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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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 세미나 개최 「21세기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세미나가 지난 3월 1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관계자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구청이 주최한 이번 교통세미나는 교통전문가와 구민들의 지혜를 모아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주거지 주차난 해소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는 내용을 근간으로 각 부문별 주제 발표에 이어 지정토론 및 참석자들간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선진교통문화를 형성하는데 하나의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21세기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세미나」의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다음은 이정헌 부산발전연구원 수석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의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주제발표자 최치국 부산광역시 정책개발실 교통정책부장 권영인 교통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신부용 교통환경연구원장◆사회 : 이정헌 부산발전연구원 수석연구원◆지정 토론자 강경우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정헌영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강성구 북구의회 의원 김민중 교통방송 교통담당 PD ■ 주제발표 △현행 주거지주차문제 및 개선방안 (최치국) 대도시 교통문제는 이제 간선도로에서 생활권내의 주거지 주차문제로 확산되어 소방차 등 비상차량의 접근 차단은 물론 주차공간을 둘러싼 이웃간의 갈등으로 비화되는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거지 주차정책으로 노상주차장의 확대와 더불어 주거지전용주차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주거지전용주차제는 시행하지 않는 인접지역과의 형평성 문제와 주차수요에 비해 주차구획선의 부족, 제도에 대한 인식부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으나 주민의 편의와 주택가 교통난 해소라는 측면에서 볼 때 활성화되어야 한다. 또한 서울시와 같이 주거지역이면도로에서 요금징수와 아울러 지구 단위나 블럭 단위의 거주민 우선주차제를 시행, 거주민에게 우선 주차권을 부여하여 외부인의 주차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면도로 정비에 의한 주차장 공급을 위해서도 야간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긴급차량의 접근을 고려하여 최소 차로폭 2.75m를 확보할 수 있는 구간은 야간주차구간으로 허용되어야 한다. 이밖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선 나대지, 유휴지, 공공용지 등을 활용한 주거지 노외 주차장의 확충이 요망된다. △서울 및 외국의 주거지전용주차제 시행사례(권영인)주거지 전용주차제는 서울에서는 지난 1996년부터 시행되었으며 다른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이미 1970년대나 1980년대 초부터 폭넓게 시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주거지 전용주차제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은 70% 이상으로 높은 반면 주차면 공급부족과 배정, 주차공간 활용의 비효율성 등 해결해야할 몇가지 문제점도 안고 있다. 개선방안으로 크게 세가지를 들 수 있는데 먼저 주차장 한 개소에 거주자와 상근자가 공동으로 신청해서 공동으로 주차비를 지불하고 낮과 밤에 공동으로 이용을 하는 투매치(Two Match) 제도이다. 다음으로 주간에는 방문차량의 주차를 허용하고 야간에는 거주자의 주차공간으로 사용하는 구역주차제로서 미국 등 외국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방안이다. 마지막으로 학교부지, 대형건물의 지하주차장 등을 거주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거기에서 발생되는 수입금은 시설 제공자에게 환불하는 인센티브 제도이다. 이밖에 미국 볼티모어시의 주차허가제와 캐나다 해밀톤시의 제한주차허가제, 독일 아헨시의 주거지주차허가제 및 영국 런던의 주차억제지구제도와 이태리 밀라노시의 도심부 주차허가제 등은 서울시의 거주자 우선주차제와 함께 부산시의 주거지 전용주차제를 개선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21세기 주거지전용주차제 정립방안(신부용) 주차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 우선 문제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행가능한 대책을 생각한 후 이를 집행할 행정력이 있는지를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기존상황에서 크게 벗어나는 대책은 도입하기 어려움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주차문제를 이대로 끌고 갈 수 없으므로 우선은 불가피한 최소한의 대책을 세우되 일단 도입한 대책은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주차정책의 기본은 단속이므로 단속에 대한 정책과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단속에 대한 대응책을 만들어준 후 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의 서비스 향상은 하나의 좋은 대응책이라 할 수 있으며 지구단위 거주자우선주차제도는 거주자의 차량은 특별히 단속하지 않고 외부 유입차량만을 단속하게 되어 실시가 비교적 용이할 것이다. 