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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함께하는 <북이실버공동체> 지역실정에 맞는 노인서비스 제공 기대 노인들에게 경제적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민간과 관이 함께 해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이실버공동체>가 올해 운영될 예정이다.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과 유관단체장, 구의원, 복지관장, 보험관계자 등으로 북이실버공동체협의회를 구성하고 그 안에서 민간기금을 적립, 지원 대상과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우선 구 단위 협의회를 구성하기에 앞서 시범적으로 한두개 동에서 북이실버공동체 협의회를 구성해 시행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전 동으로 넓혀 나서는 문제와 긍정적인 측면을 분석해 구 전체를 포괄하는 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공동체를 통해 노인들에게 제공될 서비스는 경로당 여가 및 운동기구 보급과 의료지원, 독거노인 안부전화, 방문등이다. 현재 실제 노인과 자매결연 등으로 도움을 줄 인원은 각 복지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535명과 삼성생명(주) 덕천텔레마케터영업소 보험설계사 350명으로 파악된 상태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북이실버공동체는 복지혜택을 받는 노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체계적으로 연결되고 서비스 수요자에 대한 정보관리도 가능해져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까지 보완적으로 복지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청 관계자는 "북이실버공동체는 생산적 복지의 개념에서 출발, 자율적인 민간기금형태로 운영됨으로써 십시일반의 원칙이 적용된다"며 "운영성과에 따라 여성과 아동 복지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복지의 질을 한 층 높여줄 <북이실버센터>가 올해 7월중으로 신축될 예정이다. 금곡동 986번지 북이실버센타 신축으로 지역노인들에게 취미생활과 친목도모, 노인취업알선 및 노인공동작업장의 장소로 활용하여 건전한 여가활동 및 노인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만덕3동 송전 경로당과 당산경로당, 남산정 경로당도 상반기 중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2001.01.19 조회수 : 1245
- 쪽 자 박 지 윤신금초등학교 6-5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어디에선가 구수하고 달콤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냄새가 나는 곳을 쳐다보았더니 어떤 할아버지가 쪽자를 만들고 계셨다.“와 맛있는 쪽자다”난 너무 먹고 싶었다. 하지만 호주머니 속에는 돈이 한푼도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난 쪽자먹기를 단념하고 돌아섰다. 그런데 쪽자 냄새가 계속 나를 유혹했다. 난 코를 막고 뛰어가 버렸다. ‘이래서 유혹은 물리치기 어려운 것이구나.’난 그것을 경험으로써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좋지 않은 유혹들을 물리치기 위해 슬기로운 방법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실천하여 조금 더 발전되고 올바른 행동을 하는 ‘나’가 되겠다.앞으로 나에게 찾아오는 수많은 유혹들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었으면……. 1997.04.25 조회수 : 1099
- 주인과 머슴 안녕하세요?저는 제15기 구민 여성대학을 수료한 새내기 주부입니다.수료기간 동안 강사님 모두가 21세기를 짊어질 우리 주부들의 도리와, 생활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60이 넘는 연세에도 젊음을 과시하는냥 부구청장님의 강의는 80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고, 강의를 듣는 우리모두의 박수는 부구청장님께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부구청장님께서는 “여러분은 북구의 주인입니다. 주인의 권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시며 공무원을 ‘머슴’이라고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을 항상 감시하고 고발하는 주인정신도 이야기하셨습니다. 