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호

이동

함께여서 좋은 시

  • 2025-07-24 18:19:14
  • 정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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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좋은 시

함께여서 좋은 시
보도블록 틈 사이
 
김여경(화명동)
 
누군가의 발길 아래
숨죽이며 버틴 자리
그 틈새에서도 햇살 품고
노랗게 웃는 너
참 대견하구나 민들레야
너를 보니 알겠다
작은 틈에서도
희망은 피어난다는 걸
넘어진 마음 위에도
언젠가는 꽃이 핀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