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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속에술경연대회 - 낙동민속보존회 지신밟기 우수상 받아
- 1997-06-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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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대의 민속행사인 제26회 부산민속예술 평가 및 경연대회에서 우리구 대표로 참가한 낙동민속보존회(회장 정현포)의 「구포대리지신 밟기」가 처녀 출전해 경연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구포대리지신밟기는 손운택 메김소리의 구성진 가락에 맞춰 49명의 회원들이 멋진 화합을 연출해 참가자 및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모았는데 민속놀이로 비교적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었으며 대형걸게그림 등을 통해 연희 장면을 정확히 묘사해 전체적인 구성이나 연출만 보완하면 최우수도 가능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상쇠 손운택(민속보존회 고문) 선생의 메김소리는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고대의 묵은 소리로 인정을 받았다.한편 낙동민속보존회 정현포 회장은 “평소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지원을아끼지 않으신 권 익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그동안 바쁜생업에도 열심히 따라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준비로 최우수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