문민정부의 열린 행정이 부구청장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 피부에 와 닿는 듯 했습니다.구내 식당에서의 점심은 결혼 후 가장 맛있었던 식사로 기억되며, 4일동안 가정복지과 직원들의 친절함에 한번 더 ‘주인’이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다시 한 번 구민 여성대학을 열어주신 북구청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깨끗한 북구, 건강한 북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권영란(금곡동 주공Apt.603-1201) 1997.04.25 조회수 : 1158
- 금정산 금샘에 대하여 언제부터인지 군부대로 불쑥 날아온 북구신문, 3월호 신문을 읽어 나가던 중 ‘찾고 싶은 근교산’이란 기사를 보았다.군 복무 전 산을 좋아하던 나는 가까운 금정산에 자주 올랐었다. 어느 날, TV에서 금정산 “금샘을 살립시다.” 라는 방송을 보고 문득 스친 내 생각은 金井山이라는 金井과 금샘(金泉)의 어원이 같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금샘은 金井山시초이기도 하면서 그곳에 물고기가 살았다는, 그래서 범어사(凡漁寺)의 말이 나온, 잘은 모르지만 그곳이 중요한 곳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다음 날, 나는 친구와 같이 금정산 금샘을 찾으러 나섰다. 그곳 안내판에서 금샘이라고 적혀 있는 약도를 보았지만 그 넓은 산을 다 뒤져서 바위 위의 샘을 찾는 것은 사막의 바늘을 찾는 꼴이었다. 네 시간을 찾다가 결국 실패했고, 우리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소홀히 하는 부산 당국이 원망스럽기만 했다.서구에 살 때는 구덕산을 자주 찾았었다. 구덕산은 바다를 내려다 보며 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소박한 여성의 숨결이 숨어 있는 곳이다. 그에 반해 금정산은 돌산 같은 이미지로 우뚝 솟아 올라 쓰러지지 않는 남자의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었다.남(南)으로 구덕산 어머니가 있고, 북(北)으로 금정산 아버지의 위엄이 있으니 이는 곧 지금껏 부산을 지탱한 말없는 침묵의 힘이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아버지의 심장부 역할을 한다해도 틀림없을 금샘이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산을 올라 껍데기만으로 만족하는 것이기에 그런 실수를 안겨주는 것이리라. 북구신문 역시 큰 자태만을 자랑할 뿐 금샘에 관한 글은 없었다.나는 사학자도 문화유산 평론가도 아닌, 그저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일 뿐이다. 그래서 내 생각은 솔직하면서도 올바른 생각이라 믿는다. 내 글이 만인에게 읽혀진다면 그로 끝나는 것이 아닌 소중한 유산을 찾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김정율(군인/경기도 파주시 야동동 사서함2호) 2대대 7중대 병장 1997.04.25 조회수 : 1477
- 향토기행⑭ - 구포(龜浦)지역 마을 이름과 그 유래 우리고장의 문화유산을 찾아서 ⑭구포(龜浦)지역 마을 이름과 그 유래 백 이 성 (낙동향토문화원장)조선시대 구포는 양산군 좌이면(左耳面)에 속했다. 좌이면에는 와석리, 수정리, 용당리 (화명동) 산양리(덕천동 의성) 사량리(구포동 대리) 남창리(구포강변) 유두리(사상 삼락동)가 속해 있었다.조선조 말까지 이 지명은 변동이 없었으나 구포가 양산군에 속했다가 동래군에 속했다가 1900년대에는 부산부에 속하기도 했는데 일제시대인 1914년 동래군 구포면 구포리로 정착되었다.1943년 구포면이 읍으로 승격되었고 해방이후 동래군 구포읍 구포리로 있다가 1983년 부산직할시로 편입되면서 부산진구 구포동, 뒤에 1978년 북구 구포동이 되었고 현재 구포 1,2,3,동으로 분동되어 있다.● 대리(大里)대리마을은 구포에서 가장 먼저 사람이 살기 시작한 곳인데 주지봉(蛛蜘峰)아래 말등처럼 생긴 산을 배경으로 대리천(大里川)을 끼고 형성된 마을이다.이곳에는 500년이 훨씬 넘었을 팽나무와 소나무가 얽혀 당산나무로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조선시대 기록에 의하면 양산군 좌이면 사량리(師良里)로 나온다.음정골(陰井谷)은 시랑골로 넘어가는 말등고개 입구 약수터 참샘이가 있는 곳을 말하는데 고갯길 산 중턱의 밭에는 조개껍질들이 널려있어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 추정된다.시랑골(侍郞谷)은 대리천이 흘러내려 급전직하(急轉直下)하는 곳의 언덕 위에 가야가 멸망한 후 시랑벼슬을 하던 사람이 들어와 살았다는 전설에 의해 생긴 지명이다. 시랑골 소당폭포가 있는 큰 바위에는 모분재(慕盆齋)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말등고개는 큰 대리마을의 음정골에서 시랑골 산쪽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일명 질매재)이다. 