이 제도는 또한 외부 유입차량을 대중교통으로 전환시킬 가능성이 크며 특히 외부차량을 위한 유료주차장으로부터 상당한 수입을 올릴수 있어 교통행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지정토론△강경우=주차문제를 주차문제로 접근하면 안된다. 거주지 주차도 하루종일 내거다 내마음 대로 하겠다가 아니라 한 두시간만 하는 결국 주차회전율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의식 전환이 선행될 때 주차문제는 조금씩 해결될 수 있으리라 본다. △정헌영=자동차도 개인소유물로서 자기 차고가 있어야 차를 구입하는 시민들의 정서적 변화가 필요하며 행정당국에서도 공영주차장이나 민영주차장을 많이 만들어 자동차를 주차할수있도록 해줘야 한다. △강성구=부족한 주차장을 많이 만들수 있는 가용재원인 주차장 특별회계를 내실있게 운영해야 한다. 또 주차장도 주택밀집지역 등 효용가치가 높은 곳에 설치해야 하며 주거지 주차제도 여러 문제점을 보완해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켜 이용율을 높여나가야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김민중=주거지 전용주차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거주민의 범위를 어디까지 한정시킬 것인가 하는 것과 주민여론을 수렴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특히 주차단속을 해야되는 곳은 강력하게 주차단속을 해야한다. 1999.03.25 조회수 : 761
- 시론 - 김 용 관 /부산정보대학 지역개발연구소장 세계 물의 날을 맞으며…3월 22일. 이날은 1992년 11월 제47차 U.N총회에서 「세계 물의 날」로 제정하여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날이다.물은 지구가 형성되는 과정에서부터 존재하였으며, 모든 생명체를 유지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다. 물은 지천에 존재하고 있으며, 물의 순환에 의하여 쉼없이 공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떤 재화(財貨)를 흥청망청 쓸 때 “물 쓰듯 쓴다.”라는 말을 인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근대 사회에 접어 들면서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산업의 폭발적인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대기와 주위 환경수를 최악의 상태로 오염시키고 있다.전문가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25년 후에는 약 25억의 인구가 물 부족사태에 직면하고, 50년 후에는 세계 인구의 2/3가 물 때문에 고통을 당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또,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질병의 80%가 오염된 물을 사용하므로써 발병되고 있으며, 약 12억명의 인구가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의 경우는 어떠한가?많은 경비를 소요하여 만든 수돗물은 허드렛물로 천대받은지 오래되었고, 꼭두 새벽부터 야산의 약수터를 찾거나, 지하 100m이하에서 끌어올린 지하수가 아니면 값 비싼 정수기에서 물을 뽑아 마시고 있다.필자의 조사에 의하면, 약수, 지하수, 정수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없을 정도로 세균을 비롯하여 오염물질들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우리는 물에 대한 의식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향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필연적인 첫번째 이유로서 우리나라는 물의 빈곤국(貧困國)이다. 일년 강우량이 1,274mm로써 세계 강우량 평균 973mm보다 무려 31%나 숫자상으로 많지만, 인구 밀도가 높기 때문에 1인당 사용량은 상대적으로 세계 연간 평균 사용량의 11%에 불과하다. 둘째는 강우량의 시기적인 편중성에 있다. 우기인 여름철에 년간 강우량의 2/3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과우기(寡雨期)인 10월에서 익년 3월사이에 1/5정도만 내린다.셋째는 하상계수(河床係數:강물의 최대 유량과 최소 유량의 비)가 세계의 어느 강보다 크다. 외국 강들의 하상계수는 콩고강 4, 라인강 14, 양쯔강 22, 세느강 23 등으로 작은데 비하여 강우가 집중되는데다 계수가 300(섬진강 715, 영산강 682, 한강 393, 낙동강 373, 금강 298)을 초과하여 2~3일 사이에 바다로 흘러 들어가 이용율이 낮게 된다. 넷째, 1인당 물의 사용량이 많다. 미국 국민이 하루에 600리터, 한국 국민이 400리터, 영국이 200리터, 아프리카 지역민들이 30리터를 각각 사용한다는 자료에 의하면 우리 국민들이 물을 과소비(過消費)하는 습성이 있음을 알수 있다. 이런 상태로 물을 사용한다면 2006년에는 년간 4억톤, 2011년에는 20억톤이 부족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교통부에서는 향후 30~40개의 댐을 추가로 건설하여 수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라지만 댐을 축조함에 따른 세원, 생태계의 훼손, 수몰지역민의 생계 등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3월 22일 하루만 행사를 위한 행사일이 아니고, 365일 내내 「물의 날」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국민 개개인은 절수(節水)운동을 생활화하며, 정부에서는 노후관(老朽管)을 대체(代替)하여 누수를 줄이고, 중수도(中水道) 보급을 활성화하여야 한다. 이럴경우 하수도 처리에 부담을 감소시키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댐을 축조할 필요도 없게 된다. 또 10년 이내에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는 「물의 IMF시대」를 극복할 수 있으며, 후손들에게 깨끗한 물을 남겨줄 수 있는 선조로써 칭송받을 것이다. 1999.03.25 조회수 : 583
