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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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요지

  • 2026-03-25 15:09:55
  • 정영춘
  • 조회수 : 9897
제28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요지
 

무장애 숲길 및 화명근린공원 2공구 조성과 만덕 생활체육문화센터 건립의 차질 없는 추진 촉구
정기수 의원 (화명1·3동)

무장애 숲길(화명유림아파트-덕천도서관) 및 화명근린공원 2공구(화명동원로얄듀크1차 뒤) 조성과 만덕 물소리공원 생활체육문화센터 건립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화명근린공원 2공구는 토지 보상과 예산 확보 문제로 오랫동안 조성이 지연되며 주민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왔습니다. 다행히 현재 보상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공원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이에 구청과 부산시가 긴밀히 협력하여 공원 조성 사업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미조성 구간을 하루빨리 공원화해 주민들에게 온전한 쉼터를 돌려드려야 합니다. 또한 북구 국민체육센터에서 화명근린공원을 거쳐 향후 건립될 신청사까지 이어지는 무장애 숲길 구축을 제안합니다. 이는 단순한 산책로 확장이 아니라, 가파른 경사로 인해 산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어르신과 유모차 이용 가족 등 누구나 제약 없이 숲을 이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길을 만드는 일입니다. 더 나아가 이 숲길을 중심으로 덕천도서관과 기존 등산로를 연결하는 둘레길을 조성해 화명과 덕천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지역 공동체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과거 북구 생활체육시설 건립 부지 선정 과정에서 탈락해 주민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던 만덕 물소리공원 생활체육문화센터 건립사업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업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구민과의 약속입니다. 북구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드립니다.
 

만덕센텀고속화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체증 및 만덕1동 주민 생활불편 해소 대책 마련 촉구
김태희 의원(화명1·3동)

만덕-센텀 대심도와 관련해 교통정체와 설계·통행료 문제, 그리고 북구 주민들이 겪는 소음·환경 피해와 친환경 방음덮개 설치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심도는 개통 직후부터 심각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동서부산을 10분대에 잇겠다는 약속과 달리 상시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설계 문제로 인해 출구 병목과 사고 위험이 우려됐던 부분이 현실화된 것입니다. 특히 만덕 일원에서는 대심도 출구 정체와 기존 터널·지하차도 흐름이 겹치면서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은 기본요금과 첨두시간 할증까지 포함해 하루 왕복 5천 원이 넘는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어 “시간은 줄지 않고 비용만 늘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차량 소음과 매연, 분진이 축적되면서 만덕1·2동 주거지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창문을 열기 어렵고, 차량 소음으로 수면권이 침해되며, 도로로 인해 마을이 단절되면서 이동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만덕 대심도 구간 친환경 방음벽·방음덮개 설치가 필요합니다. 상부까지 덮는 구조로 소음과 매연 확산을 차단하고, 태양광 설비를 결합해 에너지 생산과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복합 인프라로 조성할 수 있습니다. 최근 대심도 교통정체 해결을 위한 예산이 편성된 만큼, 북구청과 부산시가 협력해 만덕 구역 친환경 태양광 방음덮개 설치가 공식 도시계획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밀 조사와 설계, 예산 확보 등 종합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부산시, 북구청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합니다.
 

관광도시 북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살리길 기대하며
하승범 의원(화명1·3동)

저는 관광도시 북구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와 미래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는 6월 BTS 월드투어 부산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공연 발표 이후 부산을 향한 외국인 여행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전 세계 관광 수요가 부산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BTS 공연은 도시의 숙박·교통·외식·관광·쇼핑 소비를 움직이는 초대형 경제 이벤트이며, 공연 1회당 수천억 원에서 최대 1조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북구가 이 소비 흐름의 일부만 흡수해도 지역 상권과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북구는 이러한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구포역이라는 교통 관문이 있고, BTS 정국의 고향이라는 상징성과 관련 방문 수요가 이미 형성되어 있으며, 장미공원이 방문객이 집중되는 시기와 공연 시기가 맞물리는 상황입니다.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북구는 부산 관광의 체류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관광도시 북구로 도약하기 위해 세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화명동 장미공원 일원에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포토존, 야간 경관조명, 로즈마켓·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권 연계를 추진해야 합니다. 둘째, 구포역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과 장미공원, 낙동강권으로 이어지는 관문형 관광 동선을 구축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대형 행사 시 문제가 되는 숙박 바가지요금을 방지하기 위해 숙박요금 안정화 정책을 추진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북구에 대한 신뢰의 이미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BTS 공연은 며칠로 끝날 수 있지만, 지금 준비하는 특화거리와 체류형 관광 전략은 북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북구가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소비하며 다시 찾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선제적 추진과 실행을 촉구합니다.
 

사회적 고립 대응을 위한 북구형 사회적 처방 정책 제안
박순자 의원 (비례대표)

고독사의 직전 단계인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북구형 사회적 처방 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 「고독사 예방법」을 제정하여 고독사와 자살 문제에 대응해 왔지만, 고독사의 직전 단계라 할 수 있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 대한 예방 정책은 아직 충분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특히 북구는 급격한 고령화로 독거노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금곡동과 구포·덕천의 전통적 주거지는 교통과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의 일방적인 복지 지원 방식은 재정 부담을 키우고 수혜자를 수동적인 존재로 만들 수 있어, 관계 회복 중심의 새로운 정책이 필요합니다. 영국·일본·미국 등 주요 국가들도 외로움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영국은 취미활동과 지역 모임을 연결하는 ‘사회적 처방’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에 북구형 사회적 처방으로 어르신들이 복지 수혜자가 아닌 공동체의 주체로 참여하는 ‘1,000원 어르신 스스로 경로잔치’를 제안합니다. 낮은 참여비는 상징적인 금액이며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나누며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구청은 공간 제공과 최소한의 지원만 담당하고, 주민과 어르신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공동체 활동으로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고 어르신들이 공동체 속에서 역할과 자긍심을 느끼게 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물질적 지원을 넘어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회복하는 정책이 필요하며, 어르신들이 지역 공동체의 주체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