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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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예술이 생활 속으로…

  • 2021-02-02 16:37:09
  • 정영미
  • 조회수 : 1451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예술이 생활 속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예술이 생활 속으로…
지역 미술인들 지원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잡고
주민과 예술의 거리 좁히는
‘아트감동진’ 프로그램 진행
 
작가들 실기강좌 개설하고
구포역·만세길 등에 설치작업
작품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한집 한 그림 걸기’ 신청 접수

 
우리 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뉴딜사업인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지역 미술인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전국적인 사업이다. 미술인들에게는 활동의 장을 펼쳐주고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예술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구에서는 ‘우리동네 미술-공감의 시작, 아트 감동진’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미술인 35명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팀 ‘올아트22’(대표 김미희)를 구성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작품 설치형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작품 설치형 사업=작품 설치형 사업은 주민들이 생활공간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옛 구포다리 일원, 구포역 육교 광장, 구포만세길 일원에 조성한다. 옛 구포다리의 경우 옹벽에 입체 부조 작품을 설치하고, 구포역 육교 광장에는 아트벤치와 포토존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구포만세길에서는 굴다리와 주변 환경을 정비한 후 미술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 팀별로 디자인 작업에 한창으로 3월이면 완성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주민 참여형 사업=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미술 실기강좌인 ‘오픈스튜디오’와 작품대여 프로그램 ‘한 집 한 그림 걸기’를 진행한다. 오픈스튜디오는 작가 1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 50여명이 로망으로 간직해왔던 미술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강습기간은 1~2개월로 강습이 마무리된 후 참여 주민들의 작품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한집 한 그림 걸기’는 생활 속에서 예술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작품 100여점을 확보하여 개인에게는 6개월, 공공기관에는 1년간 대여해주는 사업으로 대여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한편 우리 구는 미술계 원로 김인환 화백을 중심으로 하는 북구미술인회, 북구여성미술인회 등 미술단체들과 함께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6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