- 『제2의 건국』 신지식인 운동을 생활화합시다. 우리구에서는 지식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의식개혁 선도자가 될 『신지식인』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구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학력과 상관없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새로운 발상으로 일하는 방법을 개선·개발·혁신하여 고부가 가치화, 고능률화 하는 사람을 적극 발굴·추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구민 누구나 신지식인이 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능력 중심의 새로운 사회, 건강한 북구 건설에 앞장 섭시다. ※ 신지식인이란 학력과 상관없이 지식을 활용하여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거나 새로운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개발·혁신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 문의: 북구청 총무과 ☎ 309-4115 1999.03.25 조회수 : 666
- 구/정/단/신 ◆ 구민여성 대학 개강 여성들의 잠재능력 개발을 통한 사회참여 활성화로 건강한 가정을 구현하고 여성단체의 역할을 정립하여 건전 사회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17기 구민여성대학」이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구청 중회의실에서 개강된다. 이번 여성대학은 지역내 일반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및 사회 저명인사가 강사로 나와 오전 10시부터 오후1시까지 교육일정에 따라 강의 한다. 강의내용은 △가정폭력에 대한 법률상식(30일, 1교시) △쓰레기감량 및 환경오염에 대한 우리의 자세(30일, 2교시) △국제 정세(31일, 1교시) △가족의 건강관리(31일, 2교시) △즐거운 노래부르기(4월 1일, 1교시) △종이접기(1일, 2교시) △실직가정 및 청소년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 역할 (2일, 1교시) △여성건강과 피부관리법(2일,2교시) 등이다. 참가를 원하는 여성들은 오는 29일까지 구청 가정복지과나 각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 가정복지과 ☏ 303-1366◆ 주민자치센터 시범운영읍면동사무소가 단계적으로 주민자치를 높이고 지역공동체 형성을 돕는 '주민자치센터'로 전환된다. 우리구청은 오는 6월부터 전국 도시지역 일반 시·자치구 동사무소 1,765개소를 자치센터로 시범 운영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1개동을 선정, 시범 실시키로 했다. 주민자치센터는 소장을 현직 동장이 겸직하며 민원발급, 사회복지, 민방위재난관리 등 기존업무 외 문화사업, 지역봉사, 주민편익, 사회교육진흥 등 주민자치업무를 맡게된다. 구청은 6월 이전에 업무 및 인력, 기구를 재조정하고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기본이 바로 선 나라, 제2의 건국』 을 위한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보내실 의견·제2의 건국을 위해 우리지역 각 분야에서 추진되어야 할 의식개혁 과제(단순 민원사항 및 투서는 제외) ※ 신지식운동, 부정부패추방 운동, 국민화합 운동, 사랑나누기 운동, 공직자의식개혁 운동·현황 및 문제점, 추진방향 등의 내용을 가급적 구체적으로 기재 보내실 곳616-701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2동 1124-1 북구청 총무과 (제2의 건국 업무 추진반)☎ 309-4115. Fax. 309-4109 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puk-gu.pusan.kr(열린광장-자유게시판) 1999.03.25 조회수 : 704
-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제공 옥외광고물 등 민원서류 신속 처리우리구청은 고객 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 만들기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옥외광고물 등 민원서류처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이를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접수에서 종결시까지 법정처리기간이 3일이었던 △옥외광고물 등 현수막게시신고 △옥외광고물 변경(소유자, 상호, 주소) 신고 △옥외광고업 신고필증 재교부신고 △옥외광고물 공연간판 도안변경신고 등이 5분 이내 처리되며, 또 3시간이내 처리토록 한 △옥외광고업 변경신고 △옥외광고업 휴업, 재개업, 폐업신고도 5분 이내에 처리된다. 이처럼 옥외광고물 민원처리기간 단축이 가능해진 이유는 관련 법령 및 조례를 개정해 민원인이 민원신청시 별도의 문서를 만들지 않고 즉결 민원처리부에 등재하여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처리와 같이 즉시 처리토록 했기 때문이다. 구청은 도시관리과내 별도의 민원대를 설치, 각종 신고서식 및 안내책자를 제작 비치하는 한편 민원 대기석을 마련하는 등 주민 편의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 도시관리과 ☏309-4742 1999.03.25 조회수 : 629
