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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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곁에 가까이 한뼘복지 우리곁에 가까이 한뼘복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갑작스런질병과부상으로돌봄이필요할때 도와줘! ‘긴급돌봄서비스’ 2024년부터 부산시사회서비스원 은 질병, 부상, 주돌봄자의 부재 등 으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사람 에게 한시적 재가 방문형 돌봄 서비 스를 제공하는 ‘긴급돌봄 지원사업’ 을 운영한다. 대상은 질병과 부상, 주돌봄자의 부재 등으로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위기상황이발생했으나기존서비스 로돌봄을받기어려운분들이며,월 72시간(30일)이내에서개인선택에 따라 희망하는 시간이 부여되며 하 루최대8시간을선택할수있다. 이용요금은 1시간 2만4000원이 며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본인부담 금 10~100%가 발생한다. 일정 자격을 갖춘 제공인력이 대 상자의 가정에 방문해 신체활동 지 원을 포함한 기본 돌봄, 가사지원, 이동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 지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문의 복지정책과 ☎309-4316 2024.08.26 조회수 : 78
- 작은 화면 속 큰 꿈을 담다 다시 꿈을 위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구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분야별 세분화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 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구민에게 제시·운영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구민들의 다 양한 꿈 실현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번 호부터 사진작가 되기 프로 젝트에참여한15명의구민들의이 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구민들의 새로운 경험과 성취감 을 기대하며 새롭게 도전하는 그들 의 작품을 함께 즐겼으면 한다. 도심과 자연 문용곤/화명동 설레임 김정자/화명동 2024.08.26 조회수 : 80
- 부산기후변화체험공간 임시휴관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 리모델링 임시휴관 2024.08.26 조회수 : 77
- 알림마당 8월 부동산 생생정보 UP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편하게 신고하세요! ■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이란? 전국에서 발생하는 부동산거래 신고, 검인, 전월세 확정일자 관련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관리·운영하는 시스템입니다. ▷ 부동산거래신고 거래당사자(직거래인 경우) 또는 개업공인중개사(중개거래인 경우)는 인터넷으로 부동산거래계약신고서를 작성한 후 거래계약 신고필증을 교부받을 수 있어 시군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신고처리가 가능합니다. (공동인증서 필요) ▷ 주택임대차신고 -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 신고대상자 또는 대리인은 인터넷상에서 주택임대차신고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계약서 등을) 첨부하여 전자서명 후 신고필증을 받을 수 있고, 확정일자를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 계약서(원본)을 첨부할 경우 임대인 또는 임차인 1인만 전자서명하면 임대차신고가 가능(공동신고로 간주)하고, 계약서(원본)을 첨부하지 않을 경우 임대인/임차인 모두가 전자서명을 하여야 신고가 가능합니다. 또한, 계약서와 위임장을 첨부할 경우 대리인도 신고가 가능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rtms.molit.go.kr)에서 확인 문의: 북구 토지정보과 ☎309-4752 알림마당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이하여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양성평등이 일상화된 조화로운 사회를 구현하고자 기념행사를 개최하오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24년 9월 3일 오후 2시~3시 40분 ◆장소: 북구문화예술회관 2층 공연장 ◆내용: 유공자 표창, 대회사, 격려사, 여성합창단 공연 등 ▷여는마당: 청년오케스트라 브리즈온, 북구여성합창단 ▷기념식: 개회, 유공자 표창수여, 대회사, 격려사 등 ▷닫는마당: 여성단체 퍼포먼스, 정글러댄스스튜디오, 폐회 ◆초청인원: 300여명(국회의원, 시·구의원, 주요내빈, 여성단체원, 주민 등) ◆문의: 북구 주민복지과 ☎309-4375 북구 컴퓨터 장애 무상점검 서비스 안내 ◆신청기간: 2월 26일~11월 22일 ◆신청대상: 부산 북구 관내 거주자 