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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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장터 만세운동 이야기

  • 2019-02-27 17:24:32
  • 문화체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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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장터 만세운동 이야기

구포장터 만세운동 이야기

구포장날이었던 1919329

상인·노동자 등 1200여명이 거사

만세운동 80주년 맞은 19993월부터

재현행사 시작해 지금까지 계승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은 1919329(음력 228) 구포장터를 중심으로 전개된 만세운동으로 구포 지역 유지와 상인, 농민, 노동자 등 1200여명이 참여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만방에 선포하였다

 

구포장터 만세운동의 계기를 마련한 인물은 경성의학전문학교 학생 양봉근으로 그는 구포면 서기 임봉래를 찾아가 독립선언서를 보여주면서 3·1운동을 계획했다. 29일 구포장날을 거사일로 정하고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만들었으며 당일 정오 장꾼들과 시위에 들어갔다. 그 후 김옥겸 등 주도인물 12명이 구포주재소에 구금되자 임봉래·윤정은 등은 시위 군중을 이끌고 석방을 요구하며 구포주재소로 돌진하였다.

 

이 과정에서 일본 군경 3명과 한국인 경찰 1명이 중상을 입었고, 시위 군중 9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재판에 회부된 인물은 42명으로 대부분 20~30대의 청년이었다.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행사는 1999년 만세운동 80주년을 맞아 부산지방보훈청과 북구가 주최하고 낙동문화원이 주관하여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재현행사에서는 기념비 참배, 출정식, 행렬 재현행사, 순국선열추모제, 학생사생실기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5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