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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상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및 5대 국민행동수칙

  • 2017-02-28 15:04:16
  •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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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상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및 5대 국민행동수칙


- (5대 신종·재출현 감염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모기매개 감염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병원성 비브리오감염증, 바이러스성 출혈열
- (5대 국내 감염병) 수두, 수족구, 유행성이하선염, A형간염, 레지오넬라증
- (5대 국민행동수칙)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음식 익혀먹기, 예방접종 받기, 해외여행력 알리기


◇ ‘17년 질병관리본부 핵심 추진 사업
-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 추진, C형간염 관리 강화, 항생제 내성 관리 기반 강화, 주요 만성 질환 연구 및 지원 강화, 국가 R&D 인프라 강화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7년 상반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을 선정하여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우리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을 발표하는 한편,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 추진, C형간염 관리 강화 등 ’17년 질병관리본부의 핵심 추진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 상반기 주의해야 할 5대 신종·재출현 감염병 】

□ 질병관리본부는 기후변화 등 거시적인 환경 변화와 국가간 교류로 인한 국내 유입 가능성, 질병 자체의 치명률 등 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상반기 주의해야 할 5대 신종·재출현 감염병을 선정하여 대비·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 위기대응총괄과, 위기분석국제협력과

○ (발생 현황 및 전망)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낙타접촉 등 1차 감염에 의한 산발적 발생과 병원 내 2차 감염에 의한 유행이 지속 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 ‘16년에는 중동 5개국*(감염지역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에서 252명 발생(85명 사망, 치명률 33.7%)하였고, 병원감염으로 인한 유행사례가 4건이 발생하였다.

* ’17년에는 사우디에서 37명 발생(12명 사망, 치명률 32.4%), 낙타접촉에 의한 감염사례가 대부분, 병원 내 소규모 유행 2건 보고됨(‘17.2.20.기준)

- ‘16년에 국내 발생 환자는 없었으며, 총 200명의 의심환자*(내국인 163명, 외국인 37명)가 신고되어 국가지정격리병상 격리, 역학조사, 확진검사를 수행하였으며 모두 메르스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 (의심환자 여행국) 아랍에미리트 118명, 사우디아라비아 49명 등
* (의심환자 검사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63건)가 가장 많았음

○ (대응 현황) 메르스 대책반 운영을 통해 국내외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중동지역 출입국시 주의 당부 문자 안내, 입국 시 발열감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징구하고, 의료기관에 입국자 정보 공유(DUR)를 지속하고 있다. 

* 「검역법」에 따라 오염지역 방문 후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미제출 시 과태료 700만원)

- 또한 의심환자 발생 시 24시간 긴급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자체의 역학 조사, 격리병상 이송 및 검체 검사 등 상황을 총괄하고 있다.

- 특히 외국인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시 아랍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민간병원, 보건소 등 지원을 위해 통역 서비스 이용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 위기대응총괄과, 위기분석국제협력과

○ (발생 현황 및 전망) 최근 중국에서 AI(H7N9) 인체감염증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유행이 지속되는 4월까지는 여행객이나 철새를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다. 다만, 사람간 지속 전파 가능성은 낮으므로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중국에서는 ‘16년 10월 이후 총 429명 발생(홍콩보건부, 2.18일 기준) 하여, 지난 절기 전체 환자 수(121명)의 3배를 넘어섰다.

* `13년 이후 ’17.2.18까지 전세계 1,227명(사망 426(잠정)) 발생, 치명률 34.7%

-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환자 발생은 없다.

○ (대응 현황) 중국 여행객 대상 출국 시 주의 당부(외교부 영사콜센터 SMS 발송) 및 입국 시 발열감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징구하고 있다.

- 국내 유입시를 대비하여 중증호흡기증후군(SARI, Sever Acute Respiratory Infection)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전국 보건환경연구원과 거점검역소(인천공항, 여수, 부산)에서 AI(H7N9) 인체감염증 확진 검사를 실시(’13.5월∼)하고 있다.