주지봉에서 벋어내린 이곳 산의 형상이 꼭 말등처럼 생겼다고 고개 이름이 말등고개가 되었다.● 구명동(龜明洞)구포초등학교에서 철도 건널목까지 도로변 양쪽에 있는 마을로서 경부선 철도 위쪽 평지에 위치한 마을이다.구명(龜明)이란 지명은 ‘거북이가 4령(기린, 봉황, 거북, 용) 중의 하나로서 신앙의 대상이 되는 신명(神明)의 존재(龜者 神明之族也 四靈之一也)’라는 뜻이 담겨있다. 그래서 구한말 구포에서 세운 민족학교의 이름도 구포사립구명학교(龜明學校)로 하였다.비석골은 구포초등학교에서 구포시가지로 내려오다 오른쪽 대리 쪽으로 내려가는 논둑 가운데로 난 좁은 고갯길이었다.지금은 큰 길이 나 있고 지하철노선이 지나는 곳인데 비석골 언덕 위에 조선시대 대리천 제방을 쌓아준 이유하(李遊夏)양산군수의 축은제비가 서 있었다. 이 비석은 공사로 밀려나 북구청에서 구포1동사무소로 이전하였다.짤래고개는 옛날 구포읍사무소였던 구포1동사무소에서 동쪽 대리천으로 흐르는 소하천(일명 구명천)을 따라 내려가는 고갯길로서 짤래골, 짤래고개라고 하는데 이는 고갯길이 짧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복동(龜伏洞)낙동강 제방이 생기기 전에 구포나루터가 있었던 곳으로 기록에는 감동진(甘同津) 나루로 나와 있다.감동포(甘同浦)는 일명 구복포(龜伏浦)라고 했는데 구포의 지형이 거북이가 엎드린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다.구복동의 언덕 위에 남창(南倉)이 있었고 동네 안쪽으로 구포장터 한마당이 있었다.남창(南倉)은 박석골 강변 쪽 언덕 위에 1682년 설치된 창고인데 나라에서 거두어 들인 물납(物納)조세를 보관하였다가 서울로 조운(漕運)하는 일을 맡았던 곳이다. 조선시대 기록에는 양산군 좌이면 남창리(南倉里)로 나와 있다.구장터는 남창 주변의 강변에서부터 안쪽 동네 큰 마당과 골목에서 열렸던 구포의 옛 장터이다.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 초기까지 번성했던 장터로서 장타령에 ‘꾸벅꾸벅 구포장 허리가 아파 못 보고’라는 가사가 나오고 있다. 이곳에서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이 있어났다.삼칠루(三七水)는 감동진 나루터 언덕 위에 있던 누각(樓閣)으로 삼차수(三叉水)와 칠점산(七點山)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박석골은 옛날 장터에서 서쪽 낙동강변으로 넘던 고갯길로서 이곳에는 박석(암석이 풍화되어 모래처럼 부스러지는 것)이 있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박석골의 강변쪽을 말랑걸, 당말리 라고 하는데 이러한 지명은 고갯길 마루에 붙여지는 이름으로 풀이된다.● 본동(本洞)근세에 와서 구포의 본동이 된 곳으로 일제시대 이곳에는 낙동강제방이 생기고 강변 쪽에 정미소가 있었는데 경부선 철도 지선이 들어와 곡물을 저장했다가 싣고 나가 부산으로, 멀리 서울로 그리고 만주로 수송되어 갔다.구포역이 있고 구포우체국이 설치되었으며 구포다리가 가설되어 그 주변에 많은 인가가 들어서면서 구포의 본동이 되었다.● 시장동(市場洞)강변쪽에 있던 장터에 낙동강 제방이 쌓여지면서 1933년 옮겨온 새 시장터를 시장동이라고 부른다.이곳은 원래 논밭지대로서 구포대리천의 본류가 흘러내리고 있었는데 조선시대 1809년 대리제방이 쌓이고 물이 외곽으로 나뉘어 흐르면서 안전한 지대가 된 곳이다.구포 철도건널목에서 새 시장터로 들어 오는 곳이 구포의 중심지인 중앙통이다. 이곳에서는 일제시대 전동민이 모여 줄당기기 시합을 벌였다고 한다. 중앙통을 지나 새 시장터로 가면서 대리천 본류가 흐르는 곳에는 껌정다리가 있었다.● 연동(蓮洞)연동은 대리천 하구 낙동강 쪽에서 경부선 철도가 나 있는 북동쪽에 있는 마을인데 이곳은 옛날 강변 저습지였다. 연동이라는 지명은 대리천 하구지역으로서 연꽃이 피어있는 갯가라는 뜻으로 붙여진 연둥개, 연등개라는 지명과 뜻이 같은 것으로 보인다.● 구남동(龜南洞)구포의 남쪽동네로서 새동네로 부르던 곳이다. 이 동네는 옛날 인가가 별로 없었으나 해방이후부터 6·25 전쟁을 거쳐면서 마을을 이룬 새동네이다.야시고개는 구남동에서 모라쪽으로 넘어가던 고개이다. 이곳에는 공동묘지가 있어 낮에도 무시무시한 곳으로 옛날 여우가 나왔다고 야시고개로 불렀다.범방산(泛舫山)은 구남동에서 구명동까지 벋어 내렸는데 이 산의 형상이 거북이머리(구포초등학교 뒷산)와 몸통(구포여상 뒷산)으로 이어진 산이라 거북산이라고 부른다.이곳에는 거북이 형상을 한 바위가 산으로 향해 기어오르는 듯한 모습의 거북바위가 있다.그리고 경부선 철로변에는 전설이 깃든 두꺼비 바위가 있다. 1997.04.25 조회수 : 1367