중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어르신(65세이상),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 대상자 선정: 개인정보 제공동의 필요 ① 대상자격요건 확인 ② 접수일 및 거주지를 고려하여 선착순으로 선정 ※방문하기 전에 미리 연락을 드립니다. ◆점검내용 ▷컴퓨터 무상점검 및 수리 ▷컴퓨터 장애진단 및 바이러스 점검 ▷하드웨어 점검 및 고장 부품 수리 ※노트북 및 일체형 PC 수리 불가 ◆ 신청방법: 전화 및 방문접수 ◆문의: 북구 재무과 ☎309-4301 2024년 하반기 (재)부산북구장학회 장학생 선발 ◆신청기간 : 2024년 9월 9일~10월 14일 ◆신청장소: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지센터 ◆장학생 신청자격 ▷신청일 현재 북구 관내 3년 이상 계속 거주자(세대주, 보호자)의 자녀로서 학업성적 우수자 -대학생: 직전학기 성적 평점 C학점 이상 -고등학생: 직전학기 성적 평점 7등급 이내 ▷제외대상 -부동산 및 동산 합계액에서 부채를 제외한 합께 10억원 이상 보유 가구(보호자 합산) -가구(보호자 합산) 연소득 9,600만원 이상인 세대 -기타 타기관으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있는 대학생 -대학졸업예정자(대학 최종 학기 등록자) ◆장학생 선발인원·지급액(예정) ▷고등학생: 7명 내외(1인당 50만원) ▷대학생: 37명 내외(1인당 최대 250만원) -2024년 2학기 등록금 본인부담액 범위 내에서 지급 ◆장학금 지급 및 장학증서 수여: 2024년 12월 하순 예정(개별 통보) ◆문의: 북구 행정지원과 ☎309-4888 우리 동네 법률 상담소 운영 ◆일시·장소 ▷1차: 9월 3일 오후 3시∼5시, 북구청 중회의실 ▷2차: 9월 24일 오후 3시~5시, 북구청 중회의실 ◆대상: 북구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람 ◆상담관: 부산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회당 2명) ◆상담분야: 일상생활 속 민사·형사 등 생활법률 전반 ◆상담방법: 방문 또는 전화 중 선택 ◆신청방법: 대면 또는 비대면 중 선택 ▷구청(기획감사실)·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메일·팩스로 신청서 제출 ◆ 문의: 북구 기획감사실 ☎ 309-4035 자동차 무료점검·정비 행사 ◆행사일시: 2024년 9월 8일 오전 10시~오후 1시 ◆행사장소: 케이지모빌리티 구포서비스프라자 앞 ◆점검대상: 자가용 승용자동차 및 승합자동차 ◆행사주관: 부산광역시 자동차전문정비조합 북구지회 ◆행사내용 ▷엔진오일·브레이크·타이어 등 자동차 안전점검 ▷소모품(브러쉬, 전구, 워셔액, 오일 보충) 점검 등 ◆문의: 북구 교통행정과 ☎309-4514 부산시 다자녀가정 우대 가족사랑카드 발급 ◆발급대상: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둘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가정(단, 자녀 중 한 명 이상이 19세 미만인 경우만 해당) ◆신청방법: 카드 종류에 따라 상이(모바일 앱 신청 혹은 동 행정복지센터 내방) ◆우대내용 ▷공영주차장, 육아종합지원센터,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등 ※자세한 내용: https://www.busan.go.kr/childcare/childcare010601 ▷가족사랑카드 소지한 다자녀가정에 대한 우대업체 등 확인가능 <다자녀가정 우대 차량스티커 안내> ◆다자녀가정 우대 차량스티커란? 부산광역시 가족사랑카드를 소지한 자가 교통 우대 혜택을 받기위해 자동차에 부착하는 표지 ◆우대혜택 ▷(2자녀 가정)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3자녀+가정)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광안대교 통행료 면제 ◆신청자격: 가족사랑카드를 소지한 다자녀가정의 세대원 ◆신청방법 ▷차량스티커 신청: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방문 및 신청서 작성 ▷차량스티커 발급: 가족사랑카드 및 차량등록증 확인(즉시) ▷차량스티커 부착: 행정복지센터 담당직원 확인 ◆사용방법: 스티커에 차량번호 및 유효기간 기재 차량 운전석 앞 유리상단(내부)에 부착 ◆문의: 북구 주민복지과 ☎309-4372,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부산광역시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이용대상: 부산지역병원에 입원(예정)한 3개월~12세 이하 아동(아동 한명당 연간 100시간 이용 가능) ◆장소: 아동이 입원한 부산지역 소재지 병원 ◆내용: 입원아동보호사가 아동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하여 기본돌봄(식사 및 복약지원) 등을 제공 ◆신청방법: 부산시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로 유선접수 ※입원아동돌봄서비스 ‘가~다’형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경우 정부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등급판정 필수 -등급판정 신청: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 ◆제출서류: 서비스 신청서, 입원확인증빙서류, 주민등록등본 ◆이용기간: 2024년 12월 