* 중증호흡기환자가 입원하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2개

- 한편 최근 국내 가금류에서 발생한 AI(H5N6, H5N8)와 관련, 중앙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중심으로 살처분 현장 지도 점검 및 비축물자 배분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지자체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 살처분 참여자 등 고위험군 21,581명 중 21,344명에 대한 모니터링 완료(237명 진행 중, ‘17.2.26 기준)

** 중앙역학조사관 현장출동 63회, 항바이러스제(28,600갑) 및 개인보호구(46,100세트) 지원

모기매개감염증(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 감염병감시과, 위기분석국제협력과, 위기대응총괄과 

○ (발생 현황 및 전망) 모기매개감염증은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 미국 등 지역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고 5월 이후 북반구에서 우기가 시작되면서 환자 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특히 7∼8월 여름 휴가철 여행지에서의 감염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은 동남아시아 등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을 중심으로, 웨스트나일열은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발생 
-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임신부 감염 시 신생아에서 소두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뎅기열은 유입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의 중증으로 진행되는 사례도 발생할 우려가 있다.

- 웨스트나일열은 미국, 유럽 등에서 유입될 우려가 있고, 국내에 까마귀 등 중간 숙주와 매개 모기가 서식하고 있어 유입 후 토착화 가능성도 있다.

- 국내에서 확진된 환자*는 동남아** 등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 입국한 사례로, 국내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사례는 없다.

* (지카바이러스감염증) ‘16년 16명, ’17년 2명(‘17.2월 기준) (뎅기열) ’14년 165명 → ’15년 255명 → ’16년 319명 → ‘17년 39명(‘17.2월 기준) (웨스트나일열) ’12년 1명

** ‘16년 환자 유입 국가 분석 결과 뎅기열 환자의 94%, 지카 전체 환자의 75%가 동남아 지역에서 감염되어 국내로 유입

○ (대응 현황) 임신부 여행 연기 지속 권고 및 국내 환자 유입 시 역학조사, 임상 증상 모니터링, 출·입국 시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고 국내 흰줄숲모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 ‘16년 전국 11개 거점센터에서 실시한 국내 서식 모기에 대한 병원체(지카바이러스, 웨스트나일열, 뎅기열 등) 감염여부 감시 결과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 

- 특히 ‘17년에는 권역별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를 기존 11개에서 16개까지 확대하여 모기 등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병원성 비브리오 감염증(콜레라,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 감염병관리과

○ (발생 현황 및 전망)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의 생육조건이 최적화되면서 ‘16년 발생한 콜레라 사례와 같은 병원성 비브리오 감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 ‘17년 필리핀 여행자 중 콜레라 해외유입 사례 2건 발생(’17.2.24 기준)
- 콜레라는 ‘15년 전 세계 42개국에서 172,454명(사망 1,304명) 발생, 비브리오 패혈증은 일본, 대만, 이스라엘 등에서 보고되며, 미국에서만 연간 5,000여명 발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도 일본에서 매년 500~800명 발생하고 있다.

- 국내에서도 ‘16년 콜레라 환자 3명 발생을 비롯해,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약 50명 내외로 지속 발생하고 ’16년에도 59명이 발생하여 20명이 사망하였으며,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도 최근 5년간 매년 10건* 내외로 발생하였으나 ‘16년에는 22건(잠정치)이 발생하였다.

* 2인 이상 집단 발생

○ (대응 현황) ’17년부터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염증 예보제 실시로 해양환경인자에 대한 측정치를 분석, 지역별·병원체별 위험지수 및 위험단계를 알릴 계획이다.

바이러스성출혈열(라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리프트밸리열) : 위기분석국제협력과

○ (발생 현황 및 전망) 주된 환자 발생지역인 아프리카 등은 우리 국민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은 아니나, 매개체 및 자연계 숙주 분포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어 해당지역 방문 시 감염된 동물 섭취 및 접촉금지 등 주의가 필요하다.

- 라싸열은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은 아프리카, 발칸 반도 등에서, 리프트밸리열은 동·남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 현재까지 국내 환자 발생은 한 건도 없었다.

