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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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매니저·명예사회복지공무원 취약계층 돕는다

  • 2023-03-27 19:57:56
  • 정영미
  • 조회수 : 654

희망매니저·명예사회복지공무원 취약계층 돕는다

희망매니저·명예사회복지공무원 취약계층 돕는다
실직 등으로 위기가구 증가
맞춤형 상담·멘토링 진행
‘내 이웃지킴이’ 1700여명 활동

 
최근 저출산·고령화 현상과 더불어 실직·질병 등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 구는 현장밀착형 지원서비스를 통해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일상 속에서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희망매니저’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행복을 전달하는 희망매니저=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희망매니저와 함께하는 취약계층 맞춤형 상담 멘토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매니저는 사회복지 분야 경력자 또는 자격증소지자 중 만50세부터 70세에 해당하는 이들로 구성하였다. 특히 사회복지 현장에서 취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고독사 위험군 등 취약계층을 찾아가서 현장 확인과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고독사 위험군 등의 안부를 살피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구는 올해 21명을 선발하여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하였다. 이들은 사회복지 일선에서 활동하면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함으로써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22년의 경우에는 24명이 희망매니저로 참여하여 1만3671회에 걸쳐 대상가구를 방문했으며 3만2740회의 전화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 이웃지킴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의 인적 안전망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현재 17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1인 가구, 주거 취약 주민, 휴·폐업 등으로 인한 실직 가구, 돌봄 위기 가구 등에 대한 위험을 감지해 거주지 동에 신고하고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선제적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1대 1 멘토링 진행 ▲밑반찬 지원 및 도시락 나눔 ▲원예테라피 운영 등 정서적 지지 ▲이미용·이불세탁 등 일상생활 지원 ▲1인 전입가구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우리 구는 4월 3일부터 17일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한다. 인원은 동별 20명이상이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복지정책과 ☎309-5122, 5124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