인 만큼 효과가 있을까 하는 문제점으로 도로확장 사업을 중단하고 있는데 교통주기와 대기시간 등을 신중히 검토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지하철 3호선 착공으로 산복도로를 이용하려는 통과 차량의 증가로 혼잡한 것 같은데 오는 7월 덕천천 복개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다소 나아질 것입니다. 홍완식 부구청장 : 교통문제는 비단 우리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인근 동래만 하더라도 상습 체증 지역이 아주 많아요. 거기에 비하면 우리지역의 교통흐름은 아주 좋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일시적인 교통정체는 참아가면서 불편사항은 반상회를 통해 건의해 주시면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사회 : 교통문제는 이 정도 접어 두고 다음은 문화분야에 대해 얘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최진식 교수 : 지난 97년 구청에서 학생일일문화유적 답사를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동별 50명씩 우리 관내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것으로 이와 같은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백이성 원장 : 저희 부산북구낙동문화원도 생활문화 보급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러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북구에 문화회관 하나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앞으로 30만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회관 건립이 시급한 과제라 여겨집니다. 홍완식 부구청장 : 지난해 덕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움직이는 시립예술단 공연에서 구민들이 문화에 대한 갈증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현재의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도 미흡하나마 구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구민운동장의 늘푸른 잔디위에서 국악의 향연이나 시립예술단 초청 공연 등을 충분히 펼칠 수 있다고 봅니다. 김미정 기자 : 구청 대회의실 정도면 연극이나 영화상영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고 있는 대회의실을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해 보면 좋겠습니다. 권 익 구청장 : 문화회관 건립은 어려워진 경제 여건과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관계로 당장 건립되기는 어려움이 많은 실정입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금년말쯤 금곡동 청소년 수련원이 개관되면 공연도 할 수 있어 사정은 많이 나아질 것입니다. 박근양 기자 : 만덕동에는 현재 복지관이 없습니다. 복지관에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배우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덕천이나 금곡으로 가야합니다. 권 익 구청장 : 복지관은 영세민이 많이 사는 곳에 지어지는 관계로 만덕은 그만큼 생활이 나은 편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만덕동은 교육 환경쪽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학교도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서 있으며 현재 도서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 : 자연스럽게 복지분야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세계 노인의 해로서 먼저 노인복지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오. 홍완식 부구청장 : 외국의 경우 주민복지시설에 노인들의 참여가 높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들은 소외되어 노인들끼리 문화를 형성하게 되고 또 그것이 바람직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노인들의 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권 익 구청장 : 노인분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얘기할 상대와 일거리입니다. 이를 위해서 현재 우리구 관내 92군데의 경로당 가운데 14곳에 서당을 만들어 놓았으며, 앞으로 각 동마다 게이트볼장을 하나씩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또 현재 보건소에서 실시중인 홀로사는 노인을 찾아 간호를 해주는 통합보건사업을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사회 : 오늘 좌담회를 통해 많은 이야기가 도출된 것 같습니다. 끝으로 구정발전을 위해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박영희 기자 : 지식화, 정보화 시대라고 불리우는 21세기를 향해 열악한 문화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류승렬 교수 :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 파급효과는 굉장할 것입니다. 2호선 개통을 단순히 교통쪽으로만 보지 말고 이를 북구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많은 유동인구를 끌어 안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사업과 낙동강 노을 전망대 같은 문화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진식 교수 : 구청에서 발전적인 사업을 많이 계획하고 있다는 걸 좌담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과 같은 주민의 참여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면 구정 발전을 그만큼 앞당겨 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권 익 구청장 : 오늘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구정발전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70%이상의 주민이 우리 북구에 계속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북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모름지기 지방자치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발전됩니다. 건강한 북구 건설에 다함께 참여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1999.02.25 조회수 : 1035
- 민원상담실 문)1가구 2주택으로 인하여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할 경우 주민세도 신고 납부해야 합니까? 매년 8월에 납부하는 주민세와는 어떻게 다른지요?답)주민세는 균등할과 소득할로 나뉘어집니다.균등할 주민세는 매년 8월 1일을 과세기준일로 정하여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주민세(37,500원:교육세 포함) 입니다. 소득할 주민세는 양도소득세할 주민세, 종합소득세할 주민세, 법인세할 주민세 등이 있습니다.양도소득세할 주민세는 양도소득세의 예정신고기한 만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소지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 납부하여야 합니다. 자진 신고 납부하지 않을 경우 20%의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하여야 합니다.·문의:세무과 ☎309-4211~4 1999.02.25 조회수 : 1157
- FAX 민원 수수료 인하 → 호적등본 1통 팩스 발급시 종전 1천 800원에서 900원으로 → 대학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1천 400원에서 1천 200원으로 인하호적등본을 비롯한 팩스민원을 신청할 때 부담하던 FAX료 1천원이 지난 1월 25일부터 무료로 돼 민원인들의 부담을 덜게됐다. 이번 조치는 전국의 행정기관 및 농협에서 시행하고 있는 팩스민원이 행정기관의 행정전화로 시내·외 통화가 가능한 전국 단일종합정보통신망 개통에 따라 팩스민원 처리가 행정전화망으로 전환되어 시외 전화료가 없어짐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종전 호적등본 1통을 팩스로 발급 받기 위해서 발급수수료 400원과 업무처리비 400원 그리고 팩스료 1천원을 합해 모두 1천 800원을 내야했으나 이제는 팩스료 1천원을 제외한 발급수수료 400원과 업무처리비 500원(100원 인상)을 포함한 900원만 내면 된다. 이와 같은 대상민원은 호적 등·초본, 차량등록원부 등 217종이다. 한편 각 대학에서 발부하는 대학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팩스료를 4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함에 따라 해당 증명서 1통을 발급 받으려면 종전 1천 400원에서 발급수수료 500원과 업무처리비 500원, 팩스료 200원을 포함한 1천 200원만 내면 된다. 1999.02.25 조회수 : 3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