31일까지(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이용금액: 1시간 1만5000원(부산시 지원금+본인부담금) ◆이용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1일 최소 4시간 이상 서비스 가능) ◆문의: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 ☎464-9882 2024년 디지털배움터 교육생 모집 안내 ◆모집대상: 부산시민 누구나(수강료 무료) ◆신청기간: 7월 15일~12월 12일 ◆교육기간: 7월 22일~12월 12일 ◆신청방법: 온라인(홈페이지) 접수·디지털배움터.kr ◆교육과정: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통정보이용, 유튜브 활용 등 ※더 많은 교육 과정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교육장소: 부산 북구청 제2별관 3층 정보화교육장 ◆문의: 디지털배움터 ☎1800–0096, 북구 재무과 ☎309-4301 ※자세한 문의는 디지털배움터 콜센터를 이용 부탁드립니다. 금연은 북구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함께! ◆장소: 북구 보건소 2층 금연상담실(덕천지소는 월요일만 운영) ◆대상: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내용: 상담서비스 무료 제공(금연보조제, 금연성공 시 기념품 제공) ◆신청방법: 금연상담실 방문하여 등록 ◆문의: 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 ☎309-7042 생활 속의 법률상식 / 특별이익의 제공 금지 Q: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중입니다. 보험계약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보험계약자에게 영화티켓 2장을 제공하려하는데, 괜찮을까요? A: 「보험업법」 제98조에 따라 보험설계사를 비롯한 보험모집인은 보험계약자에게 금품과 같은 특별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 약속을 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보험업법 시행령」 제46조에 따라 금품의 경우 보험계약 체결 시로부터 최초 1년간 납입되는 보험료의 10%와 3만원 중 적은 금액의 금품은 가능합니다. ■특별이익의 제공 불가(보험업법 제98조) •보험모집인은 보험계약자에게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특별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 약속을 해서는 안 됩니다. - 금품(다만, 보험계약 체결 시로부터 최초 1년간 납입되는 보험료의 100분의 10과 3만원 중 적은 금액을 넘지 않는 금품은 제외) - 기초서류에서 정한 사유에 근거하지 않는 보험료의 할인 또는 수수료의 지급 - 기초서류에서 정한 보험금액보다 많은 보험금액의 지급 약속 - 보험료로 받은 수표 또는 어음에 대한 이자상당액의 대납 - 제3자의 행위로 인해 손해가 발생한 후 보험금액을 지급한 보험회사가 그 지급 금액의 한도에서 취득한 대위청구권의 행사를 포기하는 행위 •보험회사가 특별이익을 제공 또는 약속한 경우(요구하여 받은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포함) 해당 보험계약의 연간 수입보험료 이하의 금액이 과징금으로 부과되며, 징역 또는 벌금이 함께 부과될 수 있습니다. (보험업법 제196조 및 제202조) 문의: 북구 기획감사실 ☎309-4036 2024.08.26 조회수 : 85
- 어렵고 힘들었지만 정이 있고 슬픔은 있지만 웃음도 가득했던 연극 <검정고무신>, 2007년 첫 선, 10년째 사랑받는 작품 작품성과 대중성 잡고 2600회 이상 관객을 만나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9월 21일 2회 공연, 전좌석 8000원, 인터파크 9월 2~21일 예매 6~70년대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는 연극을 소개한다. 연극 ‘검정고무신’은 2007년에 초연하여 현재까지 2600회 이상 공연된 작품이다. 매회 공연마다 매진 사례와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정과 나눔이 있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만나보자. 한 가족의 이야기가 관객의 마음속에 눈 속에 스며드는 연극 ‘검정고무신’은 가족을 버린 아버지, 홀로 오남매를 키우던 어머니가 병들어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업동이를 오남매에게 부탁한다. 맏딸 진실은 동생들을 돌보며 가장으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매일 사건과 사고가 터지고 철없는 둘째 야동, 맘씨고운 셋째 갑동, 배고픈 장난꾸러기 양동, 착하고 귀여운 다섯째 봉실 그리고 업동이, 바람 잘 날 없는 진실이의 집이지만 가족이란 울타리 속 힘들고 어렵지만 따뜻한 남매간의 사랑. 역경과 웃음과 감동이 있는 인간적인 우리네 이야기이다. 연극 검정고무신은 진지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가볍지만 만만하지 않고 웃기지만 우습지만은 않은 극단의 색이 확실히 배어있는 사람사는 맛이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82 2024.08.26 조회수 : 75
