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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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 향기 짙어져가는 구포역 일원

  • 2021-01-05 17:28:37
  • 정영미
  • 조회수 : 1482

문화·예술의 향기 짙어져가는 구포역 일원

문화·예술의 향기 짙어져가는 구포역 일원

문화·예술의 향기 짙어져가는 구포역 일원
문화·예술의 향기 짙어져가는 구포역 일원
도시철도역 2층 한켠에
감동진갤러리 설치하고
개관 기념 기획전시회 운영
도시철도 이용객 등 호평
 
문화예술플랫폼 증축 완료
만세갤러리 등 시설 보완
개관 기념전 잇따라 개최
주민 문화강좌 등 기획 중
 

구포역 일원에 문화의 향기가 짙어지고 있다. 수제맥주와 된장잼국수, 구포밀로 구수함을 더한 밀싹라떼 등의 먹거리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문을 연 문화예술플랫폼과 만세갤러리, 도시철도 구포역 2층 대합실 쪽에 있는 ‘감동진갤러리’까지 다양한 문화공간이 서로 어우러지고 있다.
문화예술플랫폼은 부산시가 2014년 설치한 시설로 문화단체 아도공간이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이 미술, 연극 등 다양한 문예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하였다. 전시기획도 왕성하게 할 예정이다.
개관기념전에서는 아도공간 회원들의 작품을 소개했으며 1층에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마켓도 운영을 시작하였다.
12월 15일부터는 부산시립미술관과 공동기획한 프로그림 ‘인생이 예술이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미술관 나들이 기회와 사진촬영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인생이 예술이다’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한 것으로 강좌를 수강하거나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1층에는 지역작가들을 위한 아트마켓을 설치하였다. 컵, 접시 등 아기자기한 생활소품이 눈길을 끈다. 문의 문화예술플랫폼 ☎333-5567
감동진갤러리에서도 주목할 만한 전시가 있어 관람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현·손진이 작가가 비닐소재를 사용해 무지개 저 너머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었으며 그 뒤를 이어 안재국 작가가 ‘꽃피우다’를 주제로 작품을 추가 설치해 색다른 영감을 안겨주었다. 12월 14일부터는 안희정 작가가 시트지 등 혼합재료로, 김정아 작가가 자개·구슬 등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너머에 있는 감성을 풀어내고 있다. 감동진 갤러리 전시는 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522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