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호

이동

의원발언대 - 김수암 의원(덕천1동 출신)

  • 1997-08-25 00:00:00
  • admin
  • 조회수 : 793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구민모두 나서야

자랑스러운 북구민 여러분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 섭시다.
옛날부터 우리국민의 식생활 풍속은 음식을 푸짐하게 차리고 먹는 것을 좋아하였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지나고 인구가 많아지면 식생활의 문화도 변하여야 할 것이나 지금까지도 푸짐한 식생활의 풍속은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북구의 인구는 30만명으로써 85,000세대가 쓰다 버리는 생활 쓰레기는 년간 58,400톤 정도이며 이것을 생곡 쓰레기 매립장에 버린 금액은 수거 인건비등을 포함하여 작년 한해에만 55억 7천만원을 지출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 북구에서 96년도 쓰레기 봉투 판매금액 19억4천만원을 빼면 39억3천만원으로 이 막대한 금액은 구민의 혈세를 허공에 날려 보낸다는 것으로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9월부터는 생곡쓰레기 매립장에 물기있는 쓰레기는 일절 반입하지 않을 계획이라니 우리 북구민은 물기없는 쓰레기 배출에 지혜를 발휘하여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여야 하겠으며, 더욱이 우리 구민의 생활 편의를 위하여 10월부터는 쓰레기 문전수거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우리 구민의 편안함과 동시에 과중한 재정부담을 안아야 할 것입니다. 생활쓰레기 1/3을 줄이면 년간 16억7천만원의 우리구민의 혈세가 줄 것이며, 가구당 약19,700원의 부담을 줄일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우리 구민전체가 동참하여 봅시다. 첫째, 생활쓰레기 분리수거를 생활화하여 재활용품은 정확히 분리하고 음식쓰레기는 지정된 수거일에 지시된 대로 버립시다.
둘째, 하루의 식사 및 반찬은 조금 모자란 듯 장만하여 하루에 모두 먹고 남은 음식이 없도록 합시다.
셋째, 남긴 음식쓰레기와 과일쓰레기는 물기가 가시도록 건조하여 버립시다.
넷째,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 생활용품은 사용하지 않은 지혜를 발휘합시다.
다섯째, 쓰레기 불법투기를 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게되고 자랑스러운 북구민으로써의 불명예스러운 일이니 쓰레기 불법투기를 하지 맙시다.
여섯째, 매립할 수 없는 쓰레기중 전자제품이나 목재류 그외 소각할 수 있는 쓰레기는 북구청 전화 ☎309-8335∼6에 연락하면 저렴한 금액으로 수거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합시다. 이상과 같이 우리 30만 전 구민은 쓰레기 줄이기 홍보요원이 되어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고, 쓰레기 줄이는 좋은 방안이 있는 구민이 계시면 북구청 청소행정과(전화 ☎309-8335)에 제안하여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전구민이 다함께 노력합시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