- 사랑과 활기가 넘치는 건강한 가정으로 … 21세기를 이끌고 나갈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밝고 힘차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것은 기성세대의 의무이다.최근 급속한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여러가지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대가족 제도가 붕괴되고 부부중심의 핵가족화가 심화됨에 따라 노인부양문제, 청소년문제등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등장하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새쌈 일깨워 주고 있다. 가정에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있고, 한없는 용서가 있으며, 자신을 감싸주는 따뜻한 정이있다. 뿐만아니라 가정이 건강하면 이웃이 귀해지고 사회가 정의로워진다. 때문에 가정은 더욱더 소중한 것이다.또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좋은아버지 되기위한 모임”이나, “가족신문 창간” 등도 이러한 시대적 의미를 반영하고 있다.북구청은 올해의 구정 기본방침을 “건강한 북구건설”로 정하고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건설”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우리사회의 주역인 될 북구청소년들이 ‘높은이상’을 가지고 ‘밝은미래’를 개척하며 ‘봉사하는 청소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펴 나가고 있다. ◀ 어울마당 학업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서로 어울려 우정을 나누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식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는 어울마당은 올해부터 수영교실, 야영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월 관내 학생들을 찾아간다.특히 청소년의 달 5월에는 북구청소년 어울마당과 복지관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다가오는 19일에는 장선복지관에서 전통성년식에 이은 축하공연이 그리고 22일 오후 2시경에는 구포여상운동장에서 화합의 한마당잔치인 북구청소년 어울마당이 펼쳐진다.▶ 청소년 상담소지난 96년 11월 덕천로터리 부산은행앞에 문을 연 청소년상담소는 각종 비행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청소년 상담센터 운영 안내 상담기간:월∼금요일10:00∼18:00 토요일 10:00∼15:00일요일·공휴일 : 휴무상담내용 상담내용:청소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전반상담전화: ☎ 334-3000※ 청소년 취업알선 중개 및 고용촉진 훈련 안내▼ 전통 성년식 매년 5월에 실시되는 전통 성년식은 관혼상제(冠婚喪祭) 4禮중의 관례를 말하며 관례는 성인되는 남자에게 관(모자)을 씌우고 성년의 복장을 입히는 의식을 말하는 것으로 성인에 해당하는 자에 대하여 어른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성인으로서의 자각과 책무를 일 깨우고, 축하 격려하여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하기 위함이다.지난 73년 “각종기념일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시작된 성년의 날은 올해로 제25회째를 맞는데 각 기관이나 단체 그리고 직장에서는 성년이 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축하행사를 마련하여 이들을 격려하게 된다.북구청은 오는 19일 장선복지회관에서 만 20세에 달하는 성인 남·녀 100여명을 초청해 전통성년식을 개최할 계획이다.청소년 자원봉사활동지원봉사활동을 통하여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삶의 보람을 체득하게 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갖춘 청소년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북구청은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연중 신청 희망자를 접수하여 우리구에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청소년자원봉사센터로 연결해준다. ● ☎ 747-3101∼2(청소년 자원봉사센타) ● ● ☎ 309-8341(북구청 가정복지과) ● 심신수련의 요람될 청소년 수련원금곡동에 들어설 청소년 수련원은 지난해 3월 북구청이 북구지역에 청소년의 휴식공간이 없는점을 중시, 유치 방침을 세우고 부산시에 적극 건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금곡동 100-1번지 금곡근린공원내 연면적 6,919㎡의 지하2층 자상 3층 규모의 각종 수련시설을 갖춘 수련원이 완공되면 북구청소년들의 심신수련과 정서함양의 요람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오는 