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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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기자가 간다

  • 2025-08-25 10:22:24
  • 정영춘
  • 조회수 : 1494

구민 기자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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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기자가 간다
구민 기자가 간다
 
‘숲속의 요정’에서 활약하는 북구 시니어 바리스타

김정자 명예기자
 
부산북구시니어클럽은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돕는 전문기관이다. 이 곳에서는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손님을 맞이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시니어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숲속의 요정’ 카페는 북구시니어클럽 1층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버스 노선이 지나다녀 접근성이 뛰어나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맑은 공기가 방문객을 반긴다. 한쪽 벽면을 채운 순록 이끼 덕분에 청정 자연을 품은 듯한 느낌도 든다.
합리적인 가격 또한 눈길을 끈다. 커피류는 1,500원부터 3,000원, 수제청으로 만든 레몬차·자몽차 등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친목 모임 손님들도 자주 찾는 이유다.
현재 시니어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는 덕천동의 ‘숲속의 요정’과 ‘북카페’, 구포동의 ‘로파크’까지 총 3곳이다. 바리스타들은 하루 3교대로 3시간씩 활동한다. 근무는 35명이 팀을 이루어 함께하며, 그러다 보니 일과 중 자연스럽게 소통과 우정도 피어난다.
매년 12월, 북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시니어 일자리 신청이 가능하다. 활기찬 노후를 꿈꾸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다.
부산 북구의 ‘숲속의 요정’은 오늘도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따뜻한 미소와 진한 커피 향기로 가득하다. 북구의 시니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시 한 번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생부터 70대 노인까지 함께 배우는 피아노 교실


박경아 시민기자
 
금곡동 금곡 주공 1단지 입구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창종합사회복지관’이 있다. 이곳에는 문화적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주민 만족도가 높고 참여율이 꾸준한 프로그램이 바로 ‘피아노 교실’이다.
음악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향유할 수 있어 피아노 교실을 찾는 주민이 많다.
피아노 교실이 열리는 공창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도착해 복도 안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어느새 피아노 소리가 들려온다. 일곱 대의 피아노가 준비된 교실 안은 각자의 속도에 맞춰 연습에 몰두하는 수강생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지닌 수강생들이 각자 맞는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맞춤형 눈높이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강사는 “이곳은 일반 피아노 학원과는 다릅니다. 복지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수강료 부담이 적고, 덕분에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수강생들이 모여 함께 배우는 독특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모녀가 나란히 앉아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자매가 함께 수강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공창종합사회복지관 피아노 교실은 음악을 통해 주민에게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선사하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음악과 마주한다. 북구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별도 모집 기간 없이 상시 등록 가능하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수강료는 월 3만 5천 원(교재비 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