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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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발언대 - 북구발전은 재정확충이 우선돼야 (황대성)

  • 1995-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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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 성 (북구의회 부의장)

재정자립도 32%는 공무원 봉급(36%)에도 미치지 못해
우리 북구는 지난 해인 94년도만 해도 재정 자립도가 50% 가까이 되었으나 금년 3월1일자로 사상구가 떨어져 나감으로 인해 세입이 급격히 감소하여 내년인 96년도에는 재정자립도가 32%로 떨어질 전망이다. 재정자립도 32%라는 수치는 공무원의 봉급(36%)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주 열악한 자치재정 상태를 나타낸다.
그런데, 우리 북구의 현실은 기존의 취락지역(구포, 만덕, 덕천1, 화명, 금곡)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도로, 상하수도등 도시기반시설은 물론이요, 문화공간, 휴식공간 등 주거환경은 부산시의 어느 지역보다 낙후되어 있다. 구석 구석 살펴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 북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정확충이 우선되어야 한다. 구청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과 시·구의원을 비롯한 전 주민이 머리를 맞대고 하지 않으면 안될 입장이다. 이를테면, 제3섹타 방식의 경영수익사업을 발굴한다든지, 인건비를 비롯한 경상적 경비를 절감 한다든지 하는 재정확충 노력에따라 얼마든지 채택가능한 방안은 있다고 본다.
북구가 살기 어렵고, 생활여건이 나빠 이 지역을 떠난 사람들이 다시 북구로 이사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북구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를 생각하면서 30만 구민 모두가 하나되어 재정확충을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발굴하여 북구발전과 살기좋은 북구건설에 다함께 동참할 것을 감히 제언해 본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