- 옛날 그 맛… 구포국시(수) 우리고장 북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치신 선인들의 얼이 살아 숨쉬는 역사의 고장이다. 선인들은 일찍이 인재양성을 위한 사립구명학교와 화명학교를 건립하였고 구포 저축주식회사(경남은행 전신)를 설립하여 민족자본 형성에 앞장섰으며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을 일으키는 등 향토사랑, 나라사랑에 온 신명을 바쳤다. 이러한 역사와 함께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 한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구포국시(수)다. 구포국시(수)는 일제시대와 해방 그리고 6.25동란을 거치면서 우리장의 명산물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산업발달과 1960년대 라면의 등장으로 사양화되어 이제 그 명맥만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우리구청은 구포국시(수)의 옛 명성을 회복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국수제조업의 발달과정과 경영적인 측면 그리고 맛과 명성에 대해서 살펴본다. □ 국수제조업의 발달과정 국수의 역사는 일본보다 우리나라에서 먼저 시작되었다고 하나 기계에 의한 대량생산체계는 오히려 일본에 의해 도입되었고 그 시초가 구포였으며 조금씩 발전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910년 이전에는 국수를 직접 손으로 만들었으나 1910년 이후에는 일본인이 수동식 기계로 독점해 왔고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를 모방한 구포지역에 2-3개업체가 생겨났으며 1940년경에는 발동식 기계로 또 1950년 전후에는 전동식 기계로 발전해 오다 지금은 자동화 기계가 도입되어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 경영적인 측면비록 구포지역 국수제조업체들이 수공업 수준의 영세 가내공업형태이지만 1940년대부터 제조업체 10여명과 판매상 30-40명 등 40-50명으로 구성된 조직적인 조합을 구성하여 제조 판매하였다. 특히, 당시로는 상당한 금액의 돈을 들여 국수를 포장하는 두루마리에 “거북” 도안의 상표를 만들어 조합공동으로 사용했으며 일제시대부터 폐해를 입혀왔던 세금 등 관련 관청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등 상당히 선진화된 경영기법을 일찍이 도입하였다. 또한 당시 남선곡산을 비롯한 제분업도 발달하여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오면서 각종 식품위생법, 상표법, 공장등록 등 관련 법규가 제정되면서 조합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였고 국수산업의 사양화로 지역경기 전반이 침체되었다. □구포국시(수)의 맛과 명성구포는 옛부터 낙동강을 낀 포구로서 상업과 교통이 발달했다. 이러한 지리적 입지조건으로 제분업과 판매업이 성행하였다. 구포국시(수)도 일본에서 밀가루를 들여와 제조하기 좋은 입지조건과 철도와 포구의 많은 노동자들이 운집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잇점 등으로 날로 번창했으며 6.25 동란 직후 피난민들이 몰려와서 값이 싸고 맛이 좋은 구포국시(수)를 먹으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되었는데 그보다도 구포국시(수)는 다른 지역에서 만든 국수보다 삶아놓으면 약간 짠듯하면서 쫄깃쫄깃한 맛으로 더욱 인기가 있었다. 이러한 맛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염분이 포함된 낙동강의 바람과 햇빛, 그리고 1m만 파도 물이 나오는 수분이 많은 지형적인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자료제공 : 북구발전 프로젝트 제5팀(팀장: 허태준 기획감사실장) ☎309-4015구포국시(국수) 역사고증 자료 발굴(수집)에 구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999.03.25 조회수 : 751
- 승용차 10부제 실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일요일, 국경일 및 31일 제외참여차량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우리구청은 7부제 형태의 무지개운동을 승용차 10부제로 전환, 이달부터 전면 실시키로 했다.이에따라 구청 교통행정과나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10부제 참여 차량」 스티커를 교부받아 차량 앞면과 뒷면 유리에 각각 1장씩을 붙이면 된다. 참여 차량은 차량번호 끝자리와 같은 날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을 정지하면 되고, 일요일, 국경일 및 31일은 운행을 제외키로 했다. 특히 승용차 10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차량에 대해서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20% 할인 △도시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거주지 전용 주차권 우선 부여 △태종대 유원지 입장료 20% 할인 등 갖가지 혜택을 주기로 했다.반면, 미참여 차량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20% 할증의 불이익을 받게 하는 등 차별화를 두기로 했다.한편, 구청은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말까지 10부제를 원칙으로 하되, 무지개운동을 잠정 허용키로 했다.문의: 교통행정과 ☎ 309-4553 1999.03.25 조회수 : 639
