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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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북구 30년, 구민과 함께한 발자취

  • 2025-09-25 17:46:01
  • 정영춘
  • 조회수 : 1451

희망북구 30년, 구민과 함께한 발자취

희망북구 30년, 구민과 함께한 발자취
희망북구 30년, 구민과 함께한 발자취

1995년 창간시 5만부에서 2016년 9만부 확대, 홈페이지, 카카오톡 등 다변화
 
1995년 9월 25일 ‘북구 신문’으로 출발한 이후, 지역의 소식과 주민의 목소리를 전해 온 북구의 대표 소식지 ‘희망북구’가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30년 동안 꾸준히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구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해 온 그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창간 초기 ‘북구 신문’은 지방자치 시대에 발맞춰 행정 소식과 생활 정보를 주민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후 2009년에는 구민 대상 명칭 공모를 통해 제호를 ‘희망북구’로 바꾸며 새 출발을 알렸고, 보다 친근하고 희망적인 이미지로 독자층을 넓혀 나갔다.
지면과 전달 방식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초창기 생활정보지 크기의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시작했으나 독자의 읽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문대판 형태로 판형을 바꾸었고, 종이 발행은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를 병행해 독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매월 25일경 발행되는 정기 간행물로서의 정체성도 확고히 하였다.
발행 부수 또한 꾸준히 확대되어 창간 당시 약 5만 부에서 점차 늘어나 2016년에는 9만 부 수준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가정에 북구의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물리적 확장과 더불어 2020년부터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모바일 희망북구’를 도입해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지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신문의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
‘희망북구’가 걸어온 길은 단지 매체 형태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주민의 참여로 지면을 채워온 점이 이 신문의 큰 강점이다.
시·수필·에세이·취재 제보 등 다양한 독자 투고와 축제·봉사·나눔 소식들로 지면이 꾸려지며, 행정과 주민을 잇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지역 축제와 공공사업, 복지·교육 소식 등을 빠르게 전하면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
앞으로의 ‘희망북구’는 전통적인 종이신문의 가치를 지키는 한편, 모바일·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세대와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희망북구’ 30년의 길
1995년 9월-창간호 발행(타블로이드 8면, 흑백 5만부)
1996년 2월- 증명(타블로이드 8면에서 16면으로)
1998년 11월-명예기자제 도입
2000년 1월-판형변경(타블로이드 판형-신문대판)
북구청 홈페이지 희망북구 코너 개설
2003년 1월-발행부수 확대(5만부-6만부)
2006년 4월-이메일 서비스 제공
2009년 5월-공모를 통한 제호 변경(북구신문을 희망북구)
2013년 1월-발행부수 확대(6만부-8만부)
2016년 1월-발행부수 확대(8만부-9만부)
2020년 1월-희망북구 8면 ‘전면컬러’로 발행
‘모바일 희망북구’ 서비스 개시
2025년 9월-희망북구 ‘창간30주년’ 360호 발행
 
‘희망북구’ 앞으로 30년도 잘 부탁해~

김현주(명예기자)
 
‘희망북구’가 어느덧 창간 30주년이라고 합니다. 애독자가 된 지 30년, 명예기자로 함께한 지는 25년이 되어가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 신문을 만난 건 1995년 9월, 동네 반상회 자리였습니다. 일반 신문과는 달리 지면이 알차고 우리 동네 소소한 삶을 담아낸다는 느낌에 금세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인터넷이 흔치 않았던 시절, 문화재와 생활 정보는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참고자료였고, 아이들 과제에도 쓰여 선생님께 칭찬받을 때의 기쁨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처음 독자투고에 제 글이 실렸을 때, 처음 퀴즈에 맞혀 상품을 받았을 때, 작은 일마다 기뻤습니다. ‘희망북구’는 저에게 기쁨의 매체였습니다.
어느 날 신문 담당자에게 명예기자 제안을 받았을 때 주저함은 없었습니다. 2000년부터 직접 취재를 시작하면서 취재가 단지 기사를 쓰는 일이 아니라 사람과 관계를 맺는 과정임을 배웠습니다. 기업과 기관, 한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정성껏 전하면 그 만남들이 또 다른 인연으로 이어졌고, 프리랜서 강사인 제 일상에도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북구에서 살며 저는 스스로를 ‘북구지킴이’라 부릅니다. 어디를 가든 희망북구신문을 자랑하고, 그 짜임새 있는 구성과 알찬 정보, 가끔은 따뜻한 컬러 화보를 이야기합니다. 디지털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소소한 동네 이야기를 정리해 전해주는 신문의 역할은 여전히 소중합니다.
앞으로의 ‘희망북구’는 주민 스스로 기사를 만들어 참여하는 ‘주민기자’가 더 많아진다면, 더욱 생동감 넘치는 북구의 대표 신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