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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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창] 한희정 시인 깨어남

  • 2023-12-26 20:57:15
  • 정영미
  • 조회수 : 220

[시인의 창] 한희정 시인 깨어남

[시인의 창] 한희정 시인 깨어남
깨어남
 
                      한희정
 
춤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우환의 만물상
독사 같은 팔로우
섭리를 거스르는 역학은
함몰된 인격이다
기수를 끌고 가는 마법이
홍포를 흔든다
극한의 의지에
선점 당하지 않은 눈빛을 만난다
한때는 존재였으나
잃어버린 결핍
그 가치
 
*약력: 새부산 시인협회 이사, 서정문학 작가협회 회장, 한울문학 작가상(2011년), 서정문학 본상(2018년), 남산문학대전(시) 심사위원(2019), 시집 <챠강티메>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