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힐링시설 설문조사에서
37.5%가 필요하다고 답변
화명수목원 불편사항으로
규모·시설 부족 등 꼽아
 
우리 구민들은 지역의 명소 중에서 어떤 시설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을까? 또 어떤 시설을 확충해주기를 원하고 있을까?
우리 구는 관광활성화 사업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북구 생태환경을 활용한 관광·힐링시설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설문 문항은 5개로 ▲관광·힐링 시설 확충 시 선호 시설 ▲화명수목원 인지 여부 ▲해운대수목원 인지 여부 ▲화명수목원 방문 경험 ▲화명수목원 방문시 불편 사항을 각각 조사하여 결과를 분석했다.
선호하는 관광·힐링시설을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7.5%가 화명상권과 화명생태공원 연결시설 설치를 꼽았다. 또 31.3%가 케이블카·모노레일 등 이동수단 설치를, 19.7%가 대형전망대 설치를 선호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와이어 로프를 연결하여 활강하는 짚와이어와 수상레저시설 설치에 대한 의견도 제시하였다.
화명수목원에 대해서는 91.4%가 알고 있다고 답하였으며 84.5%가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화명수목원을 찾았을 때 불편사항을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규모·시설 부족 ▲대천천과의 연계성 부족 ▲수목원 내 경사로 인한 접근성 부족 ▲주변 난개발로 인한 미관 및 환경훼손 등을 꼽았다.
연령별 선호시설에 대한 응답을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화명상권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설치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대형전망대에 대한 선호도는 모든 연령대에서 높게 나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선호시설을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포권역에서는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등 이동수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금곡·화명권역 및 덕천권역에서는 화명상권과 화명생태공원 연결시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만덕권역에서는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등 이동수단 확충을 원하는 응답이 34%로 가장 높게 나왔다.
한편 우리 구는 이번 설문결과를 트래블로드 조성 등 관련사업을 추진할 때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주민들이 설치를 희망하는 관광 관련시설을 파악하고 관광 분야에서 개선하거나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하여 8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구민 3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문의 미래전략실 ☎309-5422