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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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앞두고 자연재난 조기대응 체계 구축한다

  • 2021-06-02 15:42:56
  • 정영미
  • 조회수 : 991

여름철 앞두고 자연재난 조기대응 체계 구축한다

여름철 앞두고 자연재난 조기대응 체계 구축한다

여름철 앞두고 자연재난 조기대응 체계 구축한다
여름철 앞두고 자연재난 조기대응 체계 구축한다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대형공사장 등 점검하고
지하차도 안전대책 등 마련

 
여름이 다가오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태풍·호우·폭염 등 자연재해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풍수해 피해 상황을 보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으며 97억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7월의 경우 집중호우로 바위가 굴러 떨어져 공공시설에 3000만원 상당의 피해가 생기기도 했다.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도 자연재해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 할 상황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으며 고온현상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여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재난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구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직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해인 태풍·호우·폭염과 관련하여 상황별, 단계별로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태풍과 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침수 우려지역 4곳, 대형공사장 9곳, 지하차도 2곳, 급경사지 47곳 등 재해 취약시설을 점검·정비하고 있으며 방재물자 비축, 비상연락망 정비,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주민 대피계획 수립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구남 지하차도에는 배수펌프시설, CCTV, 수동 차단기, 경광등, 비상사이렌, 문자전광판 등을 설치했으며 대림쌍용아파트 옆 지하차도에는 CCTV와 수동 차단기를 설치했다. 그 밖에 침수될 위험이 있는 도로 4개 구간에는 바리게이트를 설치해 차량 통행을 차단한다.
또 안전신문고 등 스마트폰 앱과 SNS를 활용해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폭염과 관련해서는 에어컨이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사회복지관 등 130여 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건설·산업부문에서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별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전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문의 안전총괄과 ☎309-4645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