- 안상영 시장 북구 방문 시·구정 설명회에서 시정방향 제시우리구청은 지난 11일 안상영 부산광역시장의 북구 방문으로 구청 대회의실에서 시·구정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시·구정 설명회는 각계각층 지역주민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2기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시정 제일의 목표인 “실업대책과 서민 생활안정”을 위한 우리구 실직자 및 저소득주민 생계보호대책 등의 구정의 역점시책을 소상히 알리는 한편,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안 시장은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별 어려움 없이 시정을 이끌어 올 수 있었다”고 말하며 “정치권, 상공계, 시민단체들이 일심단결하여 부산의 문제해결을 중앙정부에 요구함으로써 시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참석 주민의 △구포고가교의 철거에 관한 건의(구포1동 서성준)는 철거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용역이 끝나는 5월에 시작, 2000년에는 철거를 완료할 것을, △쓰레기 소각장 시설(금곡동 민영란)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법을 위해 마음을 열어놓고 의논해 금년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구포역 앞 도로확장 공사(구포1동 서성준)는 재정이 나아지면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구포시장내 위치한 농촌지도소의 효율적인 사용(구포3동 조일호 전구의원)에 대해서는 우리구청이 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 △초읍터널 공사(만덕3동 이동발 구의원)는 2002년까지 완공이 힘들 것으로 생각되지만, 2002년 전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우리구가 안은 시급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자리에서는 시장의 질문에 주민이 답변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되었는데, ’97년말 설립된 북구장학회의 운영, 장학금 기금조성 및 장학사업과 ’97년 3월 전국 최초로 결성된 여성민방위대의 다양한 활동 참여 등에 대하여 대담을 나누는 시간도 주어졌다. 1999.03.25 조회수 : 660
- 情을 나눕시다 - 설날 맞아 따뜻한 인정 만발 우리구청은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총 1억2천48만1천원의 기금을 마련, 지난 2월 8일부터 17일까지 관내 불우이웃 2천905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대대적인 위문활동을 전개하였다.이에따라 구청에서는 지난 10일에는 평화의 집과 정화양로원을, 지난 11일에는 금곡동, 덕천1·3동을 각각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였다.또한 각동에서도 자생단체 등을 중심으로 저소득 및 실직세대, 생계곤란세대 등을 대상으로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앞장서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설날을 불우이웃과 함께 하려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이밖에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구협의회(회장 임말용)에서는 지난 1월 2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소년소녀가장 40명을 대상으로 1세대당 10만원씩의 장학금과 라면 1상자씩을 각각 전달한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정화양로원과 평화의 집을 각각 방문, 격려금 등을 지원하며 위로하였다. 또 한나라당 북·강서갑 지구당(위원장 정형근) 여성위원회에서도 일일찻집 행사를 열어 마련한 성금으로 관내 복지관 6개소와 정화양로원 등에 떡국떡 1천kg과 전병과자 50박스를 전달하였다. 특히 관내 어려운 이웃을 적극 돕고있는 김기태씨가 지난 6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총 6백24세대에 세대당 1만6천원씩 총 1천만원상당의 선물을 전달하였다. 1999.02.25 조회수 : 812
- 우리고장의 안녕과 발전 기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내달 2일 구포나루터에서구민의 안녕과 풍농(豊農)·풍어(豊漁), 송액영복(送厄迎福)을 비는 정월대보름 낙동민속 달맞이 행사가 오는 3월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구포역 맞은편 구포(옛 감동진) 나루터에서 열린다. 낙동민속보존회(회장 김학곤)가 주관하고 북구청과 부산북구낙동문화원이 후원하는 달맞이 행사는 지난 90년부터 재현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게되는데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덕담을 나누고 우리의 민속놀이를 즐김으로써 고유의 미풍양속을 계승·발전시키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우리고장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새벽 0시 구포 대리당산에서 열리며 오후 2시에는 구포 나루터에서 동래학춤, 영남사물놀이, 한량춤, 살풀이 등 민속공연이 이어진다. 또 오후 4시 공식행사에 이은 낙동민속보존회 민요팀의 달맞이 노래와 판굿놀이를 시작으로 월령기원제와 각 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달집점화 그리고 구포장터 3·1운동기념비 탑돌이 진혼제 및 강서 구민과 서로 만나 정초 인사를 나누는 구포 다리밟기와 함께 쥐불놀이, 검정놀이 등 참석자 전원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가 연이어 펼쳐진다. 1999.02.25 조회수 : 585
최종수정일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