줁98년 완공을 목표로 곧 착공에 들어갈 금곡동 청소년 수련원 건립 조감도 복지관별 청소년을 위한 행사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관내 7개 복지관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일상의 공부에서 떠나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여 자신을 되돌아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경로효친 되새길 때 아무리 잘난 사람일지라도 부모님의 크신 희생과 스승의 가르침 없이는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 할 수는 없는 일이다.우리들 인생에 있어 부모님이 포근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분들이라면 스승님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생각하게끔 해주시는 분들이다.'최선을 다하라'는 스승님의 한마디 말씀은 우리가 나태해지려 할 때마다 채찍이 되어 우리를 다잡아 주곤한다. 그래서 세월이 흘러갈수록 스승의 가르침은 더 크게 느껴지는지 모른다.북구청은 올해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5월 8일부터 14일까지 1주간을 경로주간으로 정하고 관내 거주 100세이상 노인들을 방문 격려하고 노인무료 진료 및 건강상담을 실시해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뜻으로 초등학교장과의 간담회도 준비하고 있다. 1997.04.25 조회수 : 1342
- 가정의 울타리에서 행복을 만들자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모임가정의 울타리에서 행복을 만들자「자녀와 공동의 경험을 늘려 대화의 소재를 축적하라」 「자녀가 좋아하는 책이나 어린이프로를 함께 보라」 「가족끼리 식사할 때 신문을 보지 말라」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덕근)에서 정한 「좋은 아버지가 되는 20계명」중 일부이다.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학숙생 가장」으로 지내며 평소 가정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한 반성, 모임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아울러 아버지의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만들어진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모임!남구 남천동 KBS방송국 옆에 자리하고 있는 이 모임은 말그대로 ‘좋은 아버지가 되려고 하는’ 아버지들의 모임이다. 늘 직장에서 시달려 가정을, 자녀를 돌아볼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아버지! 서서히 고개 들어 짧은 시간이라도 가정의 울타리에서 행복을 만들고자 하는게 모임인들의 뜻이다.96년 5월 4일부터 시작된 이 모임의 회원은 420여명으로 노동자, 회사원, 공무원, 교수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버지들로 구성되어 있다.“지난해는 바쁜 가운데 시간의 짬을내어 수련회, 가족 체육대회, 전방부대 위문, 자녀교육대토론회, 재활원방문등 좋은아버지가 되기 위한, 아니 좋은 사람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뜻깊은 한해였다.”고 김회장은 얘기한다.특히 이 모임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부산매일신문사와 함께 국민은행 협찬으로 자녀들로 하여금 생활규범을 바로 세우기 위해 ‘사랑의 일기장’을 각 초등학교에 무료로 배부해 오고 있다.또한 매주 금요일마다 대화방을 열어 가족담, 자녀교육의 경험담을 서로 나누며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자세를 가다듬고 있는데 회원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고. 또한 김회장은 올해가 문화유산의 해인 만큼 자녀들에게 지역문화 유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정의 행복을 이루며 가정을 지켜주는 아버지, 문화적인 멋을 알고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아버지, 사회에 평화로움을 전하고 아름다운 어른을 지향하는 젊은아버지가 되는 것이 그들의 취지다.회장 김덕근씨는 앞으로는 ‘좋은아버지 모임’에서 ‘좋은 부모되기 모임’으로 전환되지 않을까 한다. ‘좋은 아버지 되려는 모임’은 결코 일시적 시대 조류가 아니며 부권 회복 운동도 아니기 때문이다.올해로 유엔이 정한 〈세계 가정의 해〉를 세 번째 맞는다. 좋은 아버지, 바르고 정의로운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뿐 아니라 정정당당한 삶의 틀속에서 창조적인 생활문화의 멋을 찾아 이웃과 함께 나누며 비뚤어진 사회정서를 바로 잡는 아버지가 앞으로 많이 탄생하길 바란다. 1997.04.25 조회수 : 1238