- 달달스테이지 영화, 음악 영화 라스트모히칸 퓨전국악 콘서트-지브리 영화음악 2024.08.26 조회수 : 61
- 나만의 북구 노을 공유해요 노을구경(9景) SNS 이벤트 진행 100명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 지급 올해 핵심 관광콘텐츠인 ‘북구노을구경(9景)’을 홍보하고 ‘제11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노을사진전 자료를 모으기 위해 노을사진 SNS 인증샷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1일까지이며 ‘부산 북구 문화관광’ 인스타 팔로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상단 QR코드를 촬영하면 나타나는 설문창에 직접 촬영한 노을사진과 한줄평을 제출하면 된다. 혹은 ‘북구노을구경(9景)’ 중 한 곳을 방문한 후 인증샷을 찍어 제출할 수 있다. 추후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하여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수집된 사진 중 감각적인 작품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524 2024.08.26 조회수 : 85
- 우리구 자연마을 덕천2 의로운 목숨 바친 ‘의성(義城)’ 왜와 밀무역을 단속하던 ‘기찰(畿察)’ 의성(義城) 의성은 초기 삼국시대부터 왜구들의 출몰과 수로 교통의 요지로 성(城)을 쌓아 관리하던 곳이다. 신라시대 황룡장군이 군사 500여명을 이끌고 침입해온 왜구들을 맞아 싸우다 의로운 목숨을 바친곳으로 의성(義城)이라 하였다. 지금도 지역주민은 의성 또는 감동포성(甘同浦城), 구포왜성(龜浦倭城)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양산군 좌이면 산양리, 주성리로 『양산군지』에 나오고 있다. 의성산은 경관이 좋아 멀리 고당봉, 주지봉, 김해 등이 보이며, 주변으로 서쪽 강변은 의성마을, 동쪽 구법곡은 기찰마을, 북쪽 화명의 대장골이다. 1903년 경부선 철도공사로 의성마을이 분리되어 배를 대던 바깥 의성과 본 의성으로구분 되었다. 1974년 남해고속도로 공사로 의성산이 절단되었고 그 후 2010년 5월 아치형 다리가 놓여 연결하였다. 그리고 의성고개는 도로 확장으로 4차선도로로 변하는 등 의성 주변의 옛날 모습이 많이 사라져버렸다. 기찰(畿察) 조선시대 낙동강을 거슬러 한양으로 왕래하는 왜인과 교역꾼들을 통제하며 왜와 밀무역[潛商]을 단속하던 구법곡에는 기찰 수검소(搜檢所)가 있었던 곳이다. 이 곳에 찰방들이 상주하므로 마을이 형성되었고, 현재 덕성초등학교 일원이다. 1710년(숙종 36) 동래부에서는 수문을 단속하는 구법곡(북구 덕천동)과 설문을 단속하는 십휴정(금정구 부곡동)에 기찰을 설치하여 밀무역을 엄금하였다. 그리하여 국내와 일본, 중국 등 교역시 자연재해 또는 피난 등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기찰 주변의 의성산에 시신을 매장하였다. 고속도로 공사와 빙상센터 건립 등을 위하여 주변을 개발할 때 많은 분묘가 발굴되었는데 삼한시대 목곽 2기, 고려시대 분묘 18기(상감, 동경, 육도전 등 유물과 개성 고급관리와 지역토호간의 교류 흔적), 조선시대 분묘 105기 등 분묘가 발굴되었다. 김동국 / 낙동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소장 2024.08.26 조회수 : 61
- 차한잔 작은 배려, 큰 감동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뒷길로 내려가면 양천초등학교 진입로 직전에 등산로를 만난다. 그곳에서 며칠전에 깔끔하게 정비된 통나무 건널목 다리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너덜너덜해져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엉망이었는데, 누군가의 손을 거쳐 야무지게 튼튼한 형태로 사람들 발길을 받쳐 주고 있었다. 자신의 이익과 편의보다는 남을 우선시하는 그 누군가가 했으리라는 짐작에 고마움이 나를 기쁘게 했다. 아침에 힘겹게 나서는 나의 발걸음은 깨끗하게 단정된 건널목 다리를 만나 가벼움을 움켜쥐고 나의 기분이 상쾌해진다. 퇴근길에 건널목 다리는 나에게 위로를 준다. 나의 퇴근에 가족들이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안도감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 안도감은 서로를 이어주는 가교(架橋)역할을 할 것이며, 그것은 가족의 행복에 지름길이 된다. 강성용 / 명예기자 2024.08.26 조회수 : 67
- 관계를 통한 보통의 삶을 지향하며 시론 정신모 만덕종합사회복지관장 요즘 많은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돌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예전 돌봄은 가족 안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바라보았다.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면서 이제는 돌봄 또한 국가와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몇 달 전 소설벤처 청년사업가와 ‘돌봄’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이 청년사업가는 지금의 ‘돌봄’의 문제보다 이후 다가올 사회문제에 대해 궁금해 하였고 향후 10년 뒤 사회문제는 어떤 것일 것 같냐는 질문을 던졌다. 