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희 북구청장 연합뉴스 신년인터뷰 “문화를 품은 도시로 성장”

  • 2022-01-11 10: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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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희 북구청장 연합뉴스 신년인터뷰 “문화를 품은 도시로 성장”

정명희 북구청장 연합뉴스 신년인터뷰 “문화를 품은 도시로 성장”

정명희 북구청장 연합뉴스 신년인터뷰 “문화를 품은 도시로 성장”

정명희 북구청장 연합뉴스 신년인터뷰 “문화를 품은 도시로 성장”
정명희 북구청장 연합뉴스 신년인터뷰 “문화를 품은 도시로 성장”
정명희 북구청장 연합뉴스 신년인터뷰 “문화를 품은 도시로 성장”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은 30일 신년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4차 예비 문화도시에 선정된 만큼 모든 행정을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표류하고 있는 구 명칭 변경, 구 청사 이전 문제도 주민과의 건설적인 협의를 통해 현명한 해법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북구청장과 일문일답.

-- 2021년 구정 운영에 있어서 가장 역점에 둔 부분은.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예비 문화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열악한 환경에 놓인 주민을 위해 문화예술 사업이 절실하다는 점을 피력한 것이 도움이 됐다. 전국 자치구 최초로 추진한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도서관 증축, 생활문화센터 개소 등으로 평생교육 시설을 구축하고 문화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했다.

-- 구 명칭 변경에 대한 향후 방향은.
▲ 올해 7월 구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에서 58.6%가 새로운 명칭을 원했다. 이에 후보 명칭을 제안받아 선호도 조사를 했으나, 후보군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아 현재 재검토 상태다. 내년에 추가로 공모해 최종 단계에서 전 가구에 우편으로 의견을 물어 최종 1개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명칭이 선정된 후에도 지방의회 의견청취, 행정안전부 건의 및 법률안 발의 등 밟아야 할 절차가 많이 남아있어 순차적으로 잘 이끌어 나가겠다.

-- 구 청사 이전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은.
▲ 올해 5월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덕천초등학교를 선정했지만, 동창회와 학부모회의 반대 의견이 있다. 이에 학생 학습권 향상과 북구 미래 발전을 동시 추진할 수 있는 상생 협력모델로서 미래형 학·관 복합청사 건립을 제시하고자 한다. 해당 초등학교를 보건·복지·문화·교육 기능 등을 결합한 '지역사회 학교'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는 지역 균형발전 및 업무 효율성 향상, 복합화시설로 인한 사회·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동물친화도시를 표방하는 취지와 성과는.
▲ 구포가축시장 폐쇄로 동물학대 논란의 도시에서 '생명존중 도시'라는 위상을 얻었다. 시장 부지에 반려동물과 관련된 교육, 쇼핑 등 모든 것이 가능한 명소를 만들겠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위해 향후 동물사랑 문화축제 개최, 동물사랑 나눔 네트워크, 길고양이 급식소 등도 운영하겠다.

-- 2022년 주요 추진 과제는.
▲ 만덕대로 상부 공원화와 화명생태공원 하늘공원길 조성, 율리마을 지하차도 경관개선 등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 또 스쿨존 스마트안전시스템 시범 구축, 덕천시장 주변 어울림거리 보행환경 개선, 물소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최종수정일202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