- 쓰레기 처리 자치주민 스스로… 전문가에게 듣는다- 매립위주에서 소각처리로 전환돼야 - ‘95년의 쓰레기종량제 실시로 감소 추세에 있던 생활쓰레기가 최근들어 다시 늘고 있는 반면 쓰레기 매립시설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립지 확보가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지가상승, 침출수 유출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등으로 해서 더욱 어렵게 되어가고 있다. 더 이상 쓰레기 처리를 매립에만 의존 할 수 없다는 결론인 셈이다.따라서 무공해 쓰레기 소각처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최근 북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초현대식 청소공장 건립 계획도 그와 같은 맥락에서 우리의 관심을불러 일으키고 있다. 동아대 환경공학과 교수이자 우리구 쓰레기소각장입지선정위원회 위원인 김장호 교수를 방문하여 쓰레기 소각처리에 대해 들어보았다.“우리나라의 1인당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2000년대가 되면 1.4㎏으로 인구대비 1일 22만톤이 발생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1일 발생량은 약 15만톤으로 이중 70% 이상이 매립처리되고 있으나 매립장 건설이 부지난과 지역주민 반발 등으로 어렵게 됨으로써 이제 쓰레기 처리는 소각 처리로 급선회 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의 여건을 감안할 때 쓰레기 처리 정책이 매립보다 소각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은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교수는 특히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민의식수준이 선진화되어 가면서 쓰레기의 소각처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발생 쓰레기의 성상(性狀)도 불연성에서 가연성으로 변화하는 추세이므로 우리도 이제부터 본격적인 쓰레기 소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도 90년대 들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매립에 의존해오다 침출수 배출로 인한 지하수 오염, 악취발생, 지표면의 환경 변화등 매립장 조성에 따른 여러 문제점으로 해서 소각처리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현재 48개의 대단위 폐기물 소각장에서 연간 쓰레기 발생량의 30∼40%에 해당하는 약 8백만톤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으며 또 20여개의 새로운 소각장을 건설중이거나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독일은 무공해 소각장 건립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엄청난 투자를 계속해 소각시 배출되는 유해가스와 세정시 발생하는 세정폐수의 처리 능력도 세계에서 가장 정평이 나 있을 정도의 완벽한 기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냄새가 난다던지 하는 일은 아예 있을 수 없죠, 그래서 쓰레기 소각장은 공원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휴식처로 제공되고 있습니다.”김 교수는 독일의 쓰레기 소각장을 둘러보고 소각장 주변의 주민들에 의해 집단민원이 빈번하게 발생되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우리의 경우와 비교되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한다.앞으로 정부에서도 현재 17%의 소각비율을 2001년까지 31%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만큼 기술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완벽한 시설설비로 바람직한 선례를 남겨 쓰레기 소각에 따른 주민들의 불신을 종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쓰레기 소각은 무엇보다 소각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 능력이 중요한데 아직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써는 무공해 소각장 건립이 요원한 실정이며, 현재 국내 11개 소각로 전체가 외국과의 기술제휴로 건설된 것.”