당황스러웠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고 질문에 대한 답을 ‘관계’라고 이야기 하였다. 왜 ‘관계’일까? 부산광역시는 2023년도 1인 가구의 비율이 35.3%를 넘기고 있으며 이는 청년, 중장년, 노년기에 이르는 1인 가구의 수가 계속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산을 노인과 바다라고 일컬으면서 청년이 이탈을 고민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1인 가구의 문제가 더 심각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 볼 수 있다. 이 지표는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1인 가구의 비중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즉 향후 1인 가구의 증가와 비대면 사회로의 변화에 사람들은 관계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다. 이런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을 ‘사회적 고립 가구’라 정의하고 있다. 우리 사회 전반에 사회적 고립이라는 단어는 이제 익숙한 시대를 살고 있는 셈이다. 사회적 고립이란 사회 내 타인과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관계망의 부재하게 되어 고독감, 외로움 등의 부정적인 심리상태를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사회적 고립에는 가족 등과 떨어져 혼자 지내게 되는 ‘공간적 고립’, 가족, 친구, 이웃 등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부재한 경우에 일어나는 ‘관계적 고립’, 그리고 정보 부족으로(예: 노인, 외국인 등) 고립에 이르는 ‘정보적 고립’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다. 급변하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가정 형태의 변화, 1인 가구의 증가, 비대면 산업의 확산 등 사회적 고립 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관계의 고립, 정보의 고립, 공간의 고립은 점점 심화 되었고,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우리 북구는 2022년 1인 가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준비하였으며 사회보장특구, 고독사 예방 관리 시범사업 등 관련된 다양한 1인 가구 관련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민간에서는 사회적 고립이 고독사와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 시키지 않도록 사전에 외로운 삶을 예방하는 ‘고립생 예방’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만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9년부터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및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2년도부터 만덕, 덕천, 구포 권역의 1인 가구 고립 예방·지원사업을 확대하여 남산정, 덕천, 장선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적 고립 가구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사회적 고립’에만 집중하여 ‘문턱이 낮은’ 지역주민의 참여를 그 대응에 대한 실천 요소로 보고 있다.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사회적 자본의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여 사회적 고립 가구의 발굴 및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지역사회 내 사회적 고립 가구를 발굴할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졌는지?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립을 완화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 사회적 고립 가구가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가 존재하는지? 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해야 하며 사회적 고립 가구에 가장 가까이 살고 있는 이웃 주민, 공공의 서비스 및 자원, 지역사회 복지기관의 역할 등 주민이 살아가는 마을 생태체계 내 다양한 지지망을 구축하고 연대하는 활동을 통해 해결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고립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현재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를 함께 찾고 지원하여서 관계를 통한 보통의 삶을 살아가길 기대한다. 2024.08.26 조회수 :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