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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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문화콘텐츠 / 금곡동 느티나무 축제

  • 2021-04-28 11:49:54
  • 정영미
  • 조회수 : 1249

우리동네 문화콘텐츠 / 금곡동 느티나무 축제

우리동네 문화콘텐츠 / 금곡동 느티나무 축제
“늘 곁에 있는 나무” 가을축제 명칭으로 선택
 
야외영화제 등 새로운 콘텐츠로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

 
금곡동의 느티나무축제는 주민들 속에서 태동되었다. 2010년 동원복지관에서 진행한 ‘금곡 리더스 대학’ 수료생들이 금곡동의 변화와 화합을 이끌 방안을 논의하다가 문화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느티나무축제의 시작이었다.
당시 바르게살기운동 금곡동 위원회, 동원복지관, 금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컨소시엄을 이뤄 내사랑 부산운동 추진협의회의 행복마을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에 응모하여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느티나무축제가 현실화되었다.
느티나무를 축제 명칭으로 정한 것은 여름에는 선명한 초록으로,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으로, 겨울에는 단아함으로 주민의 곁을 지키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제1회 축제는 2011년 10월 30일 금곡청소년수련관 야외 마당에서 펼쳐졌다. 우리동네 벼룩시장, 금곡사랑 골든벨, 금곡사랑 사생대회, 야외영화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문화적 충족감을 선사했음은 물론이고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에 딱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11월 2일 개최된 제9회 축제에는 1천2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금곡동 옛 마을의 모습을 찾아서’를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열어 화제를 모았으며 캘리그라피, 비즈공예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보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다. 문의 금곡동 행정복지센터 ☎309-6263
홍정남 / 희망북구 명예기자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