이라고 말했다.김교수는 특히 소각장 건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처리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금까지 말썽이된 소각로는 거의가 외국과의 직접계약을 하지 않고 중간업체를 통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앞으로 외국으로부터 소각로를 들여 올때는 반드시 턴키(turn-key)방식 - (설계부터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입찰방식)으로 기술도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장호 교수는 “지금 세계적으로 쓰레기 관리 정책은 쓰레기 배출 당사자들이 직접처리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만큼 이제 우리나라도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자치단체 주민 스스로가 쓰레기를 관리 해야 한다는 인식 전환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1997.04.25 조회수 : 1174
- 건/강/상/식 - 봄과 천식 천식은 여러가지 자극에 대한 기도의 과민반응을 그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서 기도의 광범위한 협착에 의해 호흡곤란이 발생하며 그 협착은 가변적이어서 자연히 혹은 치료에 의해 변화한다.전형적인 기관지 천식은 3대증상인 발작적인 기침, 호흡곤란, 천명음 등이 나타나나 3주이상 지속되는 기침, 흉부압박감, 목안의 이물감등으로 나타나는 경한 천식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천식은 발생기전에 따라 몇가지 나눌 수 있지만, 그 중 봄과 가장 밀접한 천식은 외인성 친식이다.외인성 천식이란 알레르기성 천식을 의미하며 원인 항원에 노출시 증상이 나타나며 그 원인 항원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고양이털, 얄터나리아 곰팡이 등이 대표적이다.기관지 천식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폐기종, 만성기관지염, 기관지 결핵, 기관지내 종양성 질환, 상악동염 및 비염, 위식도 역류성 질환등과 감별해야 한다. 기관지 천식의 진단은 메타클린이란 물질을 이용한 유발검사와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 등을 하여 천식의 원인을 찾아낸다.기관지 천식은 치료되기가 어려운 질환이고 치료를 해도 재발을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다. 또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천식이라도 기관지 확장제와 항염증 치료제 항알레르기 약물 등을 적절히 사용하면 천식발작이 없거나 천식증상이 경미해서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제공:구포성심병원 호흡기내과 박문환) 1997.04.25 조회수 : 1221
- 동정소식 ▶ 구포1동 사랑의 나눔회 노인들에게 무료급식 제공 구포1동 선·후배로 구성된 사랑나눔회(회장 김아미) 회원 13명은 매주 토요일 12시에서 1시 사이 구포1동 배수장 뒤뜰에서 구포고가도로 및 구포배수장 주변에서 소일하는 100여명의 노인들에게 3년전부터 무료로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경로사상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 덕천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3대시민운동 자율실천 스티커 제작새마을지도자 덕천2동협의회(회장 김우식, 47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금이, 51세)는 오는 5월 동아시아경기대회등 앞으로 부산에서개최되는 각종국제행사의 성공적개최기반 조성과 선진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3대 시민운동 자율스티커 2,000매를 제작, 관내 업소와 일반가정 등에 배부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덕천3동 주민 마을 꽃동산 조성 아시안게임 대비 꽃의 도시 부산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북구 덕천3동 주민들이 마을 꽃동산 조성에 나섰다. 덕천3동 811-1번지에 위치한 구유지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벚꽃나무, 철쭉, 유실수등 300여 그루의 나무를 구입해 심어 도시공간을 꽃동산으로 개발함으로써 주민정서 함양은 물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1997.04.25 조회수 :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