○ (대응 현황) 해외 발생 동향을 의료기관 등에 제공하고,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으며, 의심환자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진단이 가능하다.


【 상반기 주의 해야 할 5대 국내 감염병 】

□ 국내에서는 봄, 여름 계절적 유행시기에 따라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A형간염과 레지오넬라증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행성이하선염 : 예방접종관리과 

○ 유행성이하선염은 4~6월이 계절적 유행시기로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19세 미만의 연령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유행성이하선염 월별 연령별 발생 현황(2012-2016년)

- 예방접종*을 받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전염기간 동안 격리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 1차(생후 12∼15개월) 및 2차(만 4∼6세) MMR 백신 접종, 단, 유행 시 만 4세 이전이라도 2차접종을 1차접종과 4주 이상의 간격으로 접종 가능
수두 : 예방접종관리과 

○ 수두는 4~6월과 11∼1월이 계절적인 유행시기로 6세 이하 소아와 초등학생 중심으로 발생하고 만 12세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이다.

수두 월별 연령별 발생 현황(2012-2016년)

- 예방접종*을 받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전염기간 동안 격리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 생후 12∼15개월에 수두백신 1회 접종하고,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 13세 이상은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수족구병 : 감염병관리과

○ 수족구병은 5~8월이 계절적 유행시기로 미취학아동에서 대부분 발생하며 특히 ‘16년에 예년 대비 발생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수족구병 주별 연령별 발생 현황(2013-2017년)

-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놀이기구 및 집기 등을 청결히 하고,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전염기간 동안 격리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A형간염 : 감염병관리과

○ A형간염은 대부분 20∼40대에서 발생하며 계절적 양상은 없으나 ‘16년에 3∼5월에 집중 발생하였고 규모도 예년 1,000여명 수준에서 4,743명으로 급증했다.

A형간염 월별 연령별 발생 현황(2012-2016년)

- 예방접종*을 받고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한편,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위생적으로 조리해야 한다.

* 생후 12∼23개월에 1차 접종 후, 6∼12개월(또는 6∼18개월) 뒤에 2차 접종
(제조사에 따라 접종 시기 상이)

레지오넬라증 : 감염병관리과

○ 레지오넬라증은 연중 발생하며, 특히 유전자검사가 건강보험 급여화(‘14. 11월)가 된 후 신고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 신고건수: ‘13년 21건, ’14년 30건, ‘15년 45건, ’16년 128건

레지오넬라증 월별 연령별 발생 현황(2012-2016년)

- 의료기관, 요양시설, 목욕탕,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및 공동주택에서 급수시설과 냉각탑의 정기점검 및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국민행동수칙 】

□ 대부분의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국민행동수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① (올바른 손씻기)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 많은 감염병이 손을 통해 전파되는데, 올바른 손씻기는 손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대부분 없애주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② (기침예절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 기침을 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면 침에 있는 바이러스가 손에 묻거나, 입을 가리지 않으면 침이 주변으로 튀어 주변 사물이나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있다.

- 기침예절 지키기는 대부분의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다. 

③ (음식 익혀먹기)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고 물을 끓여먹는다. 

- 대부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콜레라, A형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④ (예방접종 받기) 접종 일정에 따라 권고되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 예방접종은 개인과 공동체의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며,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사망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 

- 우리나라는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16종* 백신,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2종** 백신을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수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파상풍/디프테리아),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Hib(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폐렴구균, A형간염,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인플루엔자

**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⑤ (해외 여행력 알리기) 해외 여행 후 기침, 발열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 시 검역관에게, 의료기관 진료 시 의사에게 여행한 국가와 여행기간을 알려야 한다. 

- 감염병은 잠복기 동안에는 증상이 없어 해외에서 감염되더라도 입국 후에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 진료 시 해외 여행력을 알리면 의사가 여행 국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고려하여 진단할 수 있어 조기치료가 가능하며 중증 합병증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 

- 해외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해외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지에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 http://www.cdc.go.kr (모바일 http://m.cdc.go.kr)


담당부서보건행정과   

담당자최문정

전화번호051